요새 게임 관련 포스팅을 비교적 자주 하게 된 것은 좋은데, 에뮬레이터 쪽으로 치우친 느낌도 없잖아 있군요. 지난 포스팅 이후로 얼마 안 되는 사이에 제법 큰 변화와 발전, 그리고 새로운 발견 등이 있어서 결국 또 쓰게 되었습니다.

구동 환경은 지난 번과 동일하지만 에뮬 버전이나 설정이 바뀐 부분도 있으니, 일단 환경과 설정 명시부터.




※ 구동 환경  

CPU : i5-2500K 3.3G (노오버)
RAM : DDR3 PC3-10600 8G (4G x2)
VGA : 사파잉여 라데온 5770 1G
OS : 윈도우7 얼티밋 x64




※ 돌핀 공통 설정

버전 / 빌드 : 3.0-151 (x64)
GPU 기본 옵션 : D3D9 / V-Sync / 3x Native (1920x1584) / AFx16
GPU Hack 옵션 : OpenMP Texture Decoder
- 기타 옵션은 기본 설정 그대로


돌핀은 그새 리비전 방식이 바뀌고 메이저 버전도 오른 모양입니다.
버전만 오른 게 아니라 자잘한 문제 수정과 퍼포먼스 상승이 이루어 져서 꽤 괜찮은 수준까지 올랐더군요.


1. 죄와 벌

퍼포먼스 대폭 상승과 더불어, 지난 버전까지 보였던 화면 좌상단 표시 문제(퍼포먼스를 위해 GPU Hack EFB Copies - RAM 항목을 해제할 경우 나오는 현상)도 해결되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약간의 문제만 해결되면 이제 거의 실기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더군요.

특히 퍼포먼스 면의 발전이 꽤 크게 눈에 띄어서, 대부분 풀프레임을 유지하면서 부하가 많이 걸리는 일부 장면에서도 대략 50fps 안팎으로 버텨 주더군요. 게임 중의 10~20fps 저하 정도는 사실 크게 신경쓸 일도 아니고, 이벤트 신은 어지간하면 60fps 고정이어서 사운드 싱크 신경쓸 일도 없어졌습니다.

해상도만 보면 이미 실기 이상이지만.

해상도만 보면 이미 실기 이상이지만.


프레임이 저하되는 부분 중에는 내부 해상도 배율을 낮춰주면 프레임 이득을 보는 부분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 이전 테스트 시 10fps까지 곤두박질치던 스테이지 1 보스전의 폭발 효과 많은 부분이 60fps 고정으로 돌아가는 걸 보면 일단 폭발 효과와 관련된 부분은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습니다.

다만 스테이지 2 해저 터널의 일부 장면(잠깐씩 물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에서는 30fps로 거의 강제 저하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은 실기로 진행해 보지 못해서 원래 30fps인지 처리 문제인지 잘 모르겠군요. 이벤트 신 중에 처리가 많은 일부 부분에서도 30fps 전환되는 장면이 한두군데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도 사운드 싱크는 맞는 걸 보면 왠지 강제성이 짙어 보입니다. (어나더코드 R 역시 장면에 따라 30fps와 60fps로 나뉘는 경우이기도 했고)

이외의 문제는 약간의 그래픽 처리 문제(일부 반투명 배경이 캐릭터 전면에 위치하는 문제 등)나 가끔 게임 중 에러가 걸려 다운되는 경우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 정도일까요. 이런 부분만 제외하면 플레이 하기에는 전혀 무리 없는 정도까지 구현되었습니다.


2. 오보로 무라마사

오보로 무라마사의 문제점이라면 돌핀 최근 버전에서만 보이던 텍스쳐 문제 딱 하나 뿐이었는데, 이것도 해결되어서 더이상 구버전(r7478 이하)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요즘 버전에서도 깔끔하게 표시되는 타이틀 화면.

이제는 요즘 버전에서도 깔끔하게 표시되는 타이틀 화면.


