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한 키 재배치 기능을 좀더 찾아 보면서, Cwcheat 외에도 FreeCheat라는 플러그인을 써 보게 되었습니다. Cwcheat는 치트 본연의 기능을 중시한 반면, FreeCheat는 각종 부가기능 구현에도 많은 신경을 쓴 플러그인이더군요. 그러면서도 각각 일장일단이 있어서, 써본 김에 관심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Cwcheat

Cwcheat는 기본이 되는 치트 기능이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봅니다. 메뉴 안에서 많은 기능을 지원하진 않지만 그만큼 조작이 편하고, 기본으로 제공하는 치트 외 부가 기능도 USB 연결, RemaPSP(키 재배치, 매크로 플러그인), CPU 클럭 변경, 텍스트 리더, 스크린샷 등 있을 건 다 있군요. 다만 텍스트 리더는 언어 지원 관계상 크게 쓸 일이 없고, 스크린샷은 별도의 외부 플러그인을 이용하긴 합니다만.

무조건 기능성. 그러면서도 있을 건 적당히 다 있다.

무조건 기능성. 그러면서도 있을 건 적당히 다 있다.


내장되어있는 RemaPSP는 그 자리에서 키 배치 등을 변경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텍스트 포맷의 설정 파일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합니다. 헌데 아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아날로그스틱 기능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곤란하더군요. 대강 실험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키 설정(defaults.txt) : 아날로그 오른쪽 반응 없음
- 아날로그 좌↔우 변경 설정: 아날로그 왼쪽 반응 없음
- 십자키↔아날로그 변경 설정(swap_digi_ana.txt) : 십자키와 아날로그 양쪽 다 정상 작동

두번째 까지 보고 PSP가 '아날로그의 오른쪽 입력을 인식하는 명령' 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번째의 경우는 성공하는 걸 보면 또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설정 파일에서 아날로그에 아날로그를 할당하는(같은 방향이건 다른 방향이건) 경우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걸까요. 어쨌거나 이런 경우 아날로그 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써먹긴 힘들겠습니다.

이외에는 별다른 기능이 없군요. 배터리의 남은 용량과 상태, 메모리스틱 상태, CPU의 현재 속도 등을 볼 수 있는 것도 일단 기능이라면 기능이지만 말이지요.


2. FreeCheat

FreeCheat는 그저 치트 플러그인이라고만 하기엔 기능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 만큼 조작도 복잡하고 일부 기능은 따로 잡아둔 캐시를 써야 할 만큼 구동이 무겁기도 하지만, 잠깐이나마 직접 써 보니 그냥 버리기 아까울 정도의 효용을 보여주더군요. Cwcheat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은 물론이고, 거기에 그림 뷰어, RemoteJoy 플러그인을 이용한 PC로 화면 출력, 자체 본체 슬립, 본체 리셋, 본체 전원OFF, 게임 리셋, 다른 게임/홈브류 즉시 실행 등 여러가지 확장 기능을 보여줍니다.

일단 많다. Others로 들어가면 또 보조 기능이 한무더기.

일단 많다. Others로 들어가면 또 보조 기능이 한무더기.


개중에서도 게임 리셋과 다른 게임/홈브류 즉시 실행 기능은 상당히 편하더군요. 리셋이 필요한데 현재 보고 있는 이벤트나 동영상을 스킵 없이 전부 봐야 세이브/로드 메뉴가 나오는 경우라던지, 필요한 주제에 로드도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기도 없는 게임 같은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게임 리셋을 단축키로 지정해 놓으니, 홈 버튼 눌러 현재 게임 종료하고 다시 실행해 주는 것 보다 정신적인 피로도가 훨씬 줄어들더군요. 다른 게임/홈브류 즉시 실행 기능은 두말할 것도 없고 말이지요. (경우에 따라 다운되는 게임이나 홈브류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그리고 Cwcheat의 RemaPSP와 같은 키 재배치 기능인 KEY Enhance 메뉴. 이쪽은 RemaPSP와는 달리 플러그인의 메뉴 내에서 모든 설정을 해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탓에 조작이 복잡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바로 확인해 가며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지요. 더불어 연사 설정이나 십자키↔아날로그 변경 설정 등을 간단히 해줄 수 있고, 설정을 그 자리에서 저장해 프리셋으로 만들어 둘 수 있다는 점도 편합니다.

헌데, KEY Enhance 메뉴 내에서 다른 키는 전부 설정해 줄 수 있어도 아날로그스틱 상하좌우는 인식이 안 되서 설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문제는 생기지 않으니, 이런 면에서는 RemaPSP 보다 쓰기 좋다고 봐야 하겠군요. 추후 버튼 많이 안 쓰는 게임을 할 때면 이걸로 적당히 한손 설정 만들어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기능을 지원하는 김에 별도 플러그인으로 쓰고 있던 스크린샷 기능(ScreenShot2.prx)도 FreeCheat의 스크린샷 기능으로 대체해볼까 싶었습니다만...확장자도 JPG, BMP, PNG 등 입맛에 맞게 바꿔줄 수 있는 건 좋은데, 스크린샷을 한번 찍고난 후 딜레이가 생각보다 길더군요. 그 딜레이 동안 게임은 게임대로 또 진행되어서, 가끔가다 필요한 연속샷을 찍을 때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글만 보면 이미 FreeCheat에 스크린샷만 별도 플러그인으로 잘 사용하고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FreeCheat의 치트 기능이 생각보다 불편해서 지금은 다시 Cwcheat로 돌아와 눈치보고 있는 중입니다. 시간날때 FreeCheat 쪽의 치트 기능을 좀더 파 보고, 보완될 만할 듯 싶으면 적당히 바꿔 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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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02:04 2008/12/02 02:04
Posted by K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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