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게이머 문답

2009/07/22 12:59 / MEMORANDUM
간만에 해보는 문답입니다. 원 출처를 찾아보려 했는데 쉽게 보이질 않아서 생략.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시장님.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다루기가 힘들어서, 결국 용이하게 플레이 하기 위해선 코디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여담]
당시는 개인적으로 거함거포주의가 아니었던 터라 캐릭터도 주인공 격 캐릭터 내지는 스탠다드 타입으로 기울었던 기억이. 그 버릇이 남아서 지금도 스파는 류, 버파는 아키라만 쓴다.
그나저나 '89 스트리트(정확히는 '89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개발명을 보고 갑자기 떠오른 건 64th 스트리트...

Rick 선생의 "왱알~" 하는 기합 소리가 인상적이었던 게임.

Rick 선생의 "왱알~" 하는 기합 소리가 인상적이었던 게임.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보통 주 캐릭터는 류였지만 재미삼아 대기공군 모드로 가일을 종종 쓰곤 했는데, 학다리, 그림자 던지기, 붙이기 정도는 친구의 강습에 힘입어 일단 써 보긴 한 정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수준 까지는 못 갔지만 앞 뒤 옆으로 의자가 날아다니던 당시의 정열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그러지 못했던 게 다행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여담]
그러고 보니 이 때의 버튼 누르는 타이밍 단련 덕분에 용호난무를 쉽게 쓸 수 있었던 예상 외의 소득이...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 왕룡권인 줄 알았다)

좀 안다고 재는 사람들의 자랑 섞인 주장이 가끔 있었지만, 그딴 거 없고 그냥 어류겐으로 통일.
하지만 개조판(레인보우, 강룡 버전 등) 승룡권은 어떤 의미로는 정말 왕룡권이었다.

야 쫌...

야 쫌...


[여담]
발단은 모 게임잡지의 공략(게임○드의 별책공략본이었던가) 때문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후 공식적으로 류는 파동권, 켄은 승룡권 위주의 파워업이 이루어져 가는 걸 보면 나름대로 캐릭터성의 핵심은 짚은 듯도.


04. 오락실에서 '루프(회전식) 레버'를 사용한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이카리,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로스트월드(포가튼월드). 개중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가 게임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만 MD 이식판이 음악이 더 좋은 이유는...?

[여담]
로스트월드는 사실 루프레버가 아닌 롤링스위치(레버가 아닌 버튼에 볼륨 방식의 장치가 달린 것) 방식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롤링스위치를 본 적은 없고 루프레버를 쓴 변종기체만 본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게 변종인 줄도 몰랐지만.


05. 오토바이 게임 '행온'의 배경 음악은 윤수일의 '아파트'였다.

아직도 친구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되는 내국 한정 변종 버전.
만든 건 그렇다 치고, 대체 누가 이 발상을 한 걸까.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여담]
이전의 포스팅과도 관련 있는 이야기로, 구글에서 '행온 아파트' 검색했더니 이 문답이 나와서 하게 되었다.


06. 오락실 게임이 한 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의 충격을 기억한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오락 좀 잘 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빨리 죽으면 돈 아까우니까.

[여담]
요금이 100원으로 인상되던 시기에, 몇달 동안은 1코인으로 2크레딧 주던 후한 업소도 주변에 종종 있었다. 그 덕도 있고, 생각보다 100원 체계는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지금까지도 일반 캐비넷 기체는 어지간하지 않은 이상 100원에 머물러 있으니.
한편 DDR 시절부터 업소가 체감기 위주의 어뮤즈먼트 센터 풍으로 구성되기 시작하면서 300원 500원 단위로 한 단계씩 높아져서 이제 체감기는 평균 500원 정도의 느낌이다. 근래의 몇몇 부르주아 업소는 1크레딧 1000원에 달하는 깡패짓을 해먹고 있기도 하지만. (2000원 넣어서 한번 돌리는 크레인 게임은 보기만 해도 뒷목에 손이 간다)


07. '사이드암'이나 '트윈비'를 할 때는 꼭 친구를 불러 합체 공격을 쓰곤 했다.

