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용 개조스틱 베이스를 하나 구한 김에 중고 360 유선패드나 주워와서 땜질 좀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이스가 보통 업소에서 볼 수 있는 환타레버에 접점식 버튼이라, 조금 더 신경써서 하자면 부위별로 부품 찾아볼 것도 고려해야 되겠더군요.
그렇다곤 해도 버튼의 차이 때문에 플레이에 지장을 느낄 정도(제슬이 원할 때 안 나간다는 등의 고차원적 불만 등)로 심오하게 할 실력도 아닌 터라, 가능하면 레버 부분만이라도 어떻게 해 보고 싶은 정도입니다. 역시 대각선 입력의 용이성과 유격/입력각이 관건이겠지요.

현재의 개조스틱 베이스에 쓰이고 있는 레버입니다. 중심축과 입력축(마이크로스위치의 버튼부 중심)이 어긋나 있는 관계로 대각선 입력이 애매한 데다가, 축간 간격도 넓어서 자연스레 입력각이 커집니다. 실제로 입력해 보면 마이크로스위치가 입력되는 지점은 전체 입력각의 절반에 불과해서, →→ 등의 동일 방향 연속입력을 할 경우 스위치를 제대로 떼어 주는 습관이 들어 있지 않으면 인식 미스가 잦아집니다.
다만 입력각과 스위치부 암(지지판)의 여유가 충분한 관계로 원형 커맨드를 부드럽게 받을 수 있고(가이드가 원형이기도 하겠다), 수명도 길다는 장점 덕에 잘 나가고 있는 듯 합습니다. 사실 스파나 킹오파 할 때는 좋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싸울아비 스틱에도 이런 계열이 들어 있었지요 아마.

이쪽은 중심축과 입력축을 일치시킨 경우입니다. 실제로 레버를 움직여 보면 입력 지점이 안정되어서 대각선 반응도 훨씬 좋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입력각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겠지만, 이 부분은 의외로 미묘한 차이더군요.

사진은 내국의 모델이지만, 암이 없고 축이 일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본국쪽의 모델들과 극히 유사한 계열입니다. 실제로 잡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보는 대로라면 대각선 입력에 상당히 강할 것 같아 보입니다.
다만 이 모델, 겉보기는 꼭 4각레버같이 생긴 주제에 원형레버라는 말이 있던데...직접 보고 나서 만약 4각레버라면 속는 셈 치고서라도 당장에 채용이고, 원형이라면 좀더 살펴 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기왕 같은 원형이라면 이쪽에 관심이 더 가는군요.

두말할 것 없는 오리지널입니다. 이쪽은 하이그레이드 스틱에 붙은 걸로 몇번인가 배견(...)한 적이 있지요. 들리는 얘기로는 버파 뿐만이 아닌 여러 기기들에 거의 표준으로 쓰이고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다만 가격이 위의 모델들에 비해 2~4배 비싼 데에 더불어 배송비까지 합하면 본말전도가 되는 격이라 섣불리 손대기가 힘들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레버에 버튼들까지 순정으로 갖춰서 해외배송 받았더니 리얼아케이드 프로 가격이 나와버렸다" 는 웃지 못할 사건도 실제로 있었다고들 하니 말입니다.
본국쪽의 레버 전반에 부러운 점이라면, 후면의 가이드칩(투명한 파츠 부분)만 돌려 주거나 교체해 주면 4각, 8각, 혹은 원형을(더러는 시프트식 2각까지)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국은 아무래도 원형레버가 주류이다 보니 아직 이런 데 까지는 신경 쓸 필요를 못 느끼는 모양이지만요.
더불어 본국 쪽의 정보를 찾다 보니 세이미츠 공업의 LS-32라는 레버를 발견했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여기저기 뒤져 보니 뭔가 짐작 가는 구석이 있는 사진이 하나 나오더군요.

일전 모씨와 레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레버 축이 짧고 입력각이 상당히 작은, 통칭 '요술레버(?)' 라고 불리는 레버가 있었다" 는 말을 들었는데, 확담할 수는 없지만 혹시 이 세이미츠제 레버가 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산와 레버에 비해 조금은 저렴한 편이라 선택에 여유가 생기지만, 레버가 손버릇을 만든다는 걸 생각해 보면 잘 생각해서 선택해야 될 제품 같습니다.
개조스틱을 비롯한 모든 DIY가 그렇듯 한번 만들어 놓고 끝이라는 것이 없으니, 베이스를 기반으로 지근하게 하나하나 입수해 가며 발전시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뭔가를 만들어 그걸 갖고 즐기는 것 보다, 만드는 방법과 과정만 즐기고 다 만들면 정작 즐거움을 잃는 이 성격은 어떻게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지요. (...)
그렇다곤 해도 버튼의 차이 때문에 플레이에 지장을 느낄 정도(제슬이 원할 때 안 나간다는 등의 고차원적 불만 등)로 심오하게 할 실력도 아닌 터라, 가능하면 레버 부분만이라도 어떻게 해 보고 싶은 정도입니다. 역시 대각선 입력의 용이성과 유격/입력각이 관건이겠지요.

