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슈팅 문답

2009/08/08 01:06 / MEMORANDUM
건슈팅에 대한 고찰 비슷한 글이나 써 볼까 하다가, 심플하게 가자는 의미에서 문답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전 만들었던 슈팅 게임 문답과 비슷한 문항도 몇몇 있지만 템플릿 정도의 의미로 넘어가 주시길.




1. 당신이 가장 처음으로 플레이한 건슈팅 게임은?

오리사냥(Duck Hunt) 아케이드판. 플레이어를 비웃는 개에 대한 울분은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다.

......

......

[여담]
오리 뿐만 아니라 개를 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은 그로부터 십수년 후에서야 알게 되었다.


2. 당신에게 건슈팅의 재미를 알게 해 준 게임이 있다면?

리썰 엔포서즈 아케이드판. 돌이켜 보면 난이도도 밸런스도 꽤나 날아가는 게임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현대적인 건슈팅을 접하게 된 기점과도 같은 게임이었다.

악당보다 일반인이 더 무서운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악당보다 일반인이 더 무서운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여담]
집 가까운 곳의 업소에 이것과 오퍼레이션 울프가 같이 놓여있던 실정이어서, 시대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느껴졌었다. 이후 오퍼레이션 울프는 사라지고 리썰 엔포서즈와 버철캅이 같이 놓였는데, 주인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리썰 엔포서즈가 매상이 더 좋았다고 한다. 납득이 안 가면서도 가는 것이...


3. 최초로 엔딩을 본 건슈팅 게임은?

리썰 엔포서즈. 이 때부터 건슈팅도 엔딩을 볼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여담]
리썰 엔포서즈 2는 갑자기 무대가 서부시대로 바뀐 탓인지 분위기에 적응이 안 되어서 건드리지도 않고, 이후 이 시리즈의 계보는 잊고 있었는데...최근 이것저것 찾다 보니 계승작으로 이런 게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원판 제명은 '정의의 히어로' 지만, 일단 해외 판매용 제명은 'Lethal Enforcers 3' ...이건 뭔가 아니야. 근데 해 보고 싶어. (...)

Lethal의 L자도 안 보이는 산케한 미소.

Lethal의 L자도 안 보이는 산케한 미소.



4. 최초로 원코인(원크레디트) 클리어를 달성한 건슈팅 게임은?

하우스 오브 더 데드 1. 당시부터 유행하기 시작하던 기술 두 개(총구를 손가락으로 가려 리로드, 방아쇠 울 안에 검지와 중지를 걸치고 경련하듯 방아쇠를 당겨 고속 연사)를 접합해야 간신히 닿을 정도였다. 더불어 이 때부터는 건슈팅도 쇼핑처럼 쉽고 빠르게...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걸렸...맛있.

걸렸...맛있.

[여담]
당시 동네 업소에는 제대로 된 피를 흘리는 좀비들이 있었는데, 옆동네 가니 녹즙을 흘리는 놈들이 있어서 이후부터 그놈들은 녹즙좀비라 불렀었다. 이후 2편에서는 녹즙도 아닌 카레를 흘리는 놈들이 있길래 카레좀비라고 불러줬지만.


5. 최초로 노미스 클리어를 달성한 건슈팅 게임은?

타임크라이시스2. 1편과는 달리 상당한 인기를 구가해서 당시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건슈팅이었던 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하다 보니 어느새 전부 암기하게 되었다.

DX기체의 호방한 외견도 당시의 임팩트에 한몫 했었다.

DX기체의 호방한 외견도 당시의 임팩트에 한몫 했었다.

[여담]
건콘의 블로우백과 더불어 발판을 이용한 숨기&리로드, 두 화면으로 분리된 플레이어별 시점 등 기계적인 면에서도 많은 재미를 주었던 타임크라이시스2. 이후 4편에서는 아군의 교신이 건콘 거치대 부근의 별도 스피커를 통해 출력되는 걸 보고 꽤 마음에 들었는데, 건슈팅에서는 이런 기계적인 재미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6. 당신에게 극복할 수 없는 좌절을 안겨 준 건슈팅 게임이 있다면?