트윈비는 안 했지만, 사이드암은 자주 2인 합체 하곤 했다. 혼자서도 합체가 되긴 하지만 왠지 허전하니. 다만 2인 시에는 합체시 누가 주 기체가 되느냐의 쟁탈이 심했다.

[여담]
이후 캡콤의 파워드 기어(아머드 워리어즈)도 합체가 뜨거운 게임 중 하나. 그러고보니 사이드암도 캡콤...


08.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타이머 내장 게임기로 '드래곤볼 Z 초무투전'이나 '피구왕 통키' 등을 해 본 적이 있다.

MD판 썬더포스3를 그렇게 했었다. 엔딩까지 볼 정도로...

[여담]
당시 자주 가던 업소에 가면, 주인 형이 슬쩍 일어나서 원래 꽂혀 있던 팩을 빼고 썬더포스3로 갈아끼워 주곤 했었다. 그 형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는 관심 없고, 그때 그 안에 들은 게 콘솔 게임기 + 타이머라는 걸 알았다.
타이머가 끝나면 리셋되는 형식이나 스타트 버튼이 잠기는 형식 등 설정 바리에이션도 있었고, MD 뿐만 아니라 PC엔진을 넣은 버전도. 최근에는 PS2에 위닝 걸어놓은 것도 한번 봤다.


09. 게임 디스켓 라벨에 '암호'를 적어 놓곤 했다.

암호를 적은 기억은 없었다.

[여담]
5.25인치 디스켓에는 라벨 붙이고 나서 뭔가 쓰기가 여러모로 꺼려져서, 언제나 먼저 쓰고 붙였다.


10. '암호표'가 들어 있는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동서게임채널에서 발매한 원숭이 섬의 비밀 1편으로 암호표를 처음 접해봤다. 컬러 버전과 보라색 버전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아마 당시 갖고 있었던 건 컬러 버전이었던 기억이.

사진출처 : http://eagon.tistory.com/51

사진출처 : http://eagon.tistory.com/51


[여담]
당시 나름대로 효과적이고 짜증도 덜했던 방식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외에는 매뉴얼의 몇 페이지 몇째 줄 몇번째 단어를 입력하라는 등의 오소독스한 방법도 있었고...그러고보니 폭스레인저 1편은 요즘도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인스톨 회수 제한 방식이었던 기억도.


11. 'simcga'라는 프로그램의 용도를 안다.

허큘리스 그래픽카드가(HGC) 대세였던 XT 시절의 추억.
simcga는 화면은 크게 나왔지만 잔상이 남는 게 싫어서 주로 mono를 썼었다.

[여담]
지금은 그래픽카드를 간단히 VGA라고 통괄해서 부르지만, CGA나 Tandy, EGA 등이 존재하던 시절은 각 단계마다 실로 상상도 못 할 만큼의 발전이었다. EGA로 구동되는 PC판 디럭스페인트를 보고 경악했던 기억도.


12. '게임위자드'나 'PC-TOOLS'의 사용법을 안다.

주로 PC-TOOLS 사용. 물론 주 목적은 게임에서의 자금을 늘리는 등의 치트였지만, 게임 내의 문구를 바꿔보는 등 이런저런 시도도 해 봤다.

[여담]
PC-TOOLS를 써서 돈을 튀겨본 첫번째 게임은 '데스트랙(Death Track)' 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딱히 치트를 쓸 만한 게임이 없어서 그리 많이 해 보지도 않았다. 이후에는 유명한 게임의 경우 뜻 있는 사람들이 전용 툴을 만들어서 돌리곤 했는데, 개중 유명했던 것이 프린세스메이커2 파라메터 치트 프로그램 같은 것들.


13. 16진수 FFFF를 10진수로 변환하면 얼마가 되는지 안다.

당시는 그저 FF나 FFFF 하면 '최고치' 로만 알고 있었는데, 머리가 어느 정도 굵은 다음에야 그 뜻을 이해했다.

[여담]
치트시 무조건 최고치를 넣으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보여서, 이 때부터 16진수가 어떤 개념인지 파악하면서 적당한 값을 찾는 등의 시도도 해 보게 되었다.


