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2007년 베스트 & 워스트 게임입니다. 2005년 때의 것과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제가 접한 범위 내에서 개인적인 감상을 갖고 작성한 것이므로, 다소 다른 감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2007년 베스트 & 워스트 게임
1. 2007년의 베스트 게임 - 헤일로3 (엑박360)
전 보통 FPS 게임은 한번 클리어 하면 더 이상 잡지 않게 되는 성격입니다만, 헤일로3는 달랐습니다. 전설 난이도를 제외한 세 난이도를 각각 한번씩 클리어 한 것만 해도 제게 있어서는 유래 없는 일이 되었군요. 전설 난이도 역시 열심히 플레이 하려 그랬는데 다음 게임에 밀려서 슬쩍 도중하차하게 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비주얼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고 해골 모으기로 많은 시간도 보내면서 즐겼지만, 역시 가장 재미있게 즐긴 부분은 교전 그 자체였습니다. 퀘이크나 언리얼 만큼 속도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피어 만큼 적의 리액션이 다양한 것도 아니었지만, 영웅 난이도 정도가 되어서 느낀 교전의 인터랙티브 감각은, 애매한 표현이지만 "쫀득쫀득하다" 는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FPS를 분위기 위주로 플레이 하던 제게 있어서는 참 많은 걸 느끼게 해준 게임이군요.

2. 2007년의 베스트 용두사미 게임 - 로스트플래닛 (엑박360)
"어엿한 보스전이 존재하는 슈터 게임" 이라는 요소가 다른 여러 슈터 게임과 차별되는, 신선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점은, 게임 중 등장하는 메카닉인 VS(바이탈 슈트)의 육중한 느낌. 게임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이 VS를 이용한 전투가 주가 되어서 재미는 더욱 가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이후 접하게 된 메카닉 계열 게임인 크롬하운드와 아머드코어의 메카닉 느낌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한 터라, 로스트플래닛에 더욱 후한 점수를 주게 되는군요.
다만 문제는 마지막 챕터에 있습니다.
이건 모 게임의 카피를 인용해 표현하자면 "미확인부유불쾌감" 이라고 해야 할까요. 뜬금없이 등장하는 최종형 비행 VS의 난감한 조작감. 보스전을 포함해서 7분만에 끝내고 엔딩을 볼 수 있는 챕터 구성, 이후 엄습하는 탈력감. 바로 전 챕터까지 쌓아온 모든 소중한 것을 후타에노키와미 우와아앙 해 버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의미불명)
그래도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보스전과 VS 조종감에서 향수를 자극하면서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 준 좋은 게임입니다. 차라리 마지막 챕터를 고전게임 스러운 보스 퍼레이드로라도 구성해 줬으면 훨씬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마찬가지로 까였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3. 2007년의 워스트 게임 - 브로큰썬더 (PC)
"10년의 세월을 넘어 부활한 전설, 하지만 전설은 전설 그대로 남겨둬야만 했었다" 라는 비공식 카피로 유명했던, 브로큰썬더입니다. 클래식 슈팅으로서 상당히 좋아했던 썬더포스 시리즈의 이름에 응칠을 해도 아주 제대로 한 게임으로, 구매자의 뇌리에 썬더포스라는 이름을 교묘하게 떠올리게 만들어 구매욕을 자극했다는 점이 꽤 크리티컬한 낚시였습니다.
게임 자체는 쿠소게의 미학 같은 것(?)도 없는 그냥 쓰레기 게임입니다. 듣보잡 동인이 만들어도 이것 보다는 훨씬 잘 나오는 요즘 세상에, 이런 걸 팔아먹으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하군요.

4. 2007년에 가장 오래 플레이한 게임 -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 A2 (DS)
작년의 마지막 날에 클리어 하고, 오늘 모든 퀘스트를 컴플리트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총 플레이 타임 180시간을 딱 끊더군요. 근래는 플레이 타임이 많아봤자 50시간 내외인 것들이 보통이었는데, 그렇게 생각해 보면 이건 참 징하게 잡은 게임입니다. 지난해 말에는 DS로 계속 이 게임만 틀어놓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스스로도 납득이 가는 시간이군요.
간만에 잡은 SRPG라 그런지 참 재미있게 했는데, 이렇게 되니 DS로 괜찮은 SRPG나 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루미너스 아크와 호시가미에서 좀 실망을 했었는데, 이후 나온다는 루미너스 아크2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앞으로 DS로는 뭘 할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5. 2007년에 가장 어렵게 한 게임 - 초집도 카두케우스 (DS)
정말 어려웠습니다. DS 초기 작품으로서 아이디어도 좋았고 손맛도 있는 게임이었지만 난이도 탓에 좌절하신 분도 많았을 거라 생각되는군요. 어떻게든 다 깨긴 했는데 그것도 S랭크 컴플리트는 결국 못 한 상태로, 한번 텐션이 떨어지니 결국 다시는 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결국 그때쯤 해서 자중하고 봉인.

