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잡혀있던 약속이 취소되어서 느긋한 토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약속이 있어도 충분히 느긋하게 보내지만 말이지요) 손에 남은 일을 적당히 끝내고 나니, 이제 뭘 할까 하고 고민해야 할 정도군요. 모처럼이니 혼자놀기 스킬 레벨노가다라도 좀 해볼까 싶습니다.




요즘은 DS로 나온 파판택A2를 하고 있습니다. 꽤 오랜만에 잡는 정통계 SRPG인 데다가 전작에 해당하는 FFTA를 해보지 못해서 처음에는 로우니 뭐니 이것저것 헷갈리더군요. 그나마 플레이 타임이 15시간쯤 되고 나니 어느정도 익숙해 졌습니다. 역시 택틱스오크 택틱스오거 때 만큼의 느낌은 없다 쳐도 그냥저냥 잡고 있자니 나름대로 재미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 때문에 좀 거시기 하게 느껴지는 일면도 있습니다.

으음...



그러고보니 GBA 시절에 외전 형식으로 택틱스오거가 나왔었지요. 당시 해 보진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잡아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기왕이면 DS로 리메이크라던지 신작이라던지 나와 주면 좋겠지만, 프랜차이즈가 겹쳐버릴 테니 역시 당분간은...아니, 어쩌면 영원히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슬쩍 밀릴 위기에 처해 있는 어드벤쳐 군단, 니시무라 쿄타로 서스펜스와 얼마전 나왔다는 '애퍼시 - 어쩌구도시전설저쩌구' 에도 눈을 좀 돌려 봐야 할 터인데...안에서는 헤일로3, 밖에서는 파판택A2만으로도 놀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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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15:10 2007/10/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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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r.R 2007/10/30 11:01  Modify/Delete  Reply  Address

    GBA로 FFTA를 할 때, '로우'가 아주 짜증이 나서 하다가 그만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종의 제약플레이라는걸 시스템으로 걸었다지만, 시종일관 너무 엄하게 적용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만; [후우-_-] 그나마 FFT처럼 왕국의 흥망과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스토리도 아니었고, 초딩이 이바리스 놀러가서 모험하고 오는 내용이었죠;
    이번 FFTA2는 잡지나 뉴스에서 '로우'의 약화가 눈에 띄어, 한번 붙잡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최근 이동 중에 할 게임이 없어 고민하던 차였는데...]

    • KAISO 2007/10/30 14:26  Modify/Delete  Address

      로우 시스템은 어찌어찌 넘긴다곤 해도, 역시 일일이 지키면서 하자니 빡세긴 빡세더군요. 그나마 노력해서 되는 거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만...넉백 금지 로우 같은 거 걸린 필드에서 싸우는 도중 크리티컬이 터져서 튕겨 버리면 정말 게임기 던지고 싶어 지더랍니다.;
      전작 얘길 들어보니 확실히 로우가 좀 부조리할 정도였더군요. FFTA가 아닌 FFTA2 부터 잡게 되어서 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전작도 이번작도 초딩 소풍 스토리는 여전한 것 같지만 말이지요...;

  3. 크오오오 2007/10/30 20:20  Modify/Delete  Reply  Address

    문학전집이던가?
    이것도 물건이더군요 와파통한 다운로드도 되고...
    한글화도 쉬울텐데 왠만하면 한글화되어서
    출판의 또다른 형태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 KAISO 2007/10/31 01:40  Modify/Delete  Address

      문학전집도 상당히 괜찮은 타이틀이지요, 와파를 이용해서 띠지가 바뀌는 자잘한 아이디어도 바람직했고 말이지요.
      다만 국내에서 동일한 기반으로 나오려면 분리된 판권 탓에 여러모로 복잡하게 될 것 같군요.; 아예 독자적인 기반으로 어디선가 하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4. 애슬론 2007/11/12 13:4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전작 FFTA의 로우는 적 아군 공통으로 적용되고 인게이지에 들어가기 전에 로우 내용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정말 좋지요. 챰 쓰는 적이 많은 스테이지에 챰 금지 로우 때에 맞춰 인게이지에 돌입한다던가 등등 저레벨 클리어에 없어서는 안되는 든든한 아군입니다~

    음, 아이들끼리의 부딪힘이 잘 그려져서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 KAISO 2007/11/12 20:56  Modify/Delete  Address

      장애가 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이었군요. 게다가 저는 전작의 로우에 대해 잘못 들어서 몇 가지 오해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적이 뻘짓해서 로우를 깨 버린다거나 하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로우가 고정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인게이지 전에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말씀대로 기회를 잘 잡으면 정말 편리하게 써먹을 수 있었겠군요.

      스토리는 역시 개인 취향에 달린 문제겠습니다만, 이것도 절반쯤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다 보니 어느새 정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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