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초 GBA로 발매된 컬쳐브레인의 게임입니다. 저는 나온다는 소문만 듣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애니메이션 아카기 최종화 뒤의 선전을 보고 알게 되었군요. GBA판 아카기 소프트를 시청자 선물로 준다는 선전이었습니다만, 저는 그거 보고 곧바로 와○즈를 찾아 들어가서 즉각 발굴해 버렸습니다. (어이어이)

게임 자체는 지금가지의 것들과 크게 다름 없는 캐릭터성 4인 마작 게임입니다. 고로 마작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쉽사리 손을 대기 힘들다는 점은 지금까지와 동일합니다. 마작 게임인 이상 이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더불어 가로 해상도가 240 픽셀밖에 안 나오는 GBA 화면으로 4인 대국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가독성은 문제 없을 정도였습니다.
게임 모드는 스토리, 자유 대전, 챌린지 모드가 있습니다. 스토리는 말 그대로 원작 스토리에 맞춰서 진행하는 모드이며, 자유 대전은 원하는 대전자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대국, 자유 선택 가능) 챌린지 모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서 클리어 하는 Drill 방식의 모드인데 난이도가 꽤 되더랍니다. 기타, 게임 이외의 모드는 갤러리와 옵션 모드가 있습니다.
헌데 이 게임, 롬 용량이 무려 128MBit나 되더군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GBA판 슈퍼로봇대전 근작들과 같은 용량입니다. 뭘로 이렇게 많이 잡아먹은 건가 했더니만 애니판 화면을 중심으로 일부 장면들은 풀애니메이션 처리를 해서 그런 거였더군요. 게다가 한번 본 연출은 갤러리 모드에서 원하는 대로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이걸로 팬서비스도 납득. (참고로, 게임은 이치카와전 종료까지 수록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 연출 중에서도 원작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초반의 대 류자키전에서 아카기가 속임수로 패를 뽑아서 대삼원을 완성시키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 이벤트가 발동될 때 까지 패의 조건을 맞춰놓지 않으면(다시 말해 대삼원을 맞추기까지 택도 없는 경우) 대삼원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더군요. 물론 시작할 때부터 그럴싸한 패들을 받는 터라 맞추기는 쉽지만, 깜빡 착각하고 잘못 맞추면 이벤트도 못 보는 데다가 향후 게임 진행까지 위험해 집니다. 혹시 모르니 애니를 다시 한번 보고 예습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겠더군요. (...)
게임성은 어지간한 준작 마작 게임 정도의 수준은 되는 터라, 단지 캐릭터만 믿고 밀어 붙인 것이 아니라는 점도 다행입니다. 기존에 아카기를 모티브로 한 게임은 플레이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본국 쪽의 평가를 들어보니 '개중에서는 단연 최고다' 라고 하더군요. 과연 이전에는 어떻게 나왔길래...그것도 PS2로.
또한 게임 진행을 쉽게 풀어주는 요소들 덕에 꽤 여유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 첫번째는 아카기의 운(運)으로, 가끔 처음 조패부터 말도 안되는 괴물패 조합이 나오곤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전 모 마작 게임에서는 게임 시작시에 점수를 써서 조패를 조작하는 시스템도 본 적이 있군요. 아카기는 정말 기분 따라 제멋대로 나오는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한번 잘만 잡으면 그 장은 그대로 휘어잡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입니다.
또 하나는...이게 가장 강력합니다만, 아카기의 위험패 감지 능력입니다. 냈다간 반드시 걸리는 패의 경우, 커서를 올려놓으면 아카기의 마음 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위험을 알려줍니다.

당연히 저걸 내버리면, 상대가 그대로 가로채서 론 해버리게 됩니다. 리치라도 해서 버리는 패에 제한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직격을 100% 피할 수 있으니, 이건 정말 사기라고밖에 할 수가 없군요. 아카기가 언제나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이 '자와메터' 에 있었습니다.; (제멋대로)
그렇다고 해도 난이도는 꽤 있는 편입니다. 흐름이 안 좋을 때는 정말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이 때의 작은 실수로 게임이 끝나버리곤 합니다. 딱 '이것만 버텨내면...!' 하는 기분인데, 왠지 아카기의 탈을 쓴 카이지의 기분이 들곤 하더군요. (...)