그러고보니 구버전으로 돌렸을 때에는 컨트롤러 선택 화면이 나왔었는데, 최근 버전으로 올라오면서 이 선택 화면이 없어서 잠깐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컨트롤러가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 따라 출력되는 화면인 모양인데, 구동 후 바로 나오는 위모트 경고 화면에서 위모트에 할당된 버튼을 누르면 위모트로, 게임큐브 컨트롤러에 할당된 버튼을 누르면 게임큐브 컨트롤러로 자동 전환되더군요. 버릇처럼 마우스 좌클릭 연타하다가 위모트로 전환되어서 재부팅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3. 428, 기화기초 해명편

츈소프트의 이 두 타이틀은 예전부터 텍스쳐 표시 문제가 조금 심각했던 게임이었지요. 다른 것도 아니고 폰트가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아서, 화면에 새 폰트가 뿌려질 때마다 그래픽 옵션에서 Safe Texture 항목을 매번 토글해 줘야 글이 보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돌핀이 3.0으로 버전업 되고 현재의 리비전까지 오면서 그래픽 옵션의 텍스쳐 부분이 다소 변했더군요. Texture Cache 항목이 Safe에서 Fast까지 4단계로 나뉘어서, 이걸 1단계인 Safe로 놓으면 귀찮은 조작 없이 언제나 정상 표시되도록 수정되었습니다.

하지만 428은 이미 PSP 판으로 클리어 했다는 거.

하지만 428은 이미 PSP 판으로 클리어 했다는 거.


Texture Cache의 기본 설정은 3단계인데, 이 부분이 에뮬의 전체적인 퍼포먼스와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이 두 타이틀은 딱히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도 아니다 보니, 시간이 있을 때 다른 게임으로 테스트라도 해 봐야 겠군요.


4. 카두케우스 Z, 뉴블러드

두 타이틀 모두 화면 전체의 색이 이상하게 표시되는 문제가 있던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퍼포먼스 면에서도 딱히 프레임 저하되는 부분은 없는 듯 싶으니 정상 실행 가능...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막상 실행해 보니 두 타이틀 다 위모트 포인터의 초기 위치가 어긋나 있는 문제가 보이더군요.

특히 Z는 플레이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크게 어긋나 있어서, 화면 상에 포인팅이 불가능한 부분이 1/3 정도 생깁니다. 게임 내에서는 딱히 칼리브레이션 가능한 옵션이 없는데, 돌핀 내에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아직 귀찮아서 찾아보지 못한 상황이군요.

그나마 뉴블러드는 그럭저럭 플레이 가능한 정도.

그나마 뉴블러드는 그럭저럭 플레이 가능한 정도.


어쨌든 가장 큰 문제였던 화면 색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포인터 위치만 제대로 잡을 수 있다면 큰 무리 없이 플레이 가능하겠습니다. 여담으로 그냥 잘 구동되어서 딱히 언급하지 않은 고스트 스쿼드의 경우는, 게임 내에 위모트 칼리브레이션 옵션이 있었지요 아마.




※ PCSX2 공통 설정

버전 / 빌드 : 0.9.8 / r4600
바이오스 : Japan v02.00 (2004/06/14)
GS 플러그인 : GSdx 4600 (MSVC 15.00, SSE41) 0.1.16
GS 옵션 : D3D11 (Hardware) / 3x Native
PAD 플러그인 : LilyPad svn (r4510) 0.10.0
PAD 옵션 : Start without mouse focus / Send escape on window close / Safe fullscreen exit on escape
- 기타 옵션은 기본 설정 그대로


이제서야 안 사실이지만, 게임 내에 잔상이 보일 경우 GSdx 설정의 스킵드로우 핵 옵션으로 잡아줄 수도 있더군요. 대신 가끔씩 프레임이 스킵되는 느낌이 드는 부작용도 있던데, 프레임에 민감하지 않은 게임에는 그럭저럭 유효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어쩌다 보니 이번에는 한글판 정발 게임 테스트 글만 올리게 되었군요.


1. XI 5 - 아쿠이 오형제

아마 마지막으로 테스트 해봤던 때가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메인 메뉴에서 모드 선택 후 프리즈 되는 문제 때문에 잠시 포기했었지요. 그러고 나선 이 타이틀을 누군가에게 빌려줘서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테스트 해 봤습니다. 빌려줬던 타이틀을 회수한 게 아니라 또 다른 친구한테 빌려서 테스트 하는, 다소 복잡한 경위를 거치긴 했습니다만.

이번에도 여전히 메뉴 선택 후 멈추는 현상을 보이던데, 조금 더 파보니 의외의 해결책이 있더군요. 멈추는 부분이 나오기 전에 옵션의 게임 픽스 항목 중 Skip MPEG hack 을 켜 놓으면 무사히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동영상이 재생되어야 하는 부분(구동 시작에서 타이틀까지, 기타 게임 중 동영상)에서 이 픽스가 켜져 있으면 또 프리즈로 연결되는 문제가 있어서, 게임 중간중간 상황에 맞춰 켜고 꺼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주로 플레이 하는 트라이얼 모드는, 모드 선택시에만 신경써 주면 이후는 다시 메인 메뉴로 나올 때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아직까지 큰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군요. 사실 이 게임이 존재하는 의의가 트라이얼 모드에 있기도 하니 말이지요.

