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TSS-10 디코더를 사용한지도 대강 5~6년쯤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스피커 자체는 쓰레기라고 부르자니 쓰레기한테 미안할 정도로 쓰레기인 놈이지만 디코더만은 가격에 비해 과분할 정도의 사용성을 보여줘서 현재까지 잘 쓰고 있지요. 물론 스피커는 적당히 다른 걸 주워와 짜맞추고, 우퍼 퀄리티도 좀 거시기해서 거의 죽여놓고 씁니다만.

음의 양감과 출력이 턱없이 부족한 점이 TSS 시리즈의 디코더가 대대로 안고 있는 단점이긴 합니다만, YSS-938F 칩이 뽑아주는 맑고 부드러운 사운드는 요즘 나오는 어지간한 미니 홈시어터(랄까 PC)용 디코더에도 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다분히 이런 소리가 취향에 맞았던 탓도 있긴 하지만요. 양감이 살아있는 소리를 강렬한 유화라 표현한다면, 이 쪽은 투명한 수채화와 같은 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TSS-10의 디코더에도 콩깍지 정도로는 커버할 수 없는 불만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센터 스피커의 출력이 이상할 정도로 약하다는 것. 그 탓에 종종 DTS나 DD가 적용된 영화를 보거나 음 분리에 신경을 쓴 게임을 할 때는 센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느라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할 판이었습니다. 더불어 이것 때문에 2006년 쯤에는 아예 센터 채널에 앰프 삼아 스피커를 하나 더 붙이기도 했었지요. (괜히 전기만 먹는 데다가 화이트 노이즈가 심해서 결국 떼었습니다만)
그도 그럴 듯이, 리모콘의 볼륨 조정에서 지원하는 항목이 전체 / 리어 / 우퍼밖에 없습니다. 사운드카드 드라이버의 채널별 볼륨 조정도 아날로그 5.1채널을 연결하기 전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광출력 아니면 2채널만 써온 저로서는 손 쓸 방법이 없기도 하고 말이지요.
헌데, 최근 우연히 이런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런 거 설명서에도 안 써 있었는데 말이지요. 지금껏 쓰면서 인터넷 한번 안 찾아봤던 저도 바보긴 합니다만, 이런 당연하면서도 훌륭한 기능을 어째서 설명서에 안 써 놓은 걸까요. 랄까 이 기능만 있으면 TSS-10은 앞으로 10년은 더 싸울 수 있(ry
그런 고로 지금까지의 울분을 담아(?) 센터를 적정 볼륨보다 크게 오버시킨 상태로 영화 몇편 봐 줬습니다. 인의도 밸런스도 없는 복수. (...)

세로로 길쭉한 저거 하나만 빼고 다 버려도 됩니다. (정말)
음의 양감과 출력이 턱없이 부족한 점이 TSS 시리즈의 디코더가 대대로 안고 있는 단점이긴 합니다만, YSS-938F 칩이 뽑아주는 맑고 부드러운 사운드는 요즘 나오는 어지간한 미니 홈시어터(랄까 PC)용 디코더에도 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다분히 이런 소리가 취향에 맞았던 탓도 있긴 하지만요. 양감이 살아있는 소리를 강렬한 유화라 표현한다면, 이 쪽은 투명한 수채화와 같은 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TSS-10의 디코더에도 콩깍지 정도로는 커버할 수 없는 불만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센터 스피커의 출력이 이상할 정도로 약하다는 것. 그 탓에 종종 DTS나 DD가 적용된 영화를 보거나 음 분리에 신경을 쓴 게임을 할 때는 센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느라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할 판이었습니다. 더불어 이것 때문에 2006년 쯤에는 아예 센터 채널에 앰프 삼아 스피커를 하나 더 붙이기도 했었지요. (괜히 전기만 먹는 데다가 화이트 노이즈가 심해서 결국 떼었습니다만)
그도 그럴 듯이, 리모콘의 볼륨 조정에서 지원하는 항목이 전체 / 리어 / 우퍼밖에 없습니다. 사운드카드 드라이버의 채널별 볼륨 조정도 아날로그 5.1채널을 연결하기 전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광출력 아니면 2채널만 써온 저로서는 손 쓸 방법이 없기도 하고 말이지요.
헌데, 최근 우연히 이런 정보를 얻었습니다.
- 리모콘의 테스트 버튼을 눌러 각 채널마다 돌아가며 잠깐씩 핑크 노이즈가 나올 때, 원하는 채널에서 볼륨 버튼으로 조정하면 각 채널마다 개별 볼륨 조정이 가능하다.
......이런 거 설명서에도 안 써 있었는데 말이지요. 지금껏 쓰면서 인터넷 한번 안 찾아봤던 저도 바보긴 합니다만, 이런 당연하면서도 훌륭한 기능을 어째서 설명서에 안 써 놓은 걸까요. 랄까 이 기능만 있으면 TSS-10은 앞으로 10년은 더 싸울 수 있(ry
그런 고로 지금까지의 울분을 담아(?) 센터를 적정 볼륨보다 크게 오버시킨 상태로 영화 몇편 봐 줬습니다. 인의도 밸런스도 없는 복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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