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슬슬 죽어갈 기미를 보입니다. 아직은 조금 세게 누르면 제대로 반응하긴 하지만, 평소 별반 힘을 안 들이고 클릭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대로 눌렀다간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빈번히 생기는군요.
지금으로부터 대략 3년전 - 정확히는 2005년 7월말. 새삼 느끼는 거지만 블로그에 자잘한 이야기를 많이 쓰다 보니 이런 날짜 확인하기가 좋군요 - 싼맛에 주워왔던 마소 휠마우스 옵티컬 벌크인데, 벌크 주제에 3년이나 썼으면 천수를 다했다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는 오른쪽 클릭보다 왼쪽 클릭이 더 빨리 죽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파폭의 부가기능인 'All-in-One Gestures' 를 거의 일상처럼 이용하게 되다 보니 자연스레 오른쪽 클릭 수가 왼쪽 클릭보다 더 많아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올인원 제스쳐 도입 후, 웹서핑을 하다 보면 되레 왼쪽 클릭을 거의 안 쓰게 되는 경우마저도 생깁니다. 게시판 같은 데에서 휠클릭으로 새 탭에 게시물들 잔뜩 띄워놓고, 오른쪽 클릭 제스쳐로 탭 이동, 휠로 글 읽고 또 오른쪽 클릭 제스쳐로 탭 닫기, 휠로 글 읽고...의 반복 같이 말이지요. 마우스 스트로크 자체가 짧아져서 쓰는 사람이 편해진 건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인데, 그만큼 부담이 갈 데는 가고 있었구나 싶어서 마우스한테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
어쨌거나 조만간 뇌사할 것 같은 마우스를 생각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새걸 하나 들여놓긴 해야 할텐데...마소 휠마우스 옵티컬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것만 써서 그런지 다른 걸로 바꿔볼까 생각하니 좀 막막하군요. 그렇다고 쓰던 제품을 그대로 고수하기에는 스펙 좋은 것도 좀 써보고 싶고 말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하는 일 탓에 고해상도에서 정교한 스트로크를 보이는 쪽도 좀 끌리는군요.
마소 휠마우스 옵티컬로 그대로 가느냐, 아니면 어중간하지만 한 단계 높여서 익스3.0을 써 보느냐, 혹은 고해상도에 특화된 걸 선택해 보느냐...모처럼 자잘한 걸로 고민 좀 하게 생겼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3년전 - 정확히는 2005년 7월말. 새삼 느끼는 거지만 블로그에 자잘한 이야기를 많이 쓰다 보니 이런 날짜 확인하기가 좋군요 - 싼맛에 주워왔던 마소 휠마우스 옵티컬 벌크인데, 벌크 주제에 3년이나 썼으면 천수를 다했다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는 오른쪽 클릭보다 왼쪽 클릭이 더 빨리 죽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파폭의 부가기능인 'All-in-One Gestures' 를 거의 일상처럼 이용하게 되다 보니 자연스레 오른쪽 클릭 수가 왼쪽 클릭보다 더 많아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올인원 제스쳐 도입 후, 웹서핑을 하다 보면 되레 왼쪽 클릭을 거의 안 쓰게 되는 경우마저도 생깁니다. 게시판 같은 데에서 휠클릭으로 새 탭에 게시물들 잔뜩 띄워놓고, 오른쪽 클릭 제스쳐로 탭 이동, 휠로 글 읽고 또 오른쪽 클릭 제스쳐로 탭 닫기, 휠로 글 읽고...의 반복 같이 말이지요. 마우스 스트로크 자체가 짧아져서 쓰는 사람이 편해진 건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인데, 그만큼 부담이 갈 데는 가고 있었구나 싶어서 마우스한테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
어쨌거나 조만간 뇌사할 것 같은 마우스를 생각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새걸 하나 들여놓긴 해야 할텐데...마소 휠마우스 옵티컬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것만 써서 그런지 다른 걸로 바꿔볼까 생각하니 좀 막막하군요. 그렇다고 쓰던 제품을 그대로 고수하기에는 스펙 좋은 것도 좀 써보고 싶고 말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하는 일 탓에 고해상도에서 정교한 스트로크를 보이는 쪽도 좀 끌리는군요.
마소 휠마우스 옵티컬로 그대로 가느냐, 아니면 어중간하지만 한 단계 높여서 익스3.0을 써 보느냐, 혹은 고해상도에 특화된 걸 선택해 보느냐...모처럼 자잘한 걸로 고민 좀 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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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몇년전에 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익스3.0(구버전)을 버튼스위치만 두번갈아서 지금까지 쓰고있는데... 마우스나 키보드는 역시 한번 손에 익숙해지면 다른걸 쓰기 힘든듯. 이쪽에 아직 옴론제 스위치(일본산)가 꽤 남아있는데 슬쩍 보수공사라도?
아아...실은 그간 험하게 굴렸는지 외관도 초추레해져서(휠옵티컬 상판이 또 유난히 때 잘 타기도 하고), 역시 핑계삼아서라도 슬쩍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야.
그러고보니 요즘 익스3.0은 중국산 옴론 쓴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만약 구입하게 된다면 한 1~2년쯤 후에 알아서 굽신거리게 될 것만 같은 屈한 예감이 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