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나부랭이를 한동안 안 잡아서 그런지 손놀림이 꽤 어설퍼 진 것이 느껴지지만, 죽이 되던 밥이 되던 간에 한번 해볼까 하고 일단 시작해 봤습니다.

LED 포함 마이크로스위치와 버튼부.


버튼은 일단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4개와 스모그(블랙) 3개. LED는 당장에 발광시킬 생각은 없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일단 갖춰 봤습니다.

열심히 상판 깎는 중.


안팎으로 돌출된 플라스틱을 전부 깎아내고, 구멍을 약간 더 넓혀줘야 버튼이 제대로 들어가더군요. 일단 돌출부는 다 깎아내고, 1번 키는 구멍 넓히기와 다듬기 까지 끝내 봤습니다. 3번은 구멍만 넓히고 아직 못 다듬은 상태.
스타트 / 셀렉트 버튼 부분은 아예 들어내고 다른 버튼을 끼워 볼 생각입니다.

적당히 얹어 본 상태.


고정이 안 된 버튼이 좀 비뚤어 지긴 했지만 이건 나중에 고정하면 되고, 대강 이대로 진행하면 어떻게든 될 것 같군요. 남은 버튼도 열심히 깎아야 겠습니다...만,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서 더디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은 문제는 버튼 높이 해결인데...아무래도 버튼부만 높이는 것 보다는, 본체를 관통해서 전체적인 높이를 높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저래 생각하다 보니 버튼부만 높여서 만드는 것의 메리트가 너무나도 없더군요.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는 있었지만, 그것만을 위해 감수해야 할 디메리트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높이를 만들어 줄 판 가공도 해야 되겠군요. 아크릴 같은 건 너무 까다로우니 나무판 같은 거나 좀 써야 할텐데, 이건 또 어디서 가져와야 할지 고민입니다.




일단 이건 이렇게 시작했다 치고...이외에도 이것저것 필요한 부품들을 사는 김에 플스패드 인터페이스, 그리고 자칫하면 스틱 컨트롤러에까지 손을 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분간은 깎고 갈고 땜질하며 살게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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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13:54 2007/09/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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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ive! 2007/09/06 11:2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성형수술을 집도하는 성형의사의 마음으로 살고 계시군요. (...)

    • KAISO 2007/09/06 20:32  Modify/Delete  Address

      전자부품류도 주문해 놓았으니, 얼마 후면 치과의 풍으로 변할지도. (...)

  3. akii 2007/09/08 09:3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이제 비트콘 깎는 개조 란 소설이 올라오겠군요(그럴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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