데스크림존. 후일 제작자가 '이 게임의 진정한 테마는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인간의 광기' 라는 말을 남겼다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게임은 건슈팅 게임이 아니라 정신 감응형 버추얼 리얼리티 게임이 아닐까 싶다.

야☆리☆야☆갓☆타☆나!

야☆리☆야☆갓☆타☆나!

[여담]
지금은 사라진 건대의 모 업소에, 니오미 기판을 쓴 데스크림존OX를 갖다 놓고 '하우스 오브 더 데드 3 라고 써붙여 놨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 이후 하오데3 진품이 나오자 슬쩍 떼었다는 후문이.


7. 특이한 아이디어가 기억에 남는 건슈팅 게임이 있다면?

THE 경찰관 ~ 신주쿠 24시(해외판 제명은 Police 911). 사실 특이한 아이디어라는 생각 보다는, '이 기술을 이렇게까지 써먹고 싶었을까' 하는 감탄(?)이 더 컸다. 몸을 직접 움직여 엄폐해야 하는 터라, 여름에 냉방이 시원찮은 업소에서의 플레이는 권장할 수 없는 게임.
이외에는 소방관(소방사) ~ Brave Firefighter. 건콘(이라기보다는 호스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무려 후속작도 나왔다고 한다.

무려 후속작도 나왔다고 한다.

[여담]
위에 언급했던 '정의의 히어로' 라는 건슈팅은 계보상 리썰 엔포서즈의 이름을 빌리고 있긴 하지만, 사실상 컨셉(이랄께 네타)은 THE 경찰관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든다.


8. 건콘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슈팅 게임이 있다면?

건블레이드NYL.A.머신건즈. 크기도 진동도 묵직하고 시스템 상 리로드 걱정할 것 없이 마구마구 쏘는 게임인 덕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제격이었다.

L.A.머신건즈는 DX 기체의 발판 진동도 상당했다.

L.A.머신건즈는 DX 기체의 발판 진동도 상당했다.

[여담]
이 계열은 딱히 클리어 목적으로 공략하면서 플레이 한다기 보다는, 가끔 보일때마다 친구와 가볍게 한번씩 즐기는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이 게임은 혼자 해본 적이 없는 듯도...


9. 반대로, 건콘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슈팅 게임이 있다면?

하우스 오브 더 데드 3. 샷건이라는 시도 까지는 좋았는데, 건콘도 게임 자체도 영 답답한 느낌이었다.

[여담]
총 탓에 하오데2까지 유효했던 전법인 간이 리로드와 고속연사가 먹히지 않았던 것이 특히 치명타가 아니었을까. 그나마 걱정되던 하오데4에서는 제대로 돌아와서 다행이었다.


10. 콘솔용 건콘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가?

여러 콘솔의 건콘을 만져 보긴 했지만, 직접 구입한 것은 플스1용 남코제 건콘, 새턴용 건콘, 드캐의 비정품 소형 건콘 정도. 개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드캐 소형건콘이었는데, 당시 순정품 건콘의 디자인이 좀 거시기했던 반동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벼운 점과 자동연사가 붙어있다는 점이 좋았다.

[여담]
플스1판 타임크라이시스1 건콘 동봉판은 아직도 박스와 함께 방구석에 잠들어 있다. 이걸 어디에 써먹어...라곤 해도, SFC용 슈퍼스코프 보다는 낫다.


11. 업소용 건슈팅의 콘솔 이식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업소에서 즐겁게 한 게임도 콘솔로 하면 좀처럼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업소용 기기 자체의 느낌 때문이었을까. 이식 하겠다는 걸 굳이 막을 이유는 없어도, 역시 업소에서 가끔씩 하는 게 재미있는 건 사실이다.

[여담]
타임크라이시스1은 업소로도 콘솔로도 그다지 재미있진 않았지만.


12. 리로드 시스템은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가? (화면 외 조준방식, 발판식 등)

사실 이건 게임(제작사)에 따라서 갈리는 문제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게임만 재미있으면 어떤 방식이든 상관 없다. 다만 채용하는 게임이 많은 화면 외 조준방식이 손에 익숙한 건 사실이지만.

[여담]
두 방식 외에 기억나는 것은 하오데3의 실총(샷건)과 유사한 장전방식, 그리고 어떤 게임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권총의 탄창 부근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서(쳐서) 장전하는 방식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조용히 묻혔지만.