조금만 지나면 빵 터진다.

조금만 지나면 빵 터진다.


그러고보니 이전에는 없었던 문제인데, GSdx 하드웨어 모드로 구동할 경우 구동 시작부터 엄청난 하드랙이 발생하더군요. 얼마나 심할 정도인가 하면 윈도 자체가 한 30초간 멈출 정도인데, 이것도 조금 불편하지만 소프트웨어 모드로 구동하고 메뉴 화면 쯤 와서 GSdx 설정을 하드웨어 모드로 변경해 주면 해결됩니다.

그냥 소프트웨어 모드로 돌려도 되겠지만, 기왕 에뮬로 돌리는 거 화질이라도 좋게 봐야지요. 스케일 x3만 줘도 스크린샷 처럼 아주 깨끗하게 나옵니다. 이외에 써둘 만한 점은 인터레이스 모드 변경이 필요한 정도. 구동시 옵션 켜고 끄는 게 약간 귀찮은 것만 빼면 게임 자체는 무난하게 구동되어서 다행입니다.


2. 가도 배틀 1, 2

XI 5와 함께 딸려온(?) 타이틀입니다. 일단 별 탈 없이 구동되나 했더니, 1편과 2편 둘 다 스케일 해상도에 따라서 철권 5와 비슷한 화면 세로줄이 나오더군요. 간단히 해결하려면 이미 잘 알려진 방법과 같이 네이티브 해상도 설정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그래도 해상도를 조금 더 올리고 싶다면 커스텀 해상도 1200x1200, 800x800 등으로 해결 가능하긴 한데, 이 방법으로는 1편의 경우 세로줄 까지는 아니어도 약간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그나마 2편은 그런 문제 없이 잘 되지만요.

미묘한 세로줄.

미묘한 세로줄.


인터레이스 모드 변경 필요. 이외에 딱히 언급할 만한 점은 없군요.


3. R-Type 파이널

갑작스레 왜 지금까지 이걸 안 돌려봤을까 하는 마음에, 냉큼 이미지를 떠서 돌려봤습니다. 그라디우스 5와 함께 고전 슈팅의 성공적인 리메이크작으로 반드시 꼽는 게임인 만큼, 지금 해도 재미있는 게임이지요.

기왕이면 한창때 이런 화질로 즐기고 싶었다.

기왕이면 한창때 이런 화질로 즐기고 싶었다.


이쪽도 인터레이스 모드 변경 필요. 두말 할 것 없이 잘 됩니다.




돌핀은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진 만큼 퍼포먼나 버그 체크용으로 돌릴 만한 타이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신작 중 관심 가는 게임이라도 있으면 돌려볼텐데, 그런 것도 아니라서 더 이상 할만한 게 있을지 모르겠군요. 반면 PCSX2는 아직 Z.O.E. 아누비스라는 장벽이 남아 있어서 다행(?)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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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07:02 2011/10/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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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sten 2011/10/19 14:36  Modify/Delete  Reply  Address

    XI 5 시리즈는 iOS로 나와줬으면 하는데 없더군요;
    아니 생각해보니 저거 소니 퍼스트 게임이던가요-_-;

    • KAISO 2011/10/21 10:09  Modify/Delete  Address

      아쉽게도 퍼스트파티 게임이 맞지요 아마.
      PSP 까지는 나왔지만 이후로는 명맥이 끊긴 모양입니다.

  3. Dive! 2011/10/19 22:35  Modify/Delete  Reply  Address

    가도배틀은 잘 돌아가는군요. 다만 XI5는 아직 약간 아쉬운 수준인가요...

    • KAISO 2011/10/21 10:19  Modify/Delete  Address

      초기작, 비인기작, 퍼스트파티라는 삼재가 겹친 결과라고 해야 할까...그래도 돌아가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일세.

  4. akii 2011/11/12 04:11  Modify/Delete  Reply  Address

    Wii는 그래도 큐브 마이너 업그레이판이라 그런지 현행기(360/PS3와 동일선상에 놓긴 애매하더라도 일단 현행기는 현행기) 중에서는 에뮬레이트가 꽤 일찍 되어서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Wii나 큐브나 완벽한 에뮬레이트가 되진 않았지만, PS2쪽으로 가면 아직도 호환성이니 뭐니 하면서 고전하고 있는데 말이지요(PS2는 구조가 조금 변태적이어서 그럴지도).

