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는 지난번(아카기 보던 시절)과는 달리 관심 갈만한 애니가 꽤 나오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되고 나니 나올 때마다 구해서 보는 것도 큰일이군요. 한두화 정도 더 보고 적당히 컷해주지 않으면, 작년 3월경과 같이 볼거 못볼거 다 받아 보고 앉아있는 한심한 사태가 오지 않으려나 모르겠습니다.;


1. 블랙라군.

원작 만화가 괜찮았다는 평이 있어서 받아봤는데 1화는 애매...했다가 2화에서 한번 묘하게 웃겨줬습니다. 그래서 3화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1화 보다 텐션이 낮은 느낌이 드는군요. 4화에서 회복 안되면 잘라버리고 원작 만화나 찾아봐야 겠습니다.

캐릭터 적으로는 레비보다 더치가 확실히 마음에 드는군요. 버철온에서 라이덴을 좋아하는 이유와 비슷한 건가 봅니다. (틀려)


2. 제가페인.

이건 1화 2화 모두 애매했던 터라 3화는 구해놓고도 아직 못 봤습니다. 다만 360용으로 게임화 되면 한번쯤은 보고 싶기도 하군요. 360 가진 선배네 가서 트레일러 영상을 봤었는데, 애니메이션의 CG와 거의 동일한 느낌이었다는 건 놀랍다랄까 당연하다랄까 허접하다랄까.; (어이)

당분간 보류해 뒀다가, 추후의 스토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때 한번에 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일단 3화를 보고 느낌이 괜찮으면 다시 보기 시작하겠지만요.


3. 오란고교 호스트부.

매화마다 부담스런 연출이 난무하는 애니이긴 하지만, 그 부분만 넘기면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더군요. 아니 되려 그게 재미난다랄까; 의도하지 않게 뇌세척 계 애니를 하나 늘린 것 같아서 불안할 뿐입니다.;

부자들 사이에 던져진 빈민의 양이라는 설정은 여기저기서 많이 봐왔지만, 주말드라마 마냥 삽질하지 않아서 좋군요. (희화하는 것도 다소 문제가 있긴 하지만;)


4. 채운국 이야기.

한글 제목만 봤을 때는 요리만화인줄 알았습니다. 아니, 정말로. (...) 별반 관심을 안 갖던 NHK계 만화였습니다만, 의외로 소소한 재미가 있군요. 다만 동시에 같이 접한 게 오란(후략)이라 상대적으로 평이 조금 짜게 먹히긴 했습니다만, 뭐 제가페인 보다야...

원작 소설이 있다고 들었는데...한번 보고 싶기도 하면서, 소설로 내용을 다 알아버리면 애니 보는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5. 디스가이아.

원작 게임을 워낙에 재미있게 한 터라 기대하고 받아 봤습니다. 하지만 반은 예상대로였다랄까, 애니로 옮기고 나니 단순한 유아용 애니가 된 것 같아서 좀 아쉽군요. 성우를 그대로 데려다 쓴 건 마음에 들지만, 현재까지 나온 3편 이후의 전개는 그다지 기대가 안 됩니다.

여타 애니가 'XXXX 제작위원회' 등의 팀 이름을 붙이는 것에 비해 '암흑의회' 라고 당당하게 붙여놓은 건 합격. (...)


6. 쓰르라미 울 적에.

애니를 받아보기 며칠 전에 게임을 해봤습니다만, 원작의 그림에 비하면 애니는 아무리 돈을 안 들였다 해도 극상의 퀄리티로 보이는군요.; 다만 이것도 원작을 플레이 한 사람에 대한 서비스적인 애니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애니 진도에 뒤쳐지지 않게 게임도 플레이 해봐야 겠습니다.

게임으로 약 4일동안 잠깐씩 플레이 한 내용이 애니 두 편으로 축약되는 건 어찌 보면 무섭군요. 그냥 맘편하게 애니만 볼까요. (...)


7. 요시나가씨네 집의 가고일.

와카모토 노리오씨 하나 바라보고 보는 애니. 3화는 분위기 탓인지 개그가 좀 부족했는데, 1화와 2화의 개그는 비 뇌세척 계면서도 뒤집어지게 웃었습니다. (...) 2화의 무기질 적인 전투장면은 간만에 본 명장면이랄까요.;

여담이지만 언니 엄마는 끝까지 대사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꿋꿋한 캐릭터성. (...)


8. 요시무네.

어디서 많이 봤다...싶었더니 동명의 파칭코를 원작으로 한 애니더군요. PS2판으로도 파칭코 시뮬레이터도 나왔고, 무려 OST까지 있는 작품입니다. (...) 크게 기대 안 하고 봐서 그런지 애니는 그럭저럭 볼만했지만, 왠지 그 이상의 관심은 안 가는군요.; 어디서 OST(파칭코 판)나 한번 찾아볼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북두, 카이지, 귀무자3...별게 다 파칭코로 나오는군요.;
아래는 모처에서 받은 참고 플래시. 5메가가 넘는 놈이라 좀 무겁습니다.

※ 삭제되었습니다.

