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 게임이 없어서 아무거나 잡아봤더니 - 택티컬 길드
DS로 시그마 하모닉스를 클리어 하고 나니 묘하게 할 게임이 없어서 고역입니다. 구급구명 카두케우스 S랭크 사냥이 남아있긴 하지만, 근간 날이 좀 더운 데다가 이것도 한번 텐션이 늘어지고 나니 왠지 손이 잘 가지 않더군요. 4장 부근까지는 S랭크 만들어 놓고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기분 전환 삼아서 아무거나 하나 잡아봤습니다. 최근 석세스에서 발매된 SRPG인 '택티컬 길드'.

...PCE 급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건 그냥 그렇다 치고. 게임 진행은 왠지 최근의 파판택스럽고, 맵에서부터 전투 구성은 슈로대(반격/방어/회피라던지)스러운 데다가, 어째서인지 파라메터에서는 서몬나이트의 냄새(AT, MAT, DF, MDF)가 나고...저예산 게임 답게 전투화면에선 고정 캐릭터 전용 스프라이트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 탓에 캐릭터 그림과 전투화면의 괴리감이 좀 크군요.
그래도 게임을 그래픽만 보고 하는 건 아닌 데다가, 시스템들이야 벤치마크를 하건 어쩌건 간에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용기를 내서 계속 잡아 봤습니다. 아무리 저예산의 달인 석세스라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게 있으니 어느정도는 내 주지 않았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말이지요.
근데 왜 이동 후에는 일반공격/대기만 되고, 스킬을 쓸 수가 없는 걸까요.
게다가 왜 이동보다 공격을 먼저 하면 그대로 행동이 종료되서 이동을 할 수가 없는 걸까요.
...할 게임 없다고 DS로 아무거나 잡다간 눈 뜨고 뒤통수 후려맞는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향후 발매예정작은 9월 말의 나이츠 인 나이트메어와 월드 디스트럭션 정도인데, 그때까지는 잠자코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이럴 때는 PSP가 없는 게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기사 이미 가지고 있었더라면 PSP로도 할 게임 다 하고 똑같이 멍때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 깜빡 넘어갈 뻔한 이야기 - Basiscape
Basiscape는 오거배틀 시리즈, 실버건, 그라디우스5 등의 음악으로 유명한 사키모토 히토시 씨가 창립한 회사입니다. 멤버는 사키모토씨를 필두로 마나키 마나부, 이와타 마사하루, 카네다 미츠히로 등 서로 어느정도 작업상 연관이 있는 4인으로 구성된 회사지요.

전 이 회사에 대해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이 파판택A2를 플레이 할 때였는데, 나중에 친한 사람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전에 오딘스피어(직접 플레이 해보진 못했지만)의 음악 제작으로도 이름을 알렸다고 하더군요.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는, 최근 플레이 한 구급구명 카두케우스2의 음악 때문입니다. 게임 기동 후 로고들이 나오는 화면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게임도 Basiscape에서 음악을 제작했지요. (카두케우스2에 한해서 실제 시퀀스는 마나키 마나부 씨가 제작) 실은 카두케우스2 관련 글을 쓸때 같이 썼어야 하는 건데, 워낙 허술하게 쓰고 넘어가다 보니 깜빡 잊고 넘어갈 뻔했습니다.
카두케우스2의 음악에 있어서 참 재미있는 것은, 수술 등 긴박한 장면의 음악이 묘하게 슈팅게임 음악 같은 느낌, 까놓고 말하면 사키모토씨의 그라디우스 스러운 느낌이 난다는 점입니다. 본래 이분이 슈팅게임 음악도 많이 하긴 했지만 그 대표작이 배틀가레가, 도돈파치 대왕생, 벌레공주 등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느낌은 꽤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반면 느긋한 분위기에서는 위와 같은 느낌이 어느정도 묻어나오기도 합니다.
견본으로 삼은 사키모토씨의 그라디우스 역시 그 이전의 음악과 비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음악이란 역시 서로 엮이고 얽혀가면서 여러가지 형태를 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 듣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는 게임 생활에, 굵직한 맥을 하나 짚은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더불어 구급구명 카두케우스2의 장르는 제 마음속에선 슈팅게임으로 확정. (?)
DS로 시그마 하모닉스를 클리어 하고 나니 묘하게 할 게임이 없어서 고역입니다. 구급구명 카두케우스 S랭크 사냥이 남아있긴 하지만, 근간 날이 좀 더운 데다가 이것도 한번 텐션이 늘어지고 나니 왠지 손이 잘 가지 않더군요. 4장 부근까지는 S랭크 만들어 놓고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기분 전환 삼아서 아무거나 하나 잡아봤습니다. 최근 석세스에서 발매된 SRPG인 '택티컬 길드'.