14. 'ARJ'나 'RAR'의 분할 압축을 해 본 적이 있다.

당시에는 주로 ARJ 분할압축 사용.

[여담]
CD와 같은 대용량 미디어를 개인이 구울 수 있게 될 즈음 이런 식의 분할도 쓸 일이 없어지겠지 싶었는데, 요즘은 한 덩어리에 12기가가 넘는 mkv 파일 같은 걸 보면서 그저 자신의 생각이 얕았음을 통감한다.


15. 'PANDA SOFTWARE'라는 회사를 안다.

기억 나는 건 삼국지 무장쟁패 시리즈와 폭소 스포츠 시리즈 정도. ...말고 없던가?

PC에서도 격투게임을 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PC에서도 격투게임을 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여담]
당시 PC 게임은 시에라, 루카스게임(아츠), 오리진 등과 같이 어지간히 유명한 곳이 아니고는 회사 이름까지 기억하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은데, 당시 Titus Software와 함께 용케 기억에 남은 회사.


16. '그날이 오면'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보다 게임이 먼저 생각난다.

네, 사실입니다.

[여담]
죄송합니다, 심훈 선생님.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17. 'config.sys'와 'autoexec.bat'을 사용한 메모리 최적화를 해 본 적이 있다.

이제 와선 기억나는 것도 별반 없지만, 당시는 부팅 분기까지 나눠가며 필사적으로 관리했던 기억이 있다.

[여담]
언제나 사양을 빡세게 쓰던 오리진의 게임이나, DOS/V 게임 덕분에 체득한 기술.


18. '윙 커맨더'등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아래아 한글'등의 중요한 유틸리티를 지워 본 적이 있다(하드 용량 부족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백업이 있기 때문에 지워도 상관 없지만, 자주 쓰는 프로그램의 경우 되도록 지우지 않도록 전체적인 용량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다. 사실 당시에는 PC로 그렇게 많이 하는 것도 없었고.

[여담]
생각해 보면 20메가 하드는 360kb짜리 5.25인치 DSDD(양면 배밀도) 디스켓 50~60장 정도의 용량 밖에 안 되는데, 당시 갖고 있던 디스켓 장수는 200장을 넘었던 것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다. 저장 장치라기보다는 편의 장치라고 불렀어야 옳을지도.


19. '슈퍼 마리오'에서 '왕관보너스'를 만들 수 있다/본 적이 있다.

만드는 법도 모르고, 본 적도 없다.

[여담]
나는 마리오가 싫어요.


20. 게임팩 겉에 '메가롬팩'이라고 써 있으면 괜히 좋아 보였다.

실제로도 좋았고, 네오지오의 100메가 쇼크와 비슷하게 마케팅 적인 의미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었다.

[여담]
용량이 많다고 능사는 아니었지만, 이 덕에 당시 MSX 게임이 한 단계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라디우스는 사실 경악스럽기도 했고.


21. '삼성 겜보이'로 게임을 하면서, 어떤 게임은 왜 타이틀 화면에 '1 PLAYER with KEYBOARD'같은 선택지가 있는 건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삼성 겜보이가 세가 마스터 시스템이었던가...키보드가 있는 줄도 몰랐다.

[여담]
당시의 게임기와 키보드 하면 MSX 계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22. '남극탐험'의 '재믹스'판에는 없고 '훼미리'판에는 있는 반짝이는 깃발을 알고 있다.

모른다.

[여담]
패밀리로까지 남극탐험을 할 생각은 안 해봤는데, 그도 그럴 듯이 안 그래도 할 게 많았으니...

이런 남극탐험이면 다시 한번 해 보고 싶다.

이런 남극탐험이면 다시 한번 해 보고 싶다.



23. '게임 엔진'을 '슈퍼 컴보이'로 착각한 적이 있다.

게임 엔진이라는 이름은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는데, 찾아봐도 그리 정보가 많지 않은 걸 보면 국내형 아류의 일종인듯?

[여담]
콘솔은 언제나 일판 베이스(혹은 베이스가 변하지 않은 정식 수입판)로만 접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본래 명칭으로만 불러와서, 당시 콘솔들의 국내 수입판 이름이 아직까지도 익숙하지 않다. 컴보이와 겜보이를 헷갈리는 것은 이미 일상다반사인데, 유일하게 그런 것으로 고민하지 않는 것은 '재믹스'.


