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을 조금만 굴려도 아머케이스 내측에 먼지가 들어가는 데다가 블랙이라서 한층 더 눈에 띄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 조악하나마 약간 보완을 해봤습니다. 집이 오래된 탓에 먼지가 많고, 이동시 옷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아무리 주머니를 털고 넣어도 마찬가지로 먼지를 잔뜩 먹고 말더군요. 계속 아머케이스를 떼서 청소해 주다간 맞물리는 부분이 본체에 흠을 줄것 같기도 해서 아예 원천적으로 해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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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머케이스의 금형이 좋다 해도(좋지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뜨는 부분이 있는 데다가, 구조상 먼지 들어갈 구석이 많다는 것이 일단 가장 큰 문제겠지요. 그래서 업자 비닐(...)을 잘라서 상/하판에 대고 아머케이스를 씌웠습니다. 더불어 먼지가 잘 침투할 것 같은 상판 상단 경첩쪽과 하판 하단 슬롯2쪽은 비닐이 접힌 부분으로 맞춰 넣어서 비닐 사이에 먼지가 들어가는 걸 막아 봤습니다.
배터리도 사온 김에 간만에 몇장 찍어서 이미지 갤러리로 올려봅니다.
하루 정도 굴리고 갖고 나가본 결과 먼지 문제는 거의 해결된 듯 싶습니다. 이전 같으면 같은 조건에서도 먼지 투성이가 되었는데, 오늘은 겉만 닦아놓고 보니 필름이 덮지 못한 면에만 약간씩밖에 안 끼었더군요. (사진을 다시 보니 깜빡 안 닦고 찍었다는 걸 새삼 떠올리고 좌절중;)
상판 비닐이 울어서 자기주장을 하고 있는 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뭐 이 정도면 괜찮겠지 싶으니 그냥 놔두렵니다. 더이상 손대기 귀찮기도 하고. (...)
그리고 오늘 용산에 간 김에 올인원 메모리카드 리더와 오디오카드에 쓸 변환잭을 사왔습니다. 카드리더는 사고 나서 바로 고양이한테 줘서 없지만 젠더는 갖고온 김에 한컷.
어디서나 볼 수 있는 RCA-5.5모노 암수 변환잭.
오디오카드를 달았을 때 저걸 두개만 사와서 출력에 쓰고 있었는데, M-06으로 입력을 넣어서 써먹어 보려고 생각하니 두개가 더 필요하겠더군요. 이전 M모군의 DS로 M-06을 잠깐 가지고 놀았을 때에는 집에 남아있는 RCA-3.5모노 + 3.5모노-5.5모노로 간신히 모노 한쪽만 연결했던 것이 왠지 짜증나서(...)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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