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언제 깔아볼까 생각만 하고 있던 윈도우 7 얼티밋 x64(이하 윈7)을 설치해 봤습니다. 어제 모처럼 조금 시간이 남은 김에 시작한 짓인데, 생각 외로 이것저것 설정하고 설치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조정할 부분이 적잖이 남아있긴 하지만 말이지요.
비스타를 그냥 넘겨버린 관계로(깔려 있는 데선 그냥 쓰긴 썼지만 직접 설치부터 조정까지 해본 적은 없음) 윈7이 더욱 생소하게 느껴지는 감도 없잖아 있지만, 이제는 적당히 불편한 것 정도는 크게 신경 안 쓸 정도로 성격이 널널해진 터라 느긋하게 적응해 가 볼까 싶습니다.
이하는 설치부터 설정, 사용 면에서의 간단한 감상.
1. 왜 또 시작부터 꼬장이야
윈7은 XP에 비해 설치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뭔가 호환성의 문제가 있었는지 설치 중 몇몇 부분에서 진행이 십수분씩 멈추는 현상이 일어나곤 하더군요. 뻗은 건 아니구나 싶어서 그냥 한시간 남짓 걸려 구역구역 설치하긴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보드의 SATA 하드디스크 AHCI 설정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은 제대로 설치 되어서 별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으니 넘어갔지만, 만약 다시 설치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제대로 체크해 봐야 겠습니다.
2. 겉보기와 속내
에어로가 적용된 데스크탑은 그냥 디폴트로 놓고 써도 괜찮겠다 싶은 정도의 퍼포먼스입니다. 내심 GPU 좀 혹사시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파워플레이 적용 후 모니터 해 보니 전체적으로 GPU 자체에 걸리는 부담은 XP와 큰 차이 없어 보였습니다.
특정 에어로 효과를 쓰면 클럭이 팍 높아지지만, XP에서도 창 이동이나 스크롤 연발시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 생각하면 별반 신경쓸 필요 없는 부분이겠더군요. 반면 윈7에서는 시스템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올라간 관계로 그 부담이 줄었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인터페이스 전반에 사용된 클리어타입 폰트는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 눈이 침침해 집니다. 옵션에 클리어타입 폰트 표시 조정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 해도 별반 보기 편해지진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클리어타입 폰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대세에 적응해야 겠다 싶어서, 폰트 표시를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특히 텍스트 에디터)은 가능한 한 맑은고딕 클리어타입 모드로 써 볼 생각입니다.

윈도우 탐색기도 좀처럼 눈에도 손에 익지 않는 것이, 클리어타입 폰트와 함께 두고두고 고생하게 될 듯 싶습니다. 로컬 폴더 트리가 즐겨찾기, 라이브러리, 홈 그룹 등의 써먹을 데 없는 것들에 밀려서, 조작하다 보면 계속 땅 파고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 답답하지요. 실제로도 윈7의 탐색기는 폴더 확장시 기준폴더를 잡는 방식이 XP와는 정반대라서 트리 아래쪽으로 계속 파고듭니다.
더불어 맑은고딕의 구리구리한 가나폰트 때문에 일본어 파일명이 더욱 더 꼴뵈기 싫어진 것도 큰 문제군요. 윈7쯤 되면 이런 문제에서는 해방될 줄 알았는데, 폰트 탓에 얻어걸려서 되레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3. 퍼포먼스와 자잘한 편의 기능
이제 와선 XP도 딱히 느리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윈7의 퍼포먼스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x86과 x64라는 차이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여러 부분에서 부드러워 진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XP의 경우 아무것도 안 하고 방치해 뒀다가도 뭔가 하나 잘못 열면 하드가 비명을 지르곤 했는데, 윈7에선 좀처럼 그런 일이 없습니다. 인덱싱이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바뀐 걸까요.
더불어 최대절전모드도 종전과는 약간 달라졌는데, 최대절전모드가 시작되면 일단 시스템 주축 장치(시스템 하드 포함)를 제외한 다른 장치들을 먼저 끄고 하이버네이션 파일을 작성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작업 표시줄에선 퀵런치라는 개념 대신 핀업(고정)이라는 개념이 생겼더군요.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작업표시줄이나 시작메뉴에 고정시켜 두는 기능인데, 윈7을 처음 구동하면 IE가 작업 표시줄에 핀업되어 있는 것으로 가장 먼저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업 표시줄 보다 시작메뉴에 몰아넣어서 쓰면 더욱 퀵런치 다운 액세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쪽이 편하겠다 싶습니다.

각종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 설정과 관련된 부분은, 일단 간단한 기능을 편하게 보이도록 하는 걸 목적으로 한 탓에 정작 필요로 하는 설정에 액세스 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맞추고 나면 꽤 쓸만한 부분이 보이는데, 윈도우 탐색기의 확인란을 사용한 항목 선택 기능도 개중의 하나입니다. 파일에 커서를 올려놓으면 왼쪽에 확인란이 뜨는데, 이 확인란을 클릭해서 Ctrl + 클릭을 대신할 수 있게 되지요.