스위치식 구형 계열.
현재의 개조스틱 베이스에 쓰이고 있는 레버입니다. 중심축과 입력축(마이크로스위치의 버튼부 중심)이 어긋나 있는 관계로 대각선 입력이 애매한 데다가, 축간 간격도 넓어서 자연스레 입력각이 커집니다. 실제로 입력해 보면 마이크로스위치가 입력되는 지점은 전체 입력각의 절반에 불과해서, →→ 등의 동일 방향 연속입력을 할 경우 스위치를 제대로 떼어 주는 습관이 들어 있지 않으면 인식 미스가 잦아집니다.
다만 입력각과 스위치부 암(지지판)의 여유가 충분한 관계로 원형 커맨드를 부드럽게 받을 수 있고(가이드가 원형이기도 하겠다), 수명도 길다는 장점 덕에 잘 나가고 있는 듯 합습니다. 사실 스파나 킹오파 할 때는 좋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싸울아비 스틱에도 이런 계열이 들어 있었지요 아마.

스위치식 신형 계열.
이쪽은 중심축과 입력축을 일치시킨 경우입니다. 실제로 레버를 움직여 보면 입력 지점이 안정되어서 대각선 반응도 훨씬 좋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입력각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겠지만, 이 부분은 의외로 미묘한 차이더군요.

축 일치와 더불어 암을 없앤 계열.
사진은 내국의 모델이지만, 암이 없고 축이 일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본국쪽의 모델들과 극히 유사한 계열입니다. 실제로 잡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보는 대로라면 대각선 입력에 상당히 강할 것 같아 보입니다.
다만 이 모델, 겉보기는 꼭 4각레버같이 생긴 주제에 원형레버라는 말이 있던데...직접 보고 나서 만약 4각레버라면 속는 셈 치고서라도 당장에 채용이고, 원형이라면 좀더 살펴 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기왕 같은 원형이라면 이쪽에 관심이 더 가는군요.

산와 순정레버 JLF-TP-8Y
두말할 것 없는 오리지널입니다. 이쪽은 하이그레이드 스틱에 붙은 걸로 몇번인가 배견(...)한 적이 있지요. 들리는 얘기로는 버파 뿐만이 아닌 여러 기기들에 거의 표준으로 쓰이고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다만 가격이 위의 모델들에 비해 2~4배 비싼 데에 더불어 배송비까지 합하면 본말전도가 되는 격이라 섣불리 손대기가 힘들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레버에 버튼들까지 순정으로 갖춰서 해외배송 받았더니 리얼아케이드 프로 가격이 나와버렸다" 는 웃지 못할 사건도 실제로 있었다고들 하니 말입니다.
본국쪽의 레버 전반에 부러운 점이라면, 후면의 가이드칩(투명한 파츠 부분)만 돌려 주거나 교체해 주면 4각, 8각, 혹은 원형을(더러는 시프트식 2각까지)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국은 아무래도 원형레버가 주류이다 보니 아직 이런 데 까지는 신경 쓸 필요를 못 느끼는 모양이지만요.
더불어 본국 쪽의 정보를 찾다 보니 세이미츠 공업의 LS-32라는 레버를 발견했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여기저기 뒤져 보니 뭔가 짐작 가는 구석이 있는 사진이 하나 나오더군요.

왼쪽이 세이미츠제, 오른쪽이 산와제.
일전 모씨와 레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레버 축이 짧고 입력각이 상당히 작은, 통칭 '요술레버(?)' 라고 불리는 레버가 있었다" 는 말을 들었는데, 확담할 수는 없지만 혹시 이 세이미츠제 레버가 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산와 레버에 비해 조금은 저렴한 편이라 선택에 여유가 생기지만, 레버가 손버릇을 만든다는 걸 생각해 보면 잘 생각해서 선택해야 될 제품 같습니다.
개조스틱을 비롯한 모든 DIY가 그렇듯 한번 만들어 놓고 끝이라는 것이 없으니, 베이스를 기반으로 지근하게 하나하나 입수해 가며 발전시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뭔가를 만들어 그걸 갖고 즐기는 것 보다, 만드는 방법과 과정만 즐기고 다 만들면 정작 즐거움을 잃는 이 성격은 어떻게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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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your greetings here.
이제 360용 버파5 발매일이 가시권이라, 저도 스틱이 무척 고민입니다. 최근에 PS3용 하이그레이드 중고매물이 심심치않게 나온다는 소식에 360 유선패드과의 M&A작업을 제일 높은 가능성으로 점쳐둔 상태이긴 하지만, 손 가는 일이다보니 귀찮음이 제일 문제네요;
이런 글 까지 써 놓고 상당히 면목없는 일입니다만...이 다음 포스팅에 쓴 것 처럼, 저는 아무래도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효율적인 개조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아쉽더군요. (게다가 360 패드 탓에 고생률이 훨씬 오를 듯 싶습니다;)
맨 위에 있는 것은 오락실 알바하면서 자주 보던 물건이군요...
주변의 중고대딩님하들이 스틱과 버튼을 꽤나 험하게 다뤄서 툭하면 고장이 납니다. ;;
역시 업소로 들어가면 얄짤없는 모양이군요.;
어디 그 인간들, 자기가 스틱 사면 그렇게 다루는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 (...)
결국 그대로 쓰기에 좋은 스틱은 아니었다는 결론일까? 이런저런 스틱 많이 써봤지만, 역시 스틱의 감만 놓고 보면 리얼아케이드프로만한 놈이 없긴 하지. 다만 그 스틱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소프트가 몇개 없다는 것이 너무너무 아쉽다. 참고로 리얼아케이드 프로의 경우엔 스틱에 산와의 JLP-TP-8Y-SK라는 모델을 썼다고 하는군.
범용으로 쓸거면 사실 지금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걸. 막상 하려는 게 버파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신경 쓰일 뿐...괜히 4각 잡아봐서 눈만 높아진 게 문제라니까. (하지만 편한 건 사실이니)
여담이지만 8Y-SK는 8Y에 축커버 달고 나온 걸로, 그 외에는 동일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