더불어 자잘한 불만이랄까...왠지 좀 치명적인 느낌도 있습니다만, 음악과 목소리가 영 마음에 들질 않습니다. 음악은 하다못해 원작 오프닝이나 엔딩 정도만 하나 슬쩍 어레인지 해서 넣어줘도 좋을텐데 말이지요. 게다가 아직 초중반이긴 합니다만, 게임 중에도 귀에 익은 음악은 들리질 않는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애니 판권 사는데 돈을 다 썼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카기의 목소리 - 뻥, 깡, 치 등 게임 중에 내는 목소리 - 는 아무래도 다른 성우를 데려다 썼는지 영 어색합니다. 아니면 괜히 텐션이 올라서 삑살낸 거라던가? (...)
캐릭터 마작 게임인 이상 어찌 보면 꽤 중요한 부분이 빠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만, 그래도 게임 자체가 재미있는 터라 일단 묵인하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한번쯤 클리어 해 봐야 겠군요. (이것 때문에 현재 OG2 봉인중)
서비스랄까...일전의 클럽박스에도 슬쩍 올려놨습니다. 아무래도 저 클럽박스는 이런 식의 보조 용도로 써야 할 것 같군요. 현재는 아카기, 천 등 후쿠모토 일색입니다만.;

와○즈. (틀려)
게임 자체는 지금가지의 것들과 크게 다름 없는 캐릭터성 4인 마작 게임입니다. 고로 마작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쉽사리 손을 대기 힘들다는 점은 지금까지와 동일합니다. 마작 게임인 이상 이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더불어 가로 해상도가 240 픽셀밖에 안 나오는 GBA 화면으로 4인 대국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가독성은 문제 없을 정도였습니다.
게임 모드는 스토리, 자유 대전, 챌린지 모드가 있습니다. 스토리는 말 그대로 원작 스토리에 맞춰서 진행하는 모드이며, 자유 대전은 원하는 대전자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대국, 자유 선택 가능) 챌린지 모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서 클리어 하는 Drill 방식의 모드인데 난이도가 꽤 되더랍니다. 기타, 게임 이외의 모드는 갤러리와 옵션 모드가 있습니다.
헌데 이 게임, 롬 용량이 무려 128MBit나 되더군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GBA판 슈퍼로봇대전 근작들과 같은 용량입니다. 뭘로 이렇게 많이 잡아먹은 건가 했더니만 애니판 화면을 중심으로 일부 장면들은 풀애니메이션 처리를 해서 그런 거였더군요. 게다가 한번 본 연출은 갤러리 모드에서 원하는 대로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이걸로 팬서비스도 납득. (참고로, 게임은 이치카와전 종료까지 수록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 연출 중에서도 원작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초반의 대 류자키전에서 아카기가 속임수로 패를 뽑아서 대삼원을 완성시키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 이벤트가 발동될 때 까지 패의 조건을 맞춰놓지 않으면(다시 말해 대삼원을 맞추기까지 택도 없는 경우) 대삼원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더군요. 물론 시작할 때부터 그럴싸한 패들을 받는 터라 맞추기는 쉽지만, 깜빡 착각하고 잘못 맞추면 이벤트도 못 보는 데다가 향후 게임 진행까지 위험해 집니다. 혹시 모르니 애니를 다시 한번 보고 예습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겠더군요. (...)
게임성은 어지간한 준작 마작 게임 정도의 수준은 되는 터라, 단지 캐릭터만 믿고 밀어 붙인 것이 아니라는 점도 다행입니다. 기존에 아카기를 모티브로 한 게임은 플레이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본국 쪽의 평가를 들어보니 '개중에서는 단연 최고다' 라고 하더군요. 과연 이전에는 어떻게 나왔길래...그것도 PS2로.
또한 게임 진행을 쉽게 풀어주는 요소들 덕에 꽤 여유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 첫번째는 아카기의 운(運)으로, 가끔 처음 조패부터 말도 안되는 괴물패 조합이 나오곤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전 모 마작 게임에서는 게임 시작시에 점수를 써서 조패를 조작하는 시스템도 본 적이 있군요. 아카기는 정말 기분 따라 제멋대로 나오는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한번 잘만 잡으면 그 장은 그대로 휘어잡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입니다.
또 하나는...이게 가장 강력합니다만, 아카기의 위험패 감지 능력입니다. 냈다간 반드시 걸리는 패의 경우, 커서를 올려놓으면 아카기의 마음 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위험을 알려줍니다.

'웅성' 하고.