결국 8개 작품 중 지속적으로 볼만한 건 오란고교, 채운국, 가고일 정도일까요. 스쿨럼블 2기도 방영중인 모양이던데, 왠지 전 기 마지막의 좋지 못한 인상이 남아서 받아볼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OVA로는 대마법고개와 오늘의 5학년 2반 정도를 기다리고 있는데...카라스는 3화로 엔딩 난거 맞죠? (어이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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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02:20 2006/04/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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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ive! 2006/04/26 04:5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올려주신 요시무네 참고 플래쉬는 왠지 비마니계를 노리고 만든 것 같군요. ;
    뇌세척계따위, 비마니계는 패자의 기술. 이라는 걸까요. (...)

    • KAISO 2006/04/26 07:52  Modify/Delete  Address

      일전 M모군이 보내줬을때는 정체를 몰라서 쯧코미를 못 넣어 줬던 게 아쉽다는. 확실히 비마니풍인데, 혹시 게임중 휘바(...) 라도 뜨면 배경에 나오는 영상 정도 아닐지 추정중.

      의외로 음악은 들을만 하던데. 애니 엔딩곡도 유쾌해서 좋더라지.

  3. osten 2006/04/26 06:2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제가페인은 제가 폐인으로 읽혀서 자꾸 애니와 상관이 없이 망상이 되서 쿨럭 쿨럭[먼산]
    가고일은 의외로 건진; 볼만한 녀석이더군요;
    스쿨럼블 2기는; 제가 이걸 만화책으로 안보는 탓인지 볼만했습니다[먼산]
    제쪽은 이번 신작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거라면 xxxHolic입니다; 츠바사는 무슨 드래곤볼도 아니고(...) 도대체 몇년을 방영할 생각인지 모를 진행과 작화가 묘하게 떨어져서 불만이었는데; 이건 상당히 좋더군요[먼산]

    그런데 체운국 이야기는 우체부 아저씨 이야기 아닙니까? 저는 어째서인지 그쪽으로 여겨지는데[먼산]

    • KAISO 2006/04/26 07:56  Modify/Delete  Address

      제게는 '쟤가 폐인' 으로 읽힌 걸 보니, 확실히 좋지 않은 발상이라 생각되는군요.; 겸허하신 osten님을 좀 보고 배워야 겠습니다.; (틀려)

      스쿨럼블은 애니 1기 엔딩이 마음에 안 들어서 좀 홀대하는 중입니다만 평이 좋으면 또 휙 돌아설지도 모르겠군요.
      xxx홀릭이라면 클램프 계인가요, 레이어스 이후 클램프계 애니는 본 적이 없는데, 괜찮으면 한번 봐야 겠습니다. (또 하나 추가;?)

      채운국...체신국을 떠올리신 모양이군요.; 이거 또한 기묘한 발상. (...)

  4. 위호지처 2006/04/26 12:5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요시나가씨네 가고일은 순전 와카모토 노리오만으로 볼까하다가 기회를 놓쳐서 여태 게으르게 굴고 있었습니다..만,괜찮은거 같으니 시험마치면 한번 찾아볼까나요;
    요시무네는..내용 자체는 평이하지만 무진장 귀여워서말입니다.특히 3화의 치비히메는 너무 기특했어요.히메 플래쉬 잘 봤습니다!에도는 카니발 저도 좋아함(...)
    개인적으로 제가페인은 3화보고도 그저 그렇더군요;

    • KAISO 2006/04/26 18:29  Modify/Delete  Address

      가고일은 스타트는 좋았는데, 아무래도 4, 5편 정도까지는 가 봐야 평균값이 나올 것 같습니다. 추후의 평을 보고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지도요.;
      요시무네는 역시 캐릭터로 승부하는 작품(제품;?)인가 보군요, 저 위의 플래시 같은 것도 나오는 거 보면.; 음악은 꽤 관심이 가서 현재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쓸만한 것좀 건졌으면 좋겠군요.

      제가페인...그냥 접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5. 크레이지콘 2006/04/27 18:52  Modify/Delete  Reply  Address

    나나와 프리큐어 스플래시 스타를 보세요.
    삶이 69배 가량 풍요로워집니다.

  6. Mars 2006/04/27 21:38  Modify/Delete  Reply  Address

    히메사마 나이트의 원 출처는 ttp://wasurena.sakura.ne.jp/~aya/
    간단한 설명이라면 설명이 붙어있긴 한데 실물을 튕겨보질 못한 사람으로썬
    그다지 보나마나.. 나름대로 실물도 저런식이라는 점과 04년 7월 당시의
    평균 사양으로는 굉 장 히 무거웠으리라..는 추측이 가능.;
    애니말고도 예전부터 지포라이터라던가 의외의 인기캐릭터였지. 북두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관련참고 ttp://www.aurelia.jp/yoshimune.html 등등)
    지포는 반쯤 심각하게 고려했던 기억도 있구먼;

    • KAISO 2006/04/28 00:43  Modify/Delete  Address

      오리지널 캐릭터로 저만큼 해먹는 것도 참 뭐랄까, 만엔쯤 들고가서 한번 직접 당겨보고 싶을 정도구먼. 반지니 바다이야기니 그런거 말고 저런 거나 한번 좀 들여와 주면 좋을텐데. (공윤이 즐쳐먹이겠지만;)

      지포는 일반버전도 스페셜버전도 꽤나...히메판은 갖고 있으면 좋겠지만 들고 다니긴 좀 뭐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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