    죄와 벌은 N64 당시에 이름을 들었던 것 같은데, 언제 다시 리메이크인지 신작이 나온건지 조금 놀랐습니다. 요즘 게임계 동향에 크게 관심을 안 기울이고 있어서 더더욱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소개라던지 보고 있으면 한 번 해보고 싶긴 한데, 이런 식으로 차후를 기약하며 넘겼다가 안 하는 게임이 산더미이니 원. 그렇다고 지금 할 수도 없는게 사양이(OTL).

    428과 기화기초는 그냥 사운드 노벨인 정도로만 판단하고 있어서 에뮬레이트 쉽지 않을까 했었는데(이벤트에 폴리곤을 쓴 것 같지도 않았고), 의외로 난관이 있었나보군요. 노벨 게임에 텍스쳐라니 뭔가 참 매치가 안 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말이야 맞는 말이겠지만, 이미지라고 할지 뭐 그런게). 노벨 게임이야 다 좋은데, 현재 에로게조차도 거의 안 하는 제게 있어서는 멀고먼 당신(...). 아마 여유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지만 말이지요.

    카두케우스를 보니 문득 생각났는데, 돌핀에서 Wii 리모트(+눈처크)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꽤 궁금합니다. Wii 리모트 자체야 블루투스로 연결에서 어찌어찌 으쌰으쌰 Ang? 해서 쓸 수 있다고는 하던데, 센서바라던지 하는 생각이 굳어버린 저같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도저히 생각이 안 나는 형태인터라. 아, 물론 마우스로 슥슥 대처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실기에서 쓰는 만큼의 그런 느낌이 난다면 꽤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Wii 리모트 플러스도 제대로 지원하려나?).

    PS2 에뮬레이터는 PS2 구조 자체가 병신, 아니 변태적이어서 그런지 생각외로 호환성 어쩌구 하면서 까다롭단 말이지요. 특히 저 세로줄 같은 것은 특유의 해상도 문제와 겹쳐져서 가끔은 사람 골때리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덥니다. 직접 겪어보진 못했으니 이런 것들도 다 뻘글에 불과하긴 한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그나저나 PS2 에뮬레이터를 보고 있으면 정말 XBOX 에뮬레이터가 절실해집니다. DOAU 에로티메이트 에디션을 에뮬로 굴려보고 싶은데 말이지요(어이어이).

    그러고보니 XI 시리즈 명맥이 끊겨버렸던가요? 관심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는데 이야기가 도통 잘 안 들리덥니다. 그래도 PS 당시부터 잘 이어온 녀석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너무 정형적이 된 것인지 수익성이 없다고 내친 것인지는 몰라도 묘하게 조용하더군요. 불어오는 HD 리마스터링(이라 쓰고 우려먹기 재탕이라 읽는다) 바람에 편승해 우려먹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것도 결국 수익성이 있어야 할터이니. 아, 물론 이후로도 XI 시리즈가 제대로 잘 나오고 있었다면 이 덧글은 그저 뻘글이 될 뿐이겠지요(......).

    카이도 배틀은 오프닝 곡이 꽤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겐키는 요즘 뭐하고 지내나(...). 게임 자체가 수도고 배틀에서 몇몇 부분을 따온게 있어서 그런지 나중가면 다운힐답지 않은 직선거리에서 어떻게든 거리를 벌려서 이긴다던지, 레이싱과는 백만년정도 동떨어진 진흙탕 싸움을 한다던지 하던게 참 인상적인 게임이었지요. 아, 뭐 그것보다는 고갯길 반쯤 내려왔는데 타이어하고 브레이크 다 닳아서 벙찐게 더 많았지만(......).

    알타입 파이널은 저도 어찌어찌 해서 구해놓았습니다(뭐, 안 하는 것은 차치하고). 이후로 나온 알타입 시리즈가 슈팅과는 동떨어진 녀석이라는 점이 꽤 아쉽긴 한데, 알타입 '파이널'이라고 칭하고 나왔으니 억지로나마 이해 중(그런데 정작 알타입 시리즈 클리어한 적은 한 번도 없는게 또 유머. 슈팅 게임을 클리어한게 뭐가 있더라?).

    PS2 에뮬레이트의 난관들은 아직 산더미처럼 남았나 보더군요. DOA2 하드코어 역시도 여전히 안 돌아간다는 소리가 있덥니다(돌아가더라도 원활치 않다던가 호환성이 부족하다던가 한다나 뭐라나). PS2 에뮬레이터는 나중에 PC 갈아엎으면(그러니까 언제?) 한 번 만져보고 싶긴 합니다. 갖고있는 비마니 시리즈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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