여담이지만 아틀라스 개발자 블로그인가 어디선가에서 본 잡담이 있었는데, 이 DS판 카두케우스에 대한 이야기가 참 가관이었습니다.
A : "(엑스트라 집도 1을 언급하며) 이거 너무 어려운 거 아니야?"
B : "에이 뭘요, 그래봤자 인수라에 비하면 껌이잖아요."
...당신 말야, 그걸 지금 비교라고 한 거야? (...)
6. 2007년에 음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임 - 악마성 드라큐라 GOL (DS)
야마네 씨의 음악은 별반 좋아하지 않지만(그래도 악마성 월하 때는 분위기가 분위기였으니만큼 그렇게까지 싫어하진 않습니다) 코시로 유조씨가 공동작업 하신 덕인지 분위기가 따라가 줘서,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작처럼 어설프게 분위기 유지하려는 느낌도 별반 없었고, 특히 게임 특성상 맵마다 분위기가 많이 바뀌다 보니 그 분위기에만 집중해서 만든 점이 좋더군요.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타이틀 곡에 해당하는 '광월의 초대' 에, 반면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은 리히터의 테마로 나오는 건곤의 혈족 리메이크입니다. 후자는 이번 PSP판 리메이크에서도 아주 떡을 쳐 놨던데...원곡이 워낙에 훌륭하다 보니 어떻게 바꿔도 모양새가 안 나오는 듯 싶습니다.

7. 2007년에 음악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게임 - 악마성 드라큐라 창월 (DS)
굳이 말하자면 상대적인 것이지만, 기대를 안 했으니만큼 타격도 적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대강 위에서도 얘기했으니 넘어가고...그나마 시계탑 음악은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맵이 짜증나서 꽤 골치를 썩었던 기억도 나지만요.

8. 2007년에 의외로 재미있게 한 게임 - 수진대전 (DS)
본래 퍼즐에 약해서 웬만하면 안 하는 장르인 퍼즐 게임입니다만, 수진대전은 단기간 동안 상당히 몰두해서 플레이 했었군요. 스토리 모드를 난이도 별로 전부 클리어 하고 나니 10시간 정도는 거뜬히 넘어가서 놀랐습니다.
게임 자체가 왠지 예전에 재미있게 했던(하지만 정말 못 했던) 파이프드림을 떠올린 탓도 있었을까요. CPU들의 이간질에 이를 갈면서도 참 열심히 했습니다.

9. 2007년에 가장 지루하게 한 게임 - 역전재판4 (DS)
DS로 나오는 신작이란 의미에서 속는 셈 치고 플레이 해서, 클리어 까지 하긴 했습니다만...결국 제대로 속았습니다. 역전재판3까지 한참 떨어졌던 텐션은 이제 회복시키기가 힘들 정도군요. 그러고보니 2005년에 가장 지루하게 한 게임이 역전재판3였네요. (...)
이렇게 가다 보면 결국 향후 '20○○년에 가장 지루하게 한 게임 - 역전재판○' 로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그 윤회를 끊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역전재판은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10. 2007년에 플레이어가 용두사미짓 한 게임 - 비트매니아IIDX 14 GOLD (AC - PC)
역시 요즘 리듬게임은 너무 어려워 져서 가벼운 마음으로 잡기가 힘들군요. 모처럼 컨트롤러까지 개조해서 열심히 플레이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흐지부지해 져서(랄까, 다른 게임들에 밀린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봉인되고 말았습니다.
여담이지만 IIDX GOLD도 그렇고 파픈뮤직도 그렇고 EZ2DJ도 그렇고...뒷처리가 상당히 난감합니다. 셋의 용량을 합하니 41GB에 달하는데, 이건 DVD로 백업해 두기도 난감하고 그렇다고 그냥 쌓아두기도 뭐하고...조만간 용량의 압박이 다가오면, 없던 셈 치고 슬쩍 지워버리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전 보통 FPS 게임은 한번 클리어 하면 더 이상 잡지 않게 되는 성격입니다만, 헤일로3는 달랐습니다. 전설 난이도를 제외한 세 난이도를 각각 한번씩 클리어 한 것만 해도 제게 있어서는 유래 없는 일이 되었군요. 전설 난이도 역시 열심히 플레이 하려 그랬는데 다음 게임에 밀려서 슬쩍 도중하차하게 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비주얼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고 해골 모으기로 많은 시간도 보내면서 즐겼지만, 역시 가장 재미있게 즐긴 부분은 교전 그 자체였습니다. 퀘이크나 언리얼 만큼 속도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피어 만큼 적의 리액션이 다양한 것도 아니었지만, 영웅 난이도 정도가 되어서 느낀 교전의 인터랙티브 감각은, 애매한 표현이지만 "쫀득쫀득하다" 는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FPS를 분위기 위주로 플레이 하던 제게 있어서는 참 많은 걸 느끼게 해준 게임이군요.