13. 리로드가 화면 외 조준방식일 경우, 위, 아래, 좌(우) 중 주로 어느 쪽으로 총구를 돌려 재장전 하는가?

주로 위쪽. 처음에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했었는데, 손목이 아프길래 위로 올리기 시작했더니 훨씬 편하더라.

[여담]
최근의 고스트스쿼드 같이 총이 무거운 게임은 어쩔 수 없이 아래로. 고집 부리면서 위로 해 보긴 했는데, 그립 방식 때문인지 액션 버튼 쪽의 팔이 상당히 피곤해 져서 냉큼 관뒀다.


14. 당신이 애용하는 리로드 방법, 혹은 독특한 리로드 방법이 있다면?

독특한 리로드 방법 같은 건 없고, 국민기술인 손가락 리로드 애용. 최근에도 하오데4에서 덕을 많이 봤다.

[여담]
고스트스쿼드로 손가락 리로드를 하는 용자도 아주 가끔 보인다.

이걸 들고.

이걸 들고.



15. 건슈팅 게임에서 쌍권총을 잡아본 경험이 있는가?

가끔 정신 나가면 한번씩. 하오데3로 쌍샷건 잡아본 건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줄 놓은 짓이었다.

[여담]
하오데4는 연사가 가능한 덕에 점수를 생각하지 않으면 플레이 자체는 꽤 할만하고, 특히 총 흔들기 이벤트에서 '쌈바 데 아미고' 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는 점이 역시 세가답다. (틀려)


16. 건슈팅 게임을 플레이 할 때, 1인 플레이와 2인(혹은 그 이상) 플레이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예전에는 공략과 클리어 중시의 1인 플레이가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2인 플레이 하는 걸 더 좋아한다. 가벼운 마음이라곤 해도 같이 플레이 하는 고양이가 때때로 샤프슈터의 기질을 보여서, 방심하고 있다가 스코어 역전되는 사태를 자주 겪지만.

[여담]
2인 플레이로 처음 엔딩을 본 게임은 로스트월드. 혼자 하면 어렵고 둘이 하면 카오스한 좋은(?) 게임이었다.


17. 당신이 베스트로 꼽고 싶은 건슈팅 게임이 있다면? (원하는 만큼 기재 가능)

로스트월드 - 절묘하게 어려운 난이도와 좋은 템포, 이벤트와 보스전의 묘미가 거의 전설급.
고스트스쿼드 - 다양한 언락 요소, 건실한 시스템과 밸런스가 최대의 어필 포인트.
건블레이드NY, L.A.머신건즈 - 둔중한 박력과 상쾌감. 의외로 음악이 상당히 좋은 게임이기도.

[여담]
골라놓고 보니 전부 다 세가...회사별로 따지면 남코의 타임크라이시스2, 코나미의 사일런트스코프 등도 있긴 하지만 위에 꼽은 베스트에 넣기는 힘든 느낌이다. 아, 뱀파이어 나이트는 게임은 조금 거시기했지만 첫판 보스(변신전)가 너무나도 멋있었던 기억이. (...응?)


18. 당신이 워스트로 꼽고 싶은 건슈팅 게임이 있다면? (원하는 만큼 기재 가능)

데스크림존은 쿠소게긴 하지만 네타적으로는 훌륭하니(?) 제외하고, 일단 아케이드판 바이오해저드 건서바이버 시리즈. 남코가 이전 비슷한 짓(건콘을 밀고 당기고 돌려서 플레이어 이동) 한번 해서 말아먹었는데, 보고 배우진 못할 망정 똑같은 짓을 했다.
또 하나는, 제명은 모르겠고 한때 잠깐 나왔던 실제 BB탄을 쏘는 건슈팅 게임. 이건 뭐 어쩌라고...

[여담]
바하 건서바이버는 플레이어를 직접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건슈팅 - 정확히 말하자면 First Person Rail Shooter - 의 범주에서는 벗어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곤 해도 차라리 일반적인 레일슈터로 만들었으면 중간은 갔을지도 모르겠다.


19. 후속작이 끊어진 시리즈, 혹은 한 작품으로 끝난 건슈팅 중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게임이 있다면?

