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장이 하얗게 되는 병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판정을 받은 지는 좀 되었는데 지금까지 여유가 없어서 미루고 계시다가 지난 주에 하시게 되었지요. 짧은 시술이었다곤 해도 역시 눈 수술은 신경 소모가 크셨는지, 며칠간 고생하시다가 이제서야 안정된 느낌입니다.

앞으로 한달 정도는 여전히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그래도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시력도 되찾으셔서 다행입니다. 병원에서 제공받은 안대가 다소 투박한 모양새라, 어디선가 항균 러브리 안대 같은 거라도 팔면 사오고 싶은 기분이군요.


2. 악마성 드라큐라 - 빼앗긴 각인

프로모션 영상(루리웹 유저정보게시판 링크)이 공개되었길래 봤습니다...만, 1분 10초부터 나오는 플레이 영상에 채찍이 하나도 안 나와서 일단 좌절. 신시스템인지 특정 구조물에 뭔가를 걸어서 이동이나 회피를 하는 모습도 나오는군요. 더불어 이번의 드라큐라는 다행히 남미계는 아닌 모양입니다. (...)

확실히 예상했던 대로 월하의 느낌이 짙은 게임이 될 것 같은데, 색감은 뭐라 딱히 집어서 말하긴 힘들군요. 월하에 색감이 추가되면 창월인데 또 창월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GOL같지도 않고...나쁘진 않습니다만.


3. 게임

지난주에는 바이오쇼크는 패스했습니다. 이번 주말에야말로 엔딩을...

반면 DS는 여전히 활발해서 서몬나이트를 치트 듬뿍 써서 다른 캐릭터로 엔딩 한번 더 봤고(그래봤자 별반 다를 것도 없더군요), 루미너스아크2는 40시간 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이렇게 오래 할 만한 게임은 아니지 않은가 싶기도 한데...왠지 모르게 계속 하고 있군요.

루미너스아크2를 계속 플레이 하면서 느낀 건, 레벨업 체계가 슈로대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이라 융통성이 쓸데없이 좋다는 점 정도일까요. 이 체계를 기반으로 생각하면 레벨업이 가장 용이한 유닛은 다른 유닛에게 상태 보조 스킬을 써 줄수 있는 유닛(레벨 차이로 경험치 대량 획득), 그 다음은 자신에게 보조 스킬을 쓸 수 있는 유닛(턴마다 써주면 기본 경험치는 확보)이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공격 스킬밖에 없는 유닛은 레벨차 많이 나는 적 HP를 다른 유닛이 줄여주고 막타 넣게 해 줘서 올리는 전형적인 방법을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레벨이 오르면 어떤 유닛이던 보조 스킬 하나쯤은 나와 주기 때문에 결국 다 비슷해 집니다.

레벨업 체계는 이런데 행동순서(AO) 파라메터에 기반한 턴 방식을 쓰다 보니 좀 답답한 감이 있군요. 하지만 의외로 레벨 맞추기에 전념하게 되는 걸 보면, 이걸 노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에이 설마)




글을 올리려고 하다 보니까, 파일 첨부가 안 되는군요. 며칠 전까지 잘 됬던 데다가 그새 텍스트큐브 관련으로 손댄 것도 없는 터라 아마 호스팅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에이 귀찮게스리. (...)

잠깐 있다가 하니 또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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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2 18:54 2008/06/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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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sten 2008/06/03 02:5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악마성 신작은 마법이 엄청 화려 해졌군요-_-;
    남캐들 일러스트 보고 처음에 든 생각은 대항해 드래큘라4탄[먼산]
    그래픽 좀 손봐서 XBLA나 PSN같은 걸로도 좀 나와줬으면 좋겠군요;
    NDS의 작은 화면으로 악마성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뭔가 조금 불편하더군요-_-; 처음 해본게 XBLA용 월하였던 탓인지;

    어머니께서는 마지막까지 아무 탈 없이 쾌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KAISO 2008/06/03 03:01  Modify/Delete  Address

      GBA 초기작 시절에는 여러가지 의미로 말도 못하게 불편했던 걸 생각하면, DS판은 그나마 나아졌다 봅니다. 여담이지만 윗 화면을 맵 전용으로 할당해서 언제나 볼 수 있게 해 놓은 건 정말 큰 발전이었지요.
      하기사, 거치 콘솔을 제대로 잡을 여유가 없는 저로선, 반대로 나왔더라면 더 좌절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머니는 현재도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십니다(아마도). 감사합니다.

  3. Dive! 2008/06/03 09:49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런, 잠깐 안 뵌 사이에 수술을... 언제 꽃바구니 사들고 위문공연(?)이라도 가야.

  4. Mr.R 2008/06/03 18:5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이미 오래 전부터 그래왔던 시리즈라 괜한 얘기같기도 합니다만, 어째 스테이지 구성이나 컨셉이 늘 고아내는 느낌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채찍은 전혀 보여주지 않네요; 그렇다고 깜짝 등장하면 모든 팬들이 화들짝 놀랄 아이템도 아닌데, 먼저 말 꺼내고 소식없으니 좀 얄밉기까지;

    역시 해답은 '형님'뿐인가요(...)

    • KAISO 2008/06/03 19:18  Modify/Delete  Address

      확실히 이제는 월하에서 굳힌 분위기가 아니면 악마성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완전히 굳어진 느낌이지요...문득 윤회의 유령선 스테이지가 그리워집니다.
      채찍은 역시 벨몬드 계통이 아니라서 비중이 없는 걸까요.;

      클리어 특전으로 형님모드라도 넣어주지 않으면 삐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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