몇가지 유니크한 공략법이 존재하는 스캐럽 탱크. 안정된 싸움도, 영웅스런 닥돌도 OK.
2. 2007년의 베스트 용두사미 게임 - 로스트플래닛 (엑박360)
"어엿한 보스전이 존재하는 슈터 게임" 이라는 요소가 다른 여러 슈터 게임과 차별되는, 신선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점은, 게임 중 등장하는 메카닉인 VS(바이탈 슈트)의 육중한 느낌. 게임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이 VS를 이용한 전투가 주가 되어서 재미는 더욱 가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이후 접하게 된 메카닉 계열 게임인 크롬하운드와 아머드코어의 메카닉 느낌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한 터라, 로스트플래닛에 더욱 후한 점수를 주게 되는군요.
다만 문제는 마지막 챕터에 있습니다.
이건 모 게임의 카피를 인용해 표현하자면 "미확인부유불쾌감" 이라고 해야 할까요. 뜬금없이 등장하는 최종형 비행 VS의 난감한 조작감. 보스전을 포함해서 7분만에 끝내고 엔딩을 볼 수 있는 챕터 구성, 이후 엄습하는 탈력감. 바로 전 챕터까지 쌓아온 모든 소중한 것을 후타에노키와미 우와아앙 해 버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의미불명)
그래도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보스전과 VS 조종감에서 향수를 자극하면서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 준 좋은 게임입니다. 차라리 마지막 챕터를 고전게임 스러운 보스 퍼레이드로라도 구성해 줬으면 훨씬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마찬가지로 까였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VS만 믿고 가도 본전은 뽑는 게임.
3. 2007년의 워스트 게임 - 브로큰썬더 (PC)
"10년의 세월을 넘어 부활한 전설, 하지만 전설은 전설 그대로 남겨둬야만 했었다" 라는 비공식 카피로 유명했던, 브로큰썬더입니다. 클래식 슈팅으로서 상당히 좋아했던 썬더포스 시리즈의 이름에 응칠을 해도 아주 제대로 한 게임으로, 구매자의 뇌리에 썬더포스라는 이름을 교묘하게 떠올리게 만들어 구매욕을 자극했다는 점이 꽤 크리티컬한 낚시였습니다.
게임 자체는 쿠소게의 미학 같은 것(?)도 없는 그냥 쓰레기 게임입니다. 듣보잡 동인이 만들어도 이것 보다는 훨씬 잘 나오는 요즘 세상에, 이런 걸 팔아먹으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하군요.

갈등을 빚어볼래?
4. 2007년에 가장 오래 플레이한 게임 -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 A2 (DS)
작년의 마지막 날에 클리어 하고, 오늘 모든 퀘스트를 컴플리트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총 플레이 타임 180시간을 딱 끊더군요. 근래는 플레이 타임이 많아봤자 50시간 내외인 것들이 보통이었는데, 그렇게 생각해 보면 이건 참 징하게 잡은 게임입니다. 지난해 말에는 DS로 계속 이 게임만 틀어놓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스스로도 납득이 가는 시간이군요.
간만에 잡은 SRPG라 그런지 참 재미있게 했는데, 이렇게 되니 DS로 괜찮은 SRPG나 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루미너스 아크와 호시가미에서 좀 실망을 했었는데, 이후 나온다는 루미너스 아크2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앞으로 DS로는 뭘 할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이제 끝. 길었다...
5. 2007년에 가장 어렵게 한 게임 - 초집도 카두케우스 (DS)
정말 어려웠습니다. DS 초기 작품으로서 아이디어도 좋았고 손맛도 있는 게임이었지만 난이도 탓에 좌절하신 분도 많았을 거라 생각되는군요. 어떻게든 다 깨긴 했는데 그것도 S랭크 컴플리트는 결국 못 한 상태로, 한번 텐션이 떨어지니 결국 다시는 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결국 그때쯤 해서 자중하고 봉인.