그림은 멀쩡하지만...
...PCE 급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건 그냥 그렇다 치고. 게임 진행은 왠지 최근의 파판택스럽고, 맵에서부터 전투 구성은 슈로대(반격/방어/회피라던지)스러운 데다가, 어째서인지 파라메터에서는 서몬나이트의 냄새(AT, MAT, DF, MDF)가 나고...저예산 게임 답게 전투화면에선 고정 캐릭터 전용 스프라이트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 탓에 캐릭터 그림과 전투화면의 괴리감이 좀 크군요.
그래도 게임을 그래픽만 보고 하는 건 아닌 데다가, 시스템들이야 벤치마크를 하건 어쩌건 간에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용기를 내서 계속 잡아 봤습니다. 아무리 저예산의 달인 석세스라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게 있으니 어느정도는 내 주지 않았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말이지요.
근데 왜 이동 후에는 일반공격/대기만 되고, 스킬을 쓸 수가 없는 걸까요.
게다가 왜 이동보다 공격을 먼저 하면 그대로 행동이 종료되서 이동을 할 수가 없는 걸까요.
...할 게임 없다고 DS로 아무거나 잡다간 눈 뜨고 뒤통수 후려맞는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향후 발매예정작은 9월 말의 나이츠 인 나이트메어와 월드 디스트럭션 정도인데, 그때까지는 잠자코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이럴 때는 PSP가 없는 게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기사 이미 가지고 있었더라면 PSP로도 할 게임 다 하고 똑같이 멍때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 깜빡 넘어갈 뻔한 이야기 - Basiscape
Basiscape는 오거배틀 시리즈, 실버건, 그라디우스5 등의 음악으로 유명한 사키모토 히토시 씨가 창립한 회사입니다. 멤버는 사키모토씨를 필두로 마나키 마나부, 이와타 마사하루, 카네다 미츠히로 등 서로 어느정도 작업상 연관이 있는 4인으로 구성된 회사지요.

묘하게 인상에 잘 남는 로고.
전 이 회사에 대해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이 파판택A2를 플레이 할 때였는데, 나중에 친한 사람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전에 오딘스피어(직접 플레이 해보진 못했지만)의 음악 제작으로도 이름을 알렸다고 하더군요.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는, 최근 플레이 한 구급구명 카두케우스2의 음악 때문입니다. 게임 기동 후 로고들이 나오는 화면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게임도 Basiscape에서 음악을 제작했지요. (카두케우스2에 한해서 실제 시퀀스는 마나키 마나부 씨가 제작) 실은 카두케우스2 관련 글을 쓸때 같이 썼어야 하는 건데, 워낙 허술하게 쓰고 넘어가다 보니 깜빡 잊고 넘어갈 뻔했습니다.
카두케우스2의 음악에 있어서 참 재미있는 것은, 수술 등 긴박한 장면의 음악이 묘하게 슈팅게임 음악 같은 느낌, 까놓고 말하면 사키모토씨의 그라디우스 스러운 느낌이 난다는 점입니다. 본래 이분이 슈팅게임 음악도 많이 하긴 했지만 그 대표작이 배틀가레가, 도돈파치 대왕생, 벌레공주 등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느낌은 꽤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반면 느긋한 분위기에서는 위와 같은 느낌이 어느정도 묻어나오기도 합니다.
견본으로 삼은 사키모토씨의 그라디우스 역시 그 이전의 음악과 비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음악이란 역시 서로 엮이고 얽혀가면서 여러가지 형태를 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 듣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는 게임 생활에, 굵직한 맥을 하나 짚은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더불어 구급구명 카두케우스2의 장르는 제 마음속에선 슈팅게임으로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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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your greetings here.
Basiscape 음악담당이란 얘기만으로도 카두케우스2에 흥미가 동하네요. 사키모토씨의 그라디우스같다는 말씀에 넘어가기 직전입니다. [사실 1편을 하다 말아서 그쪽부터 해결하고 넘어가던지 해야 하는데;]
예전과는 달리 게임 쪽에서 팀 이름을 걸고 음악을 만드는 케이스가 적어진 요즘, Basiscape와 같은 브랜드가 생긴 것은 여러모로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분이 모여서 참 큰일 하셨어요. (...)
그나저나 카두케우스 전작을 아예 안 하셨다면 모를까, 어느 정도 잡으셨던 상태라면 새로 잡기도 좀 애매하겠군요. 저는 어거지로라도 깨둬서 그나마 다행인듯 싶습니다. 후반 랭크가 좀 처절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