당연히 저걸 내버리면, 상대가 그대로 가로채서 론 해버리게 됩니다. 리치라도 해서 버리는 패에 제한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직격을 100% 피할 수 있으니, 이건 정말 사기라고밖에 할 수가 없군요. 아카기가 언제나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이 '자와메터' 에 있었습니다.; (제멋대로)
그렇다고 해도 난이도는 꽤 있는 편입니다. 흐름이 안 좋을 때는 정말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이 때의 작은 실수로 게임이 끝나버리곤 합니다. 딱 '이것만 버텨내면...!' 하는 기분인데, 왠지 아카기의 탈을 쓴 카이지의 기분이 들곤 하더군요. (...)
더불어 자잘한 불만이랄까...왠지 좀 치명적인 느낌도 있습니다만, 음악과 목소리가 영 마음에 들질 않습니다. 음악은 하다못해 원작 오프닝이나 엔딩 정도만 하나 슬쩍 어레인지 해서 넣어줘도 좋을텐데 말이지요. 게다가 아직 초중반이긴 합니다만, 게임 중에도 귀에 익은 음악은 들리질 않는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애니 판권 사는데 돈을 다 썼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카기의 목소리 - 뻥, 깡, 치 등 게임 중에 내는 목소리 - 는 아무래도 다른 성우를 데려다 썼는지 영 어색합니다. 아니면 괜히 텐션이 올라서 삑살낸 거라던가? (...)
캐릭터 마작 게임인 이상 어찌 보면 꽤 중요한 부분이 빠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만, 그래도 게임 자체가 재미있는 터라 일단 묵인하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한번쯤 클리어 해 봐야 겠군요. (이것 때문에 현재 OG2 봉인중)
서비스랄까...일전의 클럽박스에도 슬쩍 올려놨습니다. 아무래도 저 클럽박스는 이런 식의 보조 용도로 써야 할 것 같군요. 현재는 아카기, 천 등 후쿠모토 일색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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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your greetings here.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곳,와○즈...!
아와와 그나저나 저 자와메터가 사람잡네요.은근히 귀여워요...!
덕분에 마의 에뮬을 돌려야 할 것인가..술렁..쓰르라미도 안그래도 기말고사기간인데 중독될거같아 오니카구시편 중반정도에 봉인했는데 아카기까지 절 괴롭히는군요 ㅠㅠ
GB판이 개중 최고라면 심플시리즈론 어떻게 나왔을지 심히 궁금하네요;
아카기는 뭐랄까...대 이치카와전 정도 가니 정말 어려워서 못해먹겠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걸려들게 만들기가 정말 어려워요. (...)
PS2판의 아카기는 직접 해본 적은 없지만, 본국 쪽의 평가를 들어보니 지루하다는 평가 마저도 올라오더군요. 사랑으로도 커버 못할 경지인가 봅니다.;
고래부터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자고로 마작이란 탈....(후략)'(...어이;)
아카기가 카이지 작가분의 만화였나보군요.
국내에는 정식발매 안한 것 같은데(했나?;), 한 번 보고는 싶습니다.
(모처럼만의 클럽박스 가동인가;)
GBA용 사기성 농후한(물론 CPU) 마작 게임으로는, 슈퍼 리얼 마작 동창회(였나)가 있다고 하는군요. CPU 의 사기같은 행태에 할 마음이 뚝 떨어진다고들 합니다(...)
탈장마작? (어이어이어이)
슈퍼리얼마작 시리즈는 대대로 그 X랄같은 난이도가 참 인상깊었지...역시 정직하면 손해 보는 세상이라니까. (틀려)
아카기도 녹녹친 않지만,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많지 않은 4인마작이다보니 프리대전 모드로도 향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법 하다는 게 장점이랄까. 문제는 이쪽이 256(-1)MBit의 의사선생님이라 이거 하나 입양하면 다른 128MBit 롬을 못 넣는다는 것이 치명타. 그탓에 OG2 봉인, 좌절중. OTL
호오- 애니메이션 그림을 그대로 가져다 썼군요-_-;;
(탈장 맨허욤,,,)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마작이라면, 정말 해보고싶지만 룰을 몰라서;;;'
...란 말만 거의 10년째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_- [의지부족]
오늘 공교롭게 다른 지인분의 블로그에서도 마작 포스트가 있어, 마작 2연타에 정말 배워볼까 하는 마음이 생겨버렸습니다...
저는 어설프게 익힌 터라 실상으론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좋아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전 홈페이지 마지막 시절에 마작 패 맞추는 규칙 대한 부분만 다뤄서 글을 쓴 것이 있었는데, 그거나 한번 다시 정리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실은 예전에 한번 정리해 올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