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용이 아닌 기존 엑박용 Fight Night Round 3(이하 FN3)가 나왔길래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당연한 이야기겠지만, 360판 FN3의 마이너 버전 정도의 느낌이군요.
그래도 그래픽과 모션은 나름대로 잘 발전했습니다. 기본적인 펀치 준비자세와 위빙 중 정지자세는 이전 잠시 데모버전을 플레이 했던 360판에 비해 손색이 없군요. 이는 다시 말해서, 캐릭터의 자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각적 정보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더불어 기본기에 해당하는 원투펀치의 모션도 상당히 발전했는데, 전작과는 달리 중간에 툭 하고 멈추는 듯한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게임플레이와 관계 없는 면으로 보면, 흐르는 땀이나 땀에 번들거리는 피부 표현, 부상 표현 등도 크게 발전했지요. (여담이지만 요즘 게임들에 땀 흐르는 표현이 부쩍 늘어난 듯)
다만 R트리거 누르고 R스틱을 빙글빙글 돌리면 나오는 지랄블러킹(...)은 여전하더군요. KO 리플레이에서 360 마냥 허불허불 떨리는 볼은 본래 기대하지 않았지만, FN3에 들어와서 임팩트 시 튀는 땀과 피가 어째 상당히 거북해 보입니다. 게다가 볼에 박히는 펀치 처리가 좀 과장된 탓에, 맞는 선수의 마우스피스나 이빨이 볼 옆으로 튀어나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 말 그대로 살인펀치로군요. (어이)
시스템 상으로는 이전의 헤이메이커 펀치에 이어서 플래시 KO 펀치, 스턴 펀치의 두 가지가 추가 되었습니다. 헤이메이커 펀치는 단순히 대미지가 늘어난 일반 펀치에 불과하지만(스태미너 효과 등은 별개로 치고), 플래시 KO 펀치는 상대의 HP 잔량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KO 모멘트(KO 직전의 위태로운 공방상태)를 이끌어내는 펀치입니다. 운 좋게 먹히면 KO 한번 따내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스턴 펀치는 플래시 KO 펀치보다 한층 더 강력한 펀치로, 제대로 맞으면 KO 모멘트에서 빠져나올 때까지 움직이지 못하고(이동, 위빙, 공격 불가) 방어나 패링(펀치 튕기기)만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스턴 펀치가 적중하면 일반적인 KO 모멘트와는 달리 1인칭 시점으로 변경되는 특전도 있습니다. (스턴 펀치를 맞은 플레이어의 1인칭 시점으로 변하게 되지요)
게다가 각각의 커맨드도 헤이메이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라, 기본 조작에만 익숙해 지면 상당히 쉽습니다. 되려 헤이메이커를 낼 셈으로 뻗은 펀치가 운 좋게 플래시 KO나 스턴 펀치 등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면은 실제 복싱에서의 행운적 요소와도 같은 것이라 재미있더군요. 비교를 위해 키패드에 대응한 커맨드를 적어 보겠습니다. (R스틱 조작, 라이트 훅 기준)
아마도 이 시스템은 360판 FN3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것이겠지요. 이전 360판 데모버전을 플레이 해봤을 때 이 시스템을 알았더라면 좀더 세밀한 비교가 가능했을 텐데, 아쉬울 뿐입니다.
이외에도 흰색 버튼으로 스탠스를 바꾼다던지 패링 성공 후의 공격이 카운터로 들어가는 것이 시스템으로 정착해서 KO 모멘트를 역으로 돌려줄 수 있다던지 하는 등의 자잘한 부분들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FN2에 비해 시스템적 연출도 많이 늘었군요. 360판에 비해 그래픽은 많이 희생되긴 했지만 게임의 재미적인 부분은 그대로 가져온 것일 듯 합니다. 정작 360판 정식 버전은 못 해봤지만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하나 크게 아쉬운 것은 게임 해상도가 480p라는 점입니다. 720p 모드도 지원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물론 프레임은 상당히 떨어지겠습니다만, 엑박도 말기니 만큼 좀 무리를 해서라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플레이 해본 FIFA06이 그 대표적인 예랄까요. 프레임 팍팍 떨어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720p를 지원해 준 건 어떻게 보면 용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당연한 이야기겠지만, 360판 FN3의 마이너 버전 정도의 느낌이군요.