추억(?)의 씹등류 개그.
여담이지만 아틀라스 개발자 블로그인가 어디선가에서 본 잡담이 있었는데, 이 DS판 카두케우스에 대한 이야기가 참 가관이었습니다.
A : "(엑스트라 집도 1을 언급하며) 이거 너무 어려운 거 아니야?"
B : "에이 뭘요, 그래봤자 인수라에 비하면 껌이잖아요."
...당신 말야, 그걸 지금 비교라고 한 거야? (...)
6. 2007년에 음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임 - 악마성 드라큐라 GOL (DS)
야마네 씨의 음악은 별반 좋아하지 않지만(그래도 악마성 월하 때는 분위기가 분위기였으니만큼 그렇게까지 싫어하진 않습니다) 코시로 유조씨가 공동작업 하신 덕인지 분위기가 따라가 줘서,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작처럼 어설프게 분위기 유지하려는 느낌도 별반 없었고, 특히 게임 특성상 맵마다 분위기가 많이 바뀌다 보니 그 분위기에만 집중해서 만든 점이 좋더군요.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타이틀 곡에 해당하는 '광월의 초대' 에, 반면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은 리히터의 테마로 나오는 건곤의 혈족 리메이크입니다. 후자는 이번 PSP판 리메이크에서도 아주 떡을 쳐 놨던데...원곡이 워낙에 훌륭하다 보니 어떻게 바꿔도 모양새가 안 나오는 듯 싶습니다.

처음부터 흐르는 '광월의 초대'. 이 역시 죽을 때 까지 못 잊을 듯.
7. 2007년에 음악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게임 - 악마성 드라큐라 창월 (DS)
굳이 말하자면 상대적인 것이지만, 기대를 안 했으니만큼 타격도 적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대강 위에서도 얘기했으니 넘어가고...그나마 시계탑 음악은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맵이 짜증나서 꽤 골치를 썩었던 기억도 나지만요.

더불어 게임 자체의 느낌은 괜찮았지만, 문제는 맵 구성...
8. 2007년에 의외로 재미있게 한 게임 - 수진대전 (DS)
본래 퍼즐에 약해서 웬만하면 안 하는 장르인 퍼즐 게임입니다만, 수진대전은 단기간 동안 상당히 몰두해서 플레이 했었군요. 스토리 모드를 난이도 별로 전부 클리어 하고 나니 10시간 정도는 거뜬히 넘어가서 놀랐습니다.
게임 자체가 왠지 예전에 재미있게 했던(하지만 정말 못 했던) 파이프드림을 떠올린 탓도 있었을까요. CPU들의 이간질에 이를 갈면서도 참 열심히 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9. 2007년에 가장 지루하게 한 게임 - 역전재판4 (DS)
DS로 나오는 신작이란 의미에서 속는 셈 치고 플레이 해서, 클리어 까지 하긴 했습니다만...결국 제대로 속았습니다. 역전재판3까지 한참 떨어졌던 텐션은 이제 회복시키기가 힘들 정도군요. 그러고보니 2005년에 가장 지루하게 한 게임이 역전재판3였네요. (...)
이렇게 가다 보면 결국 향후 '20○○년에 가장 지루하게 한 게임 - 역전재판○' 로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그 윤회를 끊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역전재판은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2 까지가 그나마 재미있었지...
10. 2007년에 플레이어가 용두사미짓 한 게임 - 비트매니아IIDX 14 GOLD (AC - PC)
역시 요즘 리듬게임은 너무 어려워 져서 가벼운 마음으로 잡기가 힘들군요. 모처럼 컨트롤러까지 개조해서 열심히 플레이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흐지부지해 져서(랄까, 다른 게임들에 밀린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봉인되고 말았습니다.
여담이지만 IIDX GOLD도 그렇고 파픈뮤직도 그렇고 EZ2DJ도 그렇고...뒷처리가 상당히 난감합니다. 셋의 용량을 합하니 41GB에 달하는데, 이건 DVD로 백업해 두기도 난감하고 그렇다고 그냥 쌓아두기도 뭐하고...조만간 용량의 압박이 다가오면, 없던 셈 치고 슬쩍 지워버리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공수래 공수거.
2008/01/11 17:04
2008/01/11 17:04
Posted by K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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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폐허 음악 정말 좋다고생각했는데 ㅋ 창월음악은 페허에비하면 쓰레기죠 ㅋㅋ
제 대신 대놓고 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