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근황, 이라고 쓰려 그랬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저딴 제목이 나왔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올해 7월부터 이래저래 흉사만 겹쳐서 지금까지 좀 우울하게 살아왔는데, 다행히도 지난 주말 쯤부터 회복되어서 현재는 다시 종전의 텐션을 되찾았습니다. 그런 김에 지금까지 쌓이기만 했던 단발 근황이나 풀어볼까 싶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대부분이 뻘글이지만.
1.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
최근 니드포 시리즈 신작이 나왔더군요. 니드포 시리즈는 근간의 것들 중에선 모원을 가장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후는 카본에서 내치고 프로스트리트에서 조금 할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가 언더커버에서 다시 한번 내쳤습니다.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이번작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실은 게임엔 관심도 없고, 저 제목을 보면 꼭 '쒸프트키까안빠쪄요' 가 생각나서 일단 뿜고 봅니다.

2. 미야베 미유키의 '크로스파이어'
최근 ATI 그래픽카드를 이것저것 보다 보니 먼저 생각나는 게 그쪽(...)이긴 하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98년 소설입니다. 국내에는 10년이 지난 최근 라이센스로 발간되기도 했는데, 그런 김에 한번 읽어봤지요. 정통파보다는 많이 가볍지만 라이트노벨보다는 적당히 무거운, 딱 장르소설의 모범을 걷는 느낌인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의 베이스가 되었다는 동일 작가의 중편 燔祭가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언제나처럼 PSP로 느긋하게 읽다가, 특정 부분에서 혼자 피식.

3. Security Update for...

...최근 PC판 스파4를 하던 중 저런 업데이트가 나와서, 순간 Security Update for CAPCOM 인줄 알았습니다. (...)
4. PSP GO 주변기기 컨버터
PSP GO에서 기존의 주변기기(카메라, GPS 등)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컨버터라고 합니다.

5. ACDSee Pro 2.5와 3.0
지금까지 ACDSee 5를 꽤 오래동안 쓰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요즘 나오는 버전인 ACDSee Pro를 한번 써 봤습니다. Pro 3.0 쯤 되니 이전 쓰던 5와는 천양지차더군요. 사진작가용 전문 소프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능 추가에 박차를 가했는지, 이미지 처리나 편집, 출판, 관리 기능 등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이 꼭 요즘 버전의 네로를 보는 듯 싶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요즘 들어 더욱 심해진 이 통합 솔루션 병도 본의 아니게 슬슬 익숙해 져 가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일단 이미지 뷰어 기능만 보면, 이미지 처리 기술이 늘어난 만큼 확실히 예전보다는 빨라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기동 시간은 착실히 늘어가는 듯 싶은데, 이걸 보완하기 위해 Quick View라는 모드도 넣었더군요. 프로세스를 최소화 시켜서 기동 시간을 줄이려고 만든 것 같은데, 그만큼 Quick View 모드는 전체적인 기능(특히 스케일링)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뭐 말 그대로 휙휙 보라고 만들어 놓은 모드긴 하지만 일단 제 사용 성격에는 맞지 않으므로 이 모드는 두번 다시 쓸 일은 없을테고.
그래도 어지간하면 Pro 3.0을 계속 써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더군요. 모든 모드가 동일한 프로세스의 같은 구획 내에서 처리되도록 바뀌다 보니, 뷰어 모드와 브라우저 모드의 창 크기가 동일하게 고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브라우저 모드나 뷰어 모드나 프로세스는 같지만 독립적인 구획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뷰어 모드에서는 이미지의 사이즈에 따라 창 크기가 알아서 바뀌는 방식이었는데, Pro 3.0에서는 뷰어 모드에서도 무조건 창 크기를 고정시킨 채로 이미지를 스케일 합니다. 초대형 해상도의 이미지를 자주 다루게 되는 전문 사진가에게는 좋은 기능이 되겠지만, 단순히 이미지 뷰어에 부가기능 좀 쓸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게는 답답한 사양이더군요.
검색을 해 보니 마침 동일한 문제에 대해 문의하는 게시글이 하나 보이길래 유심히 읽어 봤는데, 2.5에서는 종래와 동일하게 이 부분을 옵션에서 선택적으로 지정해 줄 수 있는 모양이더군요. 슬쩍 테스트 해 보니 과연, 2.5에서는 원하는 대로 설정해 줄 수 있었습니다. 3.0 이후 버전에서 이 옵션을 부활시켜주기 전에는 2.5로 버텨 봐야 겠군요.
프로그램 기동이 무거워 진 점은 내심 불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니코드 지원도 얼추 해 주는 걸 보면(단 ZIP 파일 안의 이미지는 불가능) 다시 기존 버전으로 내려갈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습니다. 언젠가 윈도7도 쓰게 될 걸 생각하면, 기존에 쓰던 옛 버전의 프로그램들도 하나하나 갈아치워 가야 할 듯 싶군요.
6. Game Decrypter
모처럼의 PSP 이야기. 펌웨어 5.55부터 걸린 EBOOT.BIN의 암호화를 풀어서, 암호화 / 복호화 지원이 안 되는 이전 버전의 펌웨어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더군요. 약간의 작업이 필요하긴 하지만 슬쩍 테스트 해 보니 별 무리 없이 돌아가는 듯 싶었습니다. 뭐 길게 할 얘기는 아니니 패스하고.
하지만 지금 PSP로는 미야베 미유키의 '외딴 집' 을 읽고 있던 터라, 이거나 다 읽어야 뭔가 하던가 말던가 하겠군요. 랄까 읽을 책이 쌓여있어서 걱정 아닌 걱정 중입니다.
1.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
최근 니드포 시리즈 신작이 나왔더군요. 니드포 시리즈는 근간의 것들 중에선 모원을 가장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후는 카본에서 내치고 프로스트리트에서 조금 할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가 언더커버에서 다시 한번 내쳤습니다.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이번작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실은 게임엔 관심도 없고, 저 제목을 보면 꼭 '쒸프트키까안빠쪄요' 가 생각나서 일단 뿜고 봅니다.