얼마 전까지 로스트월드를 가장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최근 계승작 계열로 '렛츠 고 정글'을 내놓긴 했다. 하지만 게임이 전체적으로 조금 붕 뜬 느낌인 데다가 건콘이 오션헌터 풍의 기체고정식이라 약간 답답한 느낌도. 그런 고로 현재는 딱히 기대하는 작품은 없는 상황.

렛츠 고 정글 SD기체. DX기체는 로스트월드와 비슷한 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렛츠 고 정글 SD기체. DX기체는 로스트월드와 비슷한 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여담]
그러고보니 3편이 조금 거시기 했던 버철캅 시리즈는 더이상 안 나오려나...?


20. 마지막으로, 당신이 건슈팅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업주의 정확한 조준 설정.

...은 반쯤 농담이라 치고. 건슈팅 게임에서는 사실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없고, 어떻게 보면 어떤 요소도 사실 그렇게까지 치명적으로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흥미를 끌고 적당히 재미있으면 뜨내기 손님이라도 그럭저럭 플레이 하고 가는 정도의 장르지만, 물론 그런 틀을 벗어난 명작도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 하지만 그런 명작들 마다 각각 돌출된 부분이 많아서, 어떤 한 요소가 중요하다고 단정하긴 힘들다 생각한다.

[여담]
그러니까 결론은 조준 잘 맞는 게 장땡.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8/08 01:06 2009/08/08 01:06
Posted by K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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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슈팅 문답.

    Tracked from the Gray 1st 비공식 인터넷 출장점 2009/10/01 19:59 Delete

    문답 포스팅 2연타(...). 밀린 것부터 처리하자는 일념으로 포스팅합니다. 물론 그런건 아니고, 생각난 김에 귀찮다고 미루지말고 해두려고 하는 것일 뿐이지만(...). 기분도 우울하고 꿀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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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kii 2009/08/09 05:22  Modify/Delete  Reply  Address

    경찰관24시는 그 미묘한 로컬라이징도 인상적이었지요(...미묘까지는 아니었던가).
    사일런트 스코프는 그 특성 덕분인지는 몰라도 군복을 입고 하면 어딘지 모르게 자세가 나와주덥니다.
    실제로 휴가나온 군인들이 하는 것도 많이 봤고(...).

    데스님OX 설치하고 HOD3 라고 이름붙였던 그 업소는 결국 그 HOD3 표기 내렸었군요.
    그거 처음 보고 얼마나 황당하던지(...세가에게 사과해!)
    그 업소는 이지대중 3rd 의 씁쓸한 기억과 뭔가 묘하게 상태가 좋으면서도 좋지 않은 데이토나2가 기억이 남습니다.

    건슈팅 문답과 고전게임 문답은 저도 이글루스에 한 번 포스팅해봐야겠군요.
    포스팅거리도 떨어졌으니 이런걸로라도 좀 때워봐야(...야).

    • KAISO 2009/08/09 10:11  Modify/Delete  Address

      내국에 들어온 전부가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쪽은 일판 기체에 타이틀까지 일판으로 나오면서 언어/음성만 영문판이었던 걸 겪어본 미묘한 기억이 있는걸. 순직하면 나오는 'OFFICER DOWN' 이란 음성에 살짝 뿜었었지.
      데스님 하오데 승격사건은...뭐 하오데3가 또 미심쩍게 나온 터라 그걸 생각하면 쌤쌤이었을지도.; OX는 의외로 제대로 된 게임이었단 말이지...건슈팅으로 갤러그를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

      역시 문답이 포스팅 때우기엔 참 좋단 말이야. 그것도 이번처럼 직접 만들어서 해 보자니 다른 포스팅 서너개 쓸 시간이 소요되서 그것도 문제지만. (...)

  3. Dive! 2009/08/09 07:53  Modify/Delete  Reply  Address

    흰 액체를 흘리게 하는 또 하나의 건슈팅이 기억나네요. 폴리스너츠. (...?)

  4. 다스커피하우스 2010/08/01 19:0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녕하세요?
    경찰관 시리즈 캐비닛 이미지는 신주쿠 24시(경찰관 1)이 아닌, 경찰관 2 -전국 대추적 스페셜-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종각역의 종로 타워의 한 게임 센터에 경찰관 1이 아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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