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머리를 잘랐습니다

허리 가까이 길었던 머리카락을 어깨 조금 넘어오는 정도로 잘랐습니다. 일단 여름 대책이랍시고 자르긴 잘랐는데...등을 덮는 머리카락이 없어져서 시원한 것 보다는, 되려 가벼워 진게 편하게 느껴지는군요. 한 3년 만에 자른 거라 그런지 이런 느낌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

그래도 덥단 말이죠. 주말에 올라올 태풍이 너무 과하지 않게 활약해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2. 파판13 멀티 선언은 그렇다 치고

요즘은 책만 줄창 읽어대고 있는 터라 게임 쪽으로 개인적인 이슈는 크게 없습니다만, E3에서 저런 발표도 있었던 모양이군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기대되는 것(이랄까, 사실 파판 자체에 관심이 없으니)은 360의 새로운 대시보드 업데이트 사항 중 '하드디스크 플레이'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인스톨 기능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좀 애매한 것이, 따로 지정되어 있는 요소를 인스톨 하는 것이 아니라 디스크 전체를 가상이미지 처럼 하드에 복사해 넣는 방식을 쓴다고 합니다. 현재 마켓플레이스에서 지원하는 구엑박 게임 다운로드 플레이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군요. 디스크는 정품 인증 키 형태로 사용되지만 게임 중에 따로 읽지는 않는다고 하며, 멀티디스크 게임의 경우는 원하는 디스크만 따로 저장해서 쓰는 것으로 하드 용량 부족에 대처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 합니다.

이걸로 로딩 시간과 드라이브 소음은 확실하게 잡게 되겠군요. 다만 프리미엄셋의 20기가 하드로는 용량을 많이 남겨놔도 두 타이틀 정도 저장해 두면 꽉 차게 될 터라, 하드 용량의 압박이 예상되긴 합니다. 타이틀 하나 인스톨 해 두면 그것만 열심히 하는 일직선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

로딩 시간과 드라이브 소음도 그렇지만, 생각해 보면 한 가지 이점이 더 있습니다. 미디어의 열화나 제조상의 문제, 드라이브와의 상성 등으로 리딩이 불안정한 일부 타이틀들을 훨씬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가까운 데에서 찾아보면 버파5를 할 때 가끔씩 회전이 멈춰서 실황과 BGM이 끊어지고 이후 로딩이 안 되던 문제라던지, 바이오쇼크에서 눈엣가시였던 텍스쳐 팝업 문제 등도 이것으로 무난히 해결되겠지요.

소식을 듣는 것 만으로도, 이미 클리어 한 게임도 한번 더 플레이 해 보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이번 가을 쯤에는 적용되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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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8 16:35 2008/07/18 16:35
Posted by K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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