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동작 가능한 선 까지만 끝내 봤습니다. 남은 건 본체 높이 올리기 용 밑판 만들기 정도인데...사실 이게 상당히 귀찮은 작업인 데다가 당장에 재료도 없으니 그냥 느긋하게 생각할 참입니다.

정면. 개조한 아케이드 버튼 키판(아래)과 순정 키판(위).

스타트와 셀렉트 버튼 변경은 순정 키판의 회로 기판 뜯기가 아까워서 택한 차선책으로,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이거 맞추기가 가장 까다로웠던 듯 싶습니다. 그래도 원 버전의 뭉글뭉글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는 걸 생각하면 바꾸길 잘 한것 같군요.
더불어 LED는 통짜 개조가 아닌 한 별반 멋져 보이지도 않을 것 같아서 굳이 연결하지는 않았습니다.

측면. 튀어나온 스위치 부분 만큼의 높이가 더 필요하다.

필요한 높이는 18mm 이상으로, 스위치 밑에 붙일 완충재와 밑판의 두께를 생각하면 실제 높이는 30mm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귀찮아서 고장난 하드디스크에 적당히 걸쳐놓고 있는 중)

후면. D-SUB 15핀 커넥터로 연결.

회로 기판 커넥터를 뜯어 쓰면 간단하게 해결되겠지만 그건 순정 키판에 써야 되므로 결국 이쪽도 차선책을 선택. 추후 순정 키판과 동일한 커넥터를 입수하게 되면 깔끔하게 바꾸고 싶습니다.

순정 키판도 그대로 연결 가능. 심야 플레이 시에는 이쪽으로.





여담이지만 아케이드 버튼 구입시 탄력이 좋은 마이크로스위치를 선택했더니 버튼 누르기가 좀 힘듭니다. 난이도가 적당한 곡을 플레이 할 때에는 그럭저럭 넘어간다 쳐도, 노트가 쏟아지는 곡들은 감당이 안 됩니다. 조만간 조금 부드러운 마이크로스위치를 찾아 봐야 할 것 같군요.
소음도 심한 편이긴 한데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니 그냥 감수해야 겠습니다. (부드러운 마이크로스위치는 나름대로 소음도 좀 줄어든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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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9 23:45 2007/09/0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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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ive! 2007/09/10 19:35  Modify/Delete  Reply  Address

    [개조 경과(開祖經過): KAISO Progress]
    n. 개조가 된 후 소모한 시간. 혹은 자원.

  3. Mr.R 2007/09/11 11:1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 저 뭉글한(;) Start/Select 버튼부가 너무 깔끔하게 바뀌었네요. 눌러도 누른게 아니라고 느껴지는 촉감 탓에 신경쓰이던 부분이었는데 말이죠;
    마무리 작업 잘 하셔서 번듯한 '비만이'(어감이 좀 이상합니다만, 아래로 좀 살이 찔 거 같긴 하네요;)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 KAISO 2007/09/11 19:34  Modify/Delete  Address

      스스로 말하긴 뭐하지만, 저도 저 부분이 마음에 들게 되어서 참 기뻤습니다.; 우연히 발견하고 혹시 쓸 데 있을까 싶어서 사왔던 스위치인데 저렇게 쓰이니 더욱 만족스럽더군요.
      오늘은 부드러운 마이크로스위치도 사 온 터라, 밤 늦기 전에 교체해서 조금 쳐 보기라도 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비만이 네타도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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