얚쏄폐딸이안빠쪄요
2. 미야베 미유키의 '크로스파이어'
최근 ATI 그래픽카드를 이것저것 보다 보니 먼저 생각나는 게 그쪽(...)이긴 하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98년 소설입니다. 국내에는 10년이 지난 최근 라이센스로 발간되기도 했는데, 그런 김에 한번 읽어봤지요. 정통파보다는 많이 가볍지만 라이트노벨보다는 적당히 무거운, 딱 장르소설의 모범을 걷는 느낌인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의 베이스가 되었다는 동일 작가의 중편 燔祭가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판 표지가 밋밋하다 보니, 라이센스판 표지는 꽤 마음에 든다.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언제나처럼 PSP로 느긋하게 읽다가, 특정 부분에서 혼자 피식.

뻥.
3. Security Update for...

CAPICOM.
...최근 PC판 스파4를 하던 중 저런 업데이트가 나와서, 순간 Security Update for CAPCOM 인줄 알았습니다. (...)
4. PSP GO 주변기기 컨버터
![]() | ![]() |
PSP GO에서 기존의 주변기기(카메라, GPS 등)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컨버터라고 합니다.

5. ACDSee Pro 2.5와 3.0
지금까지 ACDSee 5를 꽤 오래동안 쓰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요즘 나오는 버전인 ACDSee Pro를 한번 써 봤습니다. Pro 3.0 쯤 되니 이전 쓰던 5와는 천양지차더군요. 사진작가용 전문 소프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능 추가에 박차를 가했는지, 이미지 처리나 편집, 출판, 관리 기능 등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이 꼭 요즘 버전의 네로를 보는 듯 싶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요즘 들어 더욱 심해진 이 통합 솔루션 병도 본의 아니게 슬슬 익숙해 져 가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일단 이미지 뷰어 기능만 보면, 이미지 처리 기술이 늘어난 만큼 확실히 예전보다는 빨라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기동 시간은 착실히 늘어가는 듯 싶은데, 이걸 보완하기 위해 Quick View라는 모드도 넣었더군요. 프로세스를 최소화 시켜서 기동 시간을 줄이려고 만든 것 같은데, 그만큼 Quick View 모드는 전체적인 기능(특히 스케일링)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뭐 말 그대로 휙휙 보라고 만들어 놓은 모드긴 하지만 일단 제 사용 성격에는 맞지 않으므로 이 모드는 두번 다시 쓸 일은 없을테고.
그래도 어지간하면 Pro 3.0을 계속 써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더군요. 모든 모드가 동일한 프로세스의 같은 구획 내에서 처리되도록 바뀌다 보니, 뷰어 모드와 브라우저 모드의 창 크기가 동일하게 고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브라우저 모드나 뷰어 모드나 프로세스는 같지만 독립적인 구획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뷰어 모드에서는 이미지의 사이즈에 따라 창 크기가 알아서 바뀌는 방식이었는데, Pro 3.0에서는 뷰어 모드에서도 무조건 창 크기를 고정시킨 채로 이미지를 스케일 합니다. 초대형 해상도의 이미지를 자주 다루게 되는 전문 사진가에게는 좋은 기능이 되겠지만, 단순히 이미지 뷰어에 부가기능 좀 쓸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게는 답답한 사양이더군요.