그래도 그래픽과 모션은 나름대로 잘 발전했습니다. 기본적인 펀치 준비자세와 위빙 중 정지자세는 이전 잠시 데모버전을 플레이 했던 360판에 비해 손색이 없군요. 이는 다시 말해서, 캐릭터의 자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각적 정보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더불어 기본기에 해당하는 원투펀치의 모션도 상당히 발전했는데, 전작과는 달리 중간에 툭 하고 멈추는 듯한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게임플레이와 관계 없는 면으로 보면, 흐르는 땀이나 땀에 번들거리는 피부 표현, 부상 표현 등도 크게 발전했지요. (여담이지만 요즘 게임들에 땀 흐르는 표현이 부쩍 늘어난 듯)
다만 R트리거 누르고 R스틱을 빙글빙글 돌리면 나오는 지랄블러킹(...)은 여전하더군요. KO 리플레이에서 360 마냥 허불허불 떨리는 볼은 본래 기대하지 않았지만, FN3에 들어와서 임팩트 시 튀는 땀과 피가 어째 상당히 거북해 보입니다. 게다가 볼에 박히는 펀치 처리가 좀 과장된 탓에, 맞는 선수의 마우스피스나 이빨이 볼 옆으로 튀어나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 말 그대로 살인펀치로군요. (어이)
시스템 상으로는 이전의 헤이메이커 펀치에 이어서 플래시 KO 펀치, 스턴 펀치의 두 가지가 추가 되었습니다. 헤이메이커 펀치는 단순히 대미지가 늘어난 일반 펀치에 불과하지만(스태미너 효과 등은 별개로 치고), 플래시 KO 펀치는 상대의 HP 잔량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KO 모멘트(KO 직전의 위태로운 공방상태)를 이끌어내는 펀치입니다. 운 좋게 먹히면 KO 한번 따내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스턴 펀치는 플래시 KO 펀치보다 한층 더 강력한 펀치로, 제대로 맞으면 KO 모멘트에서 빠져나올 때까지 움직이지 못하고(이동, 위빙, 공격 불가) 방어나 패링(펀치 튕기기)만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스턴 펀치가 적중하면 일반적인 KO 모멘트와는 달리 1인칭 시점으로 변경되는 특전도 있습니다. (스턴 펀치를 맞은 플레이어의 1인칭 시점으로 변하게 되지요)
게다가 각각의 커맨드도 헤이메이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라, 기본 조작에만 익숙해 지면 상당히 쉽습니다. 되려 헤이메이커를 낼 셈으로 뻗은 펀치가 운 좋게 플래시 KO나 스턴 펀치 등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면은 실제 복싱에서의 행운적 요소와도 같은 것이라 재미있더군요. 비교를 위해 키패드에 대응한 커맨드를 적어 보겠습니다. (R스틱 조작, 라이트 훅 기준)
[일반 훅] 6->9 (주먹을 준비하고 휘둘러 치는 느낌)
[헤이메이커 훅] 6->3->9 (주먹을 한번 당긴 후 휘둘러 치는 느낌)
[플래시 KO 훅] 6->3->2->3->6->9 (주먹을 크게 당긴 후 휘둘러 치는 느낌)
[스턴 훅] 6->3->2->3->6->9->8 (주먹을 크게 당겨서 끝까지 밀어 치는 느낌)
[헤이메이커 훅] 6->3->9 (주먹을 한번 당긴 후 휘둘러 치는 느낌)
[플래시 KO 훅] 6->3->2->3->6->9 (주먹을 크게 당긴 후 휘둘러 치는 느낌)
[스턴 훅] 6->3->2->3->6->9->8 (주먹을 크게 당겨서 끝까지 밀어 치는 느낌)
아마도 이 시스템은 360판 FN3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것이겠지요. 이전 360판 데모버전을 플레이 해봤을 때 이 시스템을 알았더라면 좀더 세밀한 비교가 가능했을 텐데, 아쉬울 뿐입니다.
이외에도 흰색 버튼으로 스탠스를 바꾼다던지 패링 성공 후의 공격이 카운터로 들어가는 것이 시스템으로 정착해서 KO 모멘트를 역으로 돌려줄 수 있다던지 하는 등의 자잘한 부분들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FN2에 비해 시스템적 연출도 많이 늘었군요. 360판에 비해 그래픽은 많이 희생되긴 했지만 게임의 재미적인 부분은 그대로 가져온 것일 듯 합니다. 정작 360판 정식 버전은 못 해봤지만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하나 크게 아쉬운 것은 게임 해상도가 480p라는 점입니다. 720p 모드도 지원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물론 프레임은 상당히 떨어지겠습니다만, 엑박도 말기니 만큼 좀 무리를 해서라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플레이 해본 FIFA06이 그 대표적인 예랄까요. 프레임 팍팍 떨어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720p를 지원해 준 건 어떻게 보면 용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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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R3 을 FN 시리즈 처음으로 잡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작에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손이 꼬인다고 해야하나;). 딱 보면 직관적인 것 같지만, 어째 손이 안따라줘서 좀(...)
블러킹은 저는 못하겠는데, CPU는 잘도 해대서 상당히 곤란하더군요. 지금 전법은 약간의 위빙을 가미한 연속 공격, 가끔 CPU의 신들린 블러킹에 좌절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노멀에서는 그나마 조금 쓸만하더군요.
정말 이 게임은 조작법을 확실히 알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어디 조작법 나와있는 곳 없으려나(...)
이쪽도 자신있게 말할 만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좋아라 하는 중.;
대부분의 조작법은 게임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래도 스스로 공부하는 의미에서 커맨드 표나 한번 정리해 볼까...패링법 같은 것도 그렇고, 여기에 쓰자니 상당히 길어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