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근황

2006/09/22 23:33 / MEMORANDUM
1.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늦었잖아)

근간 저와 만난 분들은 대강 아시겠지만, 요즘 하던 일에 장애가 좀 있었습니다. 메인PC와 서브PC를 동시에 돌려야 되는 일이었는데, 갑작스레 메인PC의 각부가 대미지를 입어서 사용 불가. 이걸로 그래픽카드(6600)와 램 하나(DDR2 1G)가 나가고, 파워도 전력공급이 불안정해 졌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대미지를 입으면 저렇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그래픽카드 갈고 램 하나 떼고, 파워는 서브의 남는 12V 선을 끌어다가(...) 써서 대강 해결했지만요.

하기사 제 방 불을 켜는 스위치가 상태가 좀 안 좋아서 가끔 지직거리기도 했고, 그것 때문에 한번은 집 안의 전기기기를 전부 재부팅 시켰던 경험도 있었으니 문제는 아마 전력계가 아닐까 생각중입니다...만, 전력 관련 트러블이라면 PC 한해서는 의당 파워가 막아줘야 할 것을 그러지 못한 게 또 의문입니다. (에너맥스 주제에) 게다가 불 켜는 스위치도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뭐 이러나 저러나 메인PC는 간신히 복구해서 일은 무사히(?) 종료. 내일부터는 좀 놀아야 겠습니다.




2. 안된다며.

어제는 또 ADSL이 지랄을 쳤습니다. 랄까, 9월 들어 모뎀이 싱크를 못 잡고 끊어지는 사태가 지겹게도 발생하더군요. (심할 때에는 30초 간격으로 커넥-디스커넥이 수시간동안 반복) 웬만하면 일 끝날 때까지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자꾸 옆에서 '딱, 딱' 하고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다 보니 짜증이 북받쳐서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놈의 동네는 요즘 치열한 회선유치경쟁을 먼산 바라보듯 하고 있는 동네라, 어느 사업체도 그럴싸한 서비스를 주질 않습니다. 하나같이 느리고 잘 끊어지고 핑은 또 더럽게 안 나오지요. 그나마 메가패스 ADSL이 속도와 유지성 면에서 다른 것들 보다 우위에 있고, 잘 나올 때에는 속도도 5메가 정도 나와 주는 것이 나름대로 장점이라면 장점이었습니다. (평균은 2.4메가지만. 이게 무슨 케이블 랜인지...) 그렇다곤 해도 요즘 나름대로 보급되어 가고 있는 광케이블은 커녕, VDSL 조차 들어오지 않는 동네입니다. 몇번을 문의해 봐도 '계획이 없습니다' 로 일관.

그러던 것이, 오늘 온 기사가 VDSL 모뎀을 가지고 왔더군요. 신호도 안 오는데 웬 VDSL 모뎀이냐고 물어봤더니 썩소를 지으며 어딘가로 전화. '여기 XXX-XXXX인데요, 어쩌구저쩌구...' 하고 나서 갈아끼운 모뎀에 전원을 넣자, VDSL 싱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아니, 이건 아니고. (단물불명)

여하간

안된다며. 그렇게 문의를 했는데도 '계획이 없다' 며. 그러던 것이 (사전에 라인 작업 한번 하고) 신호 인가하고 모뎀만 갈아끼우면 들어오는 거냐? 응?

얘기를 들어 보니, 주변에 시설이 생겨서 100%의 VDSL(업/다운 동기)은 아니지만 다운 속도만은 VDSL 급으로 끌어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노코멘트. 너네들 장사 그렇게 할래? 응? 응? 응? 응? 응?

닥치고

방이2동에서 전화국 쪽으로 가까운 곳에 사는 분들 중 아직 ADSL을 쓰시는 분이 있다면 문의(보다는 항의)를 하거나 싱크 로스트를 가장한 서비스를 불러 보세요. (이 문제는 사실 센터에서도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한 문제) '옛다 VDSL' 하고 툭 던져주고 갈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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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23:33 2006/09/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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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sten 2006/09/22 23:53  Modify/Delete  Reply  Address

    그 인터넷 회사는; 무안단물이라도 가지고 있는 모양이군요-_-; 정말로;; 작업한번 안하고;; VDSL을 끌어오다니 말입니다-_-;

    • KAISO 2006/09/23 00:18  Modify/Delete  Address

      오기 전에 라인 작업은 해둔 모양이지만요.; 하지만 이쪽에 ADSL 싱크가 완전히 끊어진 시간으로 봐서는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 그 정도 작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도 어찌 보면 참 괘씸하더군요. (...)

  3. Dive! 2006/09/23 10:36  Modify/Delete  Reply  Address

    형네 집이나 저희 집이나 어차피 같은 전화국일 텐데요.
    그쪽은 왜 광이 안 들어올까요. ;;

    • KAISO 2006/09/23 12:45  Modify/Delete  Address

      이쪽은 단독주택이라 혜택이 없는듯.;
      뭐 VDSL 정도로라도 만족해 드려야지. (...)

  4. osten 2006/09/23 12:50  Modify/Delete  Reply  Address

    그러고 보니 메인컴의 데미지는; 꼭 번개를 직격으로 맞았을때랑 비슷하군요--;
    전압이라던가; 뭔가; 집 자체의; 전선들에; 문제가 있으신지도 모르겠습니다-_-;

    • KAISO 2006/09/23 12:47  Modify/Delete  Address

      랜선경유로 역류 먹은 적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비슷한 상황일지 모르겠군요.; 집이 오래 되서 전선이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5. osten 2006/09/25 08:46  Modify/Delete  Reply  Address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방금; 더 신비로운 글을 보았습니다--; 근처에 파워콤 광랜이 들어오자; 별로 안빠르던 KT VDSL이; 갑작이 3배는 빨라지더라더군요[먼산]

    • KAISO 2006/09/25 20:06  Modify/Delete  Address

      저희 동네도 그런 경쟁이 있었으면 이런 고생은 안 하는 건데 말이죠. 강건너 불구경도 적당히 해대라고 따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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