검색을 해 보니 마침 동일한 문제에 대해 문의하는 게시글이 하나 보이길래 유심히 읽어 봤는데, 2.5에서는 종래와 동일하게 이 부분을 옵션에서 선택적으로 지정해 줄 수 있는 모양이더군요. 슬쩍 테스트 해 보니 과연, 2.5에서는 원하는 대로 설정해 줄 수 있었습니다. 3.0 이후 버전에서 이 옵션을 부활시켜주기 전에는 2.5로 버텨 봐야 겠군요.
프로그램 기동이 무거워 진 점은 내심 불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니코드 지원도 얼추 해 주는 걸 보면(단 ZIP 파일 안의 이미지는 불가능) 다시 기존 버전으로 내려갈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습니다. 언젠가 윈도7도 쓰게 될 걸 생각하면, 기존에 쓰던 옛 버전의 프로그램들도 하나하나 갈아치워 가야 할 듯 싶군요.
6. Game Decrypter
모처럼의 PSP 이야기. 펌웨어 5.55부터 걸린 EBOOT.BIN의 암호화를 풀어서, 암호화 / 복호화 지원이 안 되는 이전 버전의 펌웨어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더군요. 약간의 작업이 필요하긴 하지만 슬쩍 테스트 해 보니 별 무리 없이 돌아가는 듯 싶었습니다. 뭐 길게 할 얘기는 아니니 패스하고.
하지만 지금 PSP로는 미야베 미유키의 '외딴 집' 을 읽고 있던 터라, 이거나 다 읽어야 뭔가 하던가 말던가 하겠군요. 랄까 읽을 책이 쌓여있어서 걱정 아닌 걱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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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your greetings here.
후후후 통통통(...) 저런 계열은 볼때마다 전설의 그 페이지(http://malsu.byus.net/seisi.jpg)가 생각난단말이지. 저 컨버터는 보고선 장속 어딘가에 처박혀있던 마루콘을 꺼내들어 보았다네. 어째서인지는 스스로도 잘(...).
저 페이지 네타를 보면 저자 0.6 편집자 0.4 끼워맞춘놈 9 정도의 비율로 책임소재를 나눠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말이지.;
마루콘은(...) 생김새와 예상 효용도가 대강 비스무레한 듯도 싶은걸.;
psp go의 저 컨버터는 설마 공식 주변기기인가요?
아니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정신 줄 놓은 듯 한 디자인인데-_-;
보는 순간 바로 짤방을 읊고 말 정도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
그 이후로 별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차라리 루머라고 믿고 싶군요.;
- 추가
http://japanese.engadget.com/2009/09/27/psp-go-usb/
...... (...)
정말 나온거군요; 소니는 정말 최근 디자이너들이 전부 사표 쓰고 나온건지;; 쿨럭;;;
링크 댓글처럼 정말 프레데터 커팅디스크가 떠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