24. '현대 컴보이'에 훼미리 팩을 끼우기 위한 어댑터를 알고 있다.

알고 있는 것 같다. (찾아보고) 응, 알고 있다. 상세는 여담에서.

[여담]
23번 문항의 여담에서와 같이 또 헷갈리기 시작해서, '컴보이가 뭐 기반이었더라...' 싶었다가, 문항의 패밀리 팩 어댑터라는 내용을 보고 북미판 NES 어댑터가 떠올랐는데, 찾아보니 역시나.


25. 'UFO'나 '패왕'이라는 주변기기를 알고 있거나,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있다.

SFC의 백업 구동용 주변기기로 기억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실제 사용하는 사람은 딱 하나 봤었다.

[여담]
듣기로는 3.5인치 플로피를 사용하는 모델과 백업 CD롬을 사용하는 모델이 있었다 하는데, 직접 본 게 어떤 건지는 기억이 안 난다. 전성기에 접했더라면 군침을 흘렸을법한 것이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SFC 끝물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다.


26. 내장된 전지가 다 되어서 세이브가 안 되던 게임팩이 있었다.

FC판 파판3와 YS3...이었던가. 약간 가물가물하다. (세이브 방식이라던지 정품여부 등등)

[여담]
마지막까지 갖고 있던 패밀리 팩이 저 두개였는데, 아마 지금도 찾아보면 어딘가 쳐박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27. 'MADE IN JAPAM'이라고 쓰여 있는 '게임 보이(미니 컴보이)' 팩을 산 적이 있다.

오타인가 싶었는데 잘 생각해 보니 복사팩 여부...GB는 본체도 소프트도 사본 적이 없다.

[여담]
GB는 빌려서 해본 기억만 있는데, 당시 GB판으로 처음 슈로대를 했었다. 하지만 슈로대 보다 테트리스를 더 많이 했던 기억도. GB계열은 GBA SP를 처음으로 구입하고 이후 DSL도 구입하게 되는데, 둘 다 초기 모델을 넘기고 개량형을 구입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다행이다.


28. 안 그래도 거대한 초기 게임 보이에 확대경이나 조이스틱을 달았다.

빌렸던 GB에 확대경이 딸려 왔었는데, 빌렸던 기간 동안 달은 적은 한 번도 없다. 확대경에 라이트 기능이 있는 건 꽤 괜찮아 보였지만, 그때는 밤에 아마 다른 콘솔 하느라 켠 적이 없었던 듯한 기억도.

[여담]
이후 친구가 GBA 초기 모델에 백라이트 MOD 하는 걸 한번 보긴 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던 것이 아쉽다. 이름이 아마 Afterburner Kit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것도 나오는구나 하고 신기하게 구경했었다.

이런 거.

이런 거.



29. 게임 보이를 오래 쓰면 화면에 세로줄이 가곤 했다.

경험해 보진 못했다. 적어도 빌렸던 GB에선 그런 현상은 없었던 듯.

[여담]
이것도 GBA 이야기지만, GBA SP는 전원을 내릴 때 화면에 잔상이 남으면서 꺼지는 게 처음에는 상당히 신경쓰였었다. DSL 구입할 때 까지 잘 썼고 지금도 (아마도) 살아있을 테니 이제 와선 크게 상관 없는 일이지만.


30. 새 게임팩을 사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교환에 의존했다.

예전에는 게임을 구입하고 클리어 하면, 다음 게임은 거의 당연히 교환에 의존했다. 교환 대상과 시세가 크게 틀린 경우에는 그냥 보관하고 새로 사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렇게 남는 것들도 대부분 콘솔 자체를 교체할 때 같이 넘기곤 했다. 어쨌거나 그때는 쓸 수 있는 돈의 단위가 적었으니만큼.

