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1.7을 쓰고 있다가, 이번에는 모처럼 눈에 띄는 변경점이 생겨서 업데이트를 해 봤습니다. 배포처는 언제나처럼 이곳. 업데이트 사항은 제작자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유니코드 추기 대응과 각종 이미지 처리 방식 변경, MP3 디코드 방식 변경 등입니다.

이미지 처리 방식의 변경은 대부분 이미지 뷰어 기능과 관련된 것들인데, 개중 로딩 전 이미지 처리 방식 변경은 아오조라문고 뷰어로서 이용할 때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나 싶군요. 실제로 이전에는 이미지를 여러 개 로딩할 때는 쉴새없이 읽어들였던 메모리스틱이, 지금은 어느 정도 한번에 읽어서 단계적으로 뿌려주고 다음 이미지를 읽는 식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MP3 디코드 방식은 기존의 방식에서 sceAudiocodecDecode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PSP 기본 모듈이 아닌가 싶군요. 요즘 책을 읽으면서 가끔씩 MP3를 틀면 퍼포먼스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를 종종 겪었는데, 읽고 있는 문서의 크기나 삽화 수, MP3의 사양 등에 따라 퍼포먼스는 천지차이지만, 이걸로 많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번 업데이트 사항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유니코드 추기(追記)는, 유니코드에서만 표시할 수 있는 문자를 S-JIS로 인코딩된 아오조라문고 텍스트에서 표현할 때 쓰는 표기 방법입니다. 유니코드에서밖에 표시되지 않는 다음의 제3수준 한자를 예로 들어 보지요.


이것을 아오조라문고 대응 텍스트에서 표현할 때 유니코드 대응으로는[#「手へん+劣」、Unicode6318]로, JIS 외자규격 대응으로는[#「てへん+劣」、第3水準1-84-77]로 표기합니다. 이 추기가 대응되지 않는 경우와 대응되는 경우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v1.7

v1.7

v1.9

v1.9


다만 v1.9를 사용하면서 폰트 자체에서 지원하지 않을 경우 해당 부분은 이상한 문자로 표시되거나 깨져서 나오게 됩니다. 지금 사용중인 DF파브리 폰트는 이 부분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관계로, 기본으로 들어있는 IPA폰트를 이용하거나 제3수준 이상을 지원하는 다른 폰트를 이용하던가 해야 겠군요.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외자를 쓰는 경우는 그리 자주 보이진 않지만, 뭔가 있어 보이고 싶어하는 라이트노벨들은 있는 글자 안 쓰고 괴상쩍은 제3, 4수준 한자로 바꿔 쓰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으니 말입니다. (...)

더불어 아오조라문고 대응 텍스트 중에서는 유니코드가 아닌 JIS 외자규격으로 표기된 외자도 많은 관계로 이쪽도 대응되었으면 좋겠지만, 이 부분은 차후 기대해 보기로 하지요.




이외에는 파일 목록 스크롤 속도가 좋아져서 목록이 부쩍 늘어난 요즘 의외로 도움이 된다던가, 현재 읽고 있는 위치를 표시해 주는 바가 조금 두꺼워 져서 보기 편해지는 등 자잘한 발전도 있습니다. (1.8부터 개선된 사항일지도 모르겠지만) 빈번히 업데이트 되진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발전되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사실 지금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넘칠 정도로 제 기능을 다 하고 있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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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3 18:28 2009/10/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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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onjoe 2009/10/06 00:3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요즘 아오조라만 보면 자꾸 김대기가 생각나서 평범한 글이 개그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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