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월의 여덟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평년에 비해 포스팅 수가 많이 줄은 건 역시 요즘 여러모로 조용히 살고 있는 탓이 크군요. PSP는 지금껏 이북리더로 풀활용 중이다가 최근에서야 정신차리고 게임도 잡고 있고, PC는 여전히 불시에 재부팅 되곤 하지만 업그레이드 기회를 놓친 지금은 그저 묵묵히 견디는 중. 풍림화산이랄까 복지부동이랄까 배가본드랄까, 잠잠한 난세를 살고 있습니다.




1. 렌탈 마법사

애니가 그냥저냥 볼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소설을 한번 봤습니다만(어째서?), 정작 소설판은 글이 너무 심심해서 2권까지 읽고 적당히 포기. 글 자체가 그냥 애니 콘티 늘어놓은 느낌이라 애니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적당)


2.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관련 포스팅)

관련 포스팅의 잡동사니 두번째 항목과 코멘트를 보면 알 수 있듯, 회잡풀 앉아대시캔슬 트레이닝용으로 추천(?)받은 경량문학입니다. 참고로 SNEG의 의미는 하테나 키워드 참조. 내국에서 종종 쓰이는 표현을 빌자면 '아예 소설을 써라' 정도로 치환할 수 있는데, 그대로 바꿔넣을 경우 정말 소설을 썼다는 점에서 좀 왜곡된 표현이 되기도 합니다. (삼천포)

읽은 후의 감상은 간단하게 '자 이제 귀여운 여동생을 보여주시지'.
...회잡풀 앉아대시캔슬 트레이닝을 하려다가 슈퍼아머 경도 테스트를 하고 말았군요. 실로 '발컨 주제에 건방지다 or2'


3. 하야리가미 포터블

너무 글(같지도 않은 글)만 읽고 있어도 안 될것 같아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당초 생각해뒀던 인피니티루프는 잠시 미뤄지고 일단 하야리가미 포터블부터. 헌데 예전 콘솔로 잠시 잡아봤을 때에는 꽤 괜찮다 생각되었던 것이, 새삼 다시 잡아보니 별 감흥이 없군요. 게다가 세이브 로드도 귀찮고...좀 아니다 싶으면 그나마 근작에 해당하는 하야리가미 2 포터블로 넘어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러고보니 페르소나는 3도 4도 참으로 해보고 싶은데, 느긋하게 콘솔 잡을 생각이 좀처럼 들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4도 나왔겠다, PSP로 3 정도는 이식해 줘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요. 그러고보니 아틀라스가 PSP로 내놓은 게임은 퍼블리싱을 빼면 뭐가 있더라...


4. 난데없는 전자유기장업소 이야기.

얼마 전엔 어디선가 사이쿄의 전국 시리즈 중 하나를 '사무라이비행기 전국구' 라고 부르는 걸 봤군요. 배탈블랙, 벽쳐사커 이후로 작지만 훈훈하게 뿜은 소재.
저런 훈훈한 네이밍 센스도 동네에 영세 업소가 종종 보이던 옛 시절의 일이고, 이제는 어지간히 뒷심이 강한 업소가 아닌 이상 영화관 같은 데에 붙어서 살아남는 정도의 선택지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업소들은 게임 이름을 붙여도 빠릿하게 제 이름 써서 붙이는 것이, 왠지 정이 없군요.

...아.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이전 '고스트 스커트' 라고 써붙인 걸 보긴 했었네요.
아직 세상은 살만한 걸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령과도 같이, 은밀하게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부대.


유령과도 같이 뒤집어져서, 은밀한 부분을 드러내는 스커트. (의미불명)

유령과도 같이 뒤집어져서, 은밀한 부분을 드러내는 스커트. (의미불명)


업소 하니 뒤늦게 떠오른 여담입니다만...압구정 조이뭐시기에 크래킹DJ 파트2가 부활했더군요. 일전 다시 들여왔던 때에는 페이더가 거의 망가지다시피 되어 있어서 산송장 같은 상태였는데, 스파4 플레이 했던 그 때에 살펴보니 페이더도 깔끔하게 고쳐놓은 듯 싶었습니다. 다만 스파4에 정신이 팔려서 직접 다시 플레이 해보진 못한 게 아쉽군요.
미안한 말이지만 인기도 별로 없는 듯 하니(...) 다음 갈 때 까지 망가지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갈 때마다 텀이 몇 개월 단위 내지는 반년쯤 되서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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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03:05 2008/10/31 03:05
Posted by K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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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ive! 2008/11/03 22:4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자, 이제 귀여운 여동생을 보여줘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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