[여담]
SFC 시절까지는 이런 방식을 반복해 왔지만, PC엔진 듀오 때에는 교환의 비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 주류도 아니어서 SFC 팩과 같은 폭리는 없었던 데다가 굳이 말하자면 팩에 비해 CD는 가격이 안정적이기도 했던 관계로 이 때부터 신품이건 중고건 구입이 주가 되었다. 더불어 마음에 드는 게임이 많았던 터라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지금도 전 콘솔 중 가지고 있는 게임이 가장 많은 콘솔이 PC엔진 듀오 CD롬이라는 결과가 되었다.
이후 PS1은 주류 답게 가격이 깡패라 다시 교환 의존도가 높아졌지만, PS2 부터는 시장 인식에 따라 어느정도 가격이 안정되었기도 했고 개인적인 자금 사정도 나아져서 그럭저럭 구입하며 보냈다. 새턴과 드캐는 딱 하고 싶은 것만 해서 상당히 적지만.

비주류의 미덕, PC엔진 듀오.

비주류의 미덕, PC엔진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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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12:59 2009/07/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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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드게이머 문답.

    Tracked from the Gray 1st 비공식 인터넷 출장점 2009/09/29 19:49 Delete

    아직 '올드게이머'란 말을 붙이기에는 어리다고 생각하는 처지이긴 한데,종종 찾아가는 모처에 이게 올라와서 한 번 작성해봅니다.분명 포스팅 본 것은 8월무렵으로 기억하고, 그 때 가져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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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ive! 2009/07/22 19:20  Modify/Delete  Reply  Address

    Titus라면 국내명 고인돌(Prehistorik)으로 유명한 바로 그곳인가요.
    개인적으로는 블루스 브라더스와 폭스를 정말 재밌게 했었지요.

    • KAISO 2009/07/23 17:05  Modify/Delete  Address

      맞다, 블루스 브라더스도 거기에서 만들었었지. 이 회사는 당시 잘 짜인 아케이드풍 액션 만드는 얼마 안 되는 회사라서 더 기억에 남더구만.
      고인돌은 마침 그 당시 아케이드에 같은 이름으로 알려진 게임이 있어서 그쪽을 기대했다가 잔뜩 실망하기도 했었는데,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재미있어서 꽤 했던 기억도.

  3. akii 2009/07/25 23:31  Modify/Delete  Reply  Address

    문답 가져가서 이글루에다가 포스팅하고 싶어지게 쓰셨네요(...).
    SFC 시절에는 CD 기기들(MDCD라던지, PCE-CD라던지)이 정말 꿈의 기기였던터라 용산 놀러갔을 때 멍하니 구경하던 기억이 남습니다. 옛날에는 저랬지만 요즘 용산은 에잉(...).

    삼국지 무장쟁패야 재미있게 했었지요. 부족하지만 PC로 그럭저럭 할만한 대전 게임이었으니.
    그러고보니 제가 C&C 구입하게 된 계기가 폭소 삼국지 사러 갔다가 없어서(......).

    • KAISO 2009/07/26 23:27  Modify/Delete  Address

      '내가 발로 써도 이것보단 낫겠다' 같은 의미에서;?
      는 훼이크고, 간만에 보는 구수한 문답이라 이쪽도 하는 내내 즐거웠다네.
      그러고보니 등장 초기 ~ 한때까지 PC엔진 듀오 본체 가격이 좀 깡패였던 시대가 있었지. 이쪽은 나름대로 운이 좋았는지 물이 막 빠질때쯤 적당한 가격의 중고로 구했던 기억이 나는데, CD 가격은 초기도 후기도 팩에 비하면 안정적이었던 기억이...(정작 체감상 가장 비쌌던건 휴카드판 스파2;)

  4. 리드 2009/10/23 10:3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녕하세요~ 저 문답 처음 만든 리드라고 합니다. 데이토나 USA로 구글링하던 중 KAISO님의 블로그에 오게 되어 이것저것 재미있게 보던 도중, 추억의 올드 게이머 문답이 나와서 반갑네요.^^;

    • KAISO 2009/10/24 01:30  Modify/Delete  Address

      재미있는 문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옛 기억도 떠올리면서 즐겁게 작성할 수 있었군요.
      그러고보니 게임 엔진은 케이스를 SFC와 비슷하게 만든 패밀리였던 모양이군요.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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