이외에는 탐색기에서 F2키 등으로 파일 이름을 바꾸려 하면 확장자를 제외한 파일 이름만 선택해 주는 기능도 있던데, 이 기능도 은근히 편하지만 역시 가끔씩은 불편할 때도 있곤 하군요. F2 키를 토글 방식으로 이용해서 확장자 제외 선택과 전체 선택을 나눠 줘도 좋을 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4. 기타
설치시 윈7에 호환되는 모든 드라이버를 그대로 잡아 주는 점은 일단 편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VGA 드라이버는 어쨌거나 따로 설치해 줘야 하는 법이겠습니다만. 리얼텍 칩셋의 보드 내장 사운드카드 대신 깔린 마소 드라이버는 일단 깔끔해 보이는 데다가 큰 문제 없이 S/PDIF 패스쓰루까지 지원하지만, 볼륨이 왠지 이전 쓰던 감각이 아니라서 드라이버를 다시 찾아볼까도 생각중입니다.
VGA 드라이버 하니, 이번에도 까탈리스트가 윈7, 그것도 x64 지원에 맞춰서 또 한번 까탈스러운 짓을 해 주더군요. CCC에서 뭔가가 부족하다 싶었더니, 얼마 전부터 쓰기 시작한 GPU Scaling 기능에 바로 액세스 할 수 없는 문제가 보이더군요. 지금은 적당히 해결한 상태이긴 한데(참고 게시물) 유저하고 숨바꼭질 하자는 것도 아니고, XP 때 제대로 나오던 걸 왜 저렇게 만들어 놨나 모르겠군요.
ACDSee는 Pro 2.5 버전을 쓸까 하다가 그냥 Pro 3.0 버전으로 넘어왔습니다. 둘 다 아직 x64 지원은 안 되지만, 2.5 버전은 윈7에서 안정성 면에 문제가 조금 있더군요. 결국 이미지 크기에 맞춘 창 크기 변화 기능은 포기하고 그냥 3.0 버전의 퀵뷰 모드로 이미지를 보고 있는데, 윈7의 덕도 있는지 그나마 속도 하나는 윈도 기본 이미지 뷰어에 견줄 만한 점이 다행입니다.
미디어 플레이어는 언제나와 같이 KMPlayer. 다만 이번에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센터)가 파일 연결을 붙잡고 좀처럼 안 놓아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XP 때에도 기본 윈미플이 파일 연결을 갖고 있으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동 연결이 안 되긴 했었는데 그 때는 풀기가 편하기라도 했지요. 이번엔 윈7이 전체적으로 그렇듯이 이런거 하나 고쳐 주는 데에도 수고가 많이 드는군요. 아마도 고치기 귀찮은 김에 그냥 윈미플 쓰길 은근히 바라고 있는 것 같지만, 죽어도 그렇겐 못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갑자기 EmEditor에서 한글 자모 삭제에 문제가 생긴 게 꽤 신경쓰이는군요. 문제도 상당히 애매한 문제인데, 예를 들면 한글로 '가' 를 치고 바로 백스페이스를 눌러 지우려 하면 세 번을 눌러야 마지막 기역까지 지워집니다. 이건 이전에도 겪었던 적이 있었던 데다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IME가 정상 작동하므로 윈7의 문제는 아닌 듯 싶은데, 이전에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고생중이군요.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적당히 환경을 갖추고 나면 이것도 이 대로 그럭저럭 쓸만한 듯 싶습니다. 다만 이것저것 갖고 놀기 좋아하는 입장에서 옛날 부품이나 프로그램들을 돌리는 데에 제약이 좀 따를 것이 아쉽지만, 그 쪽은 서브PC나 VMware같은 버철머신이라도 가지고 놀면서 해결해 봐야 겠군요. 일단은 은행권 접속을 어떻게 해야 가능한 한 편하게 할 수 있을까가 문제겠습니다.
비스타를 그냥 넘겨버린 관계로(깔려 있는 데선 그냥 쓰긴 썼지만 직접 설치부터 조정까지 해본 적은 없음) 윈7이 더욱 생소하게 느껴지는 감도 없잖아 있지만, 이제는 적당히 불편한 것 정도는 크게 신경 안 쓸 정도로 성격이 널널해진 터라 느긋하게 적응해 가 볼까 싶습니다.
이하는 설치부터 설정, 사용 면에서의 간단한 감상.
1. 왜 또 시작부터 꼬장이야
윈7은 XP에 비해 설치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뭔가 호환성의 문제가 있었는지 설치 중 몇몇 부분에서 진행이 십수분씩 멈추는 현상이 일어나곤 하더군요. 뻗은 건 아니구나 싶어서 그냥 한시간 남짓 걸려 구역구역 설치하긴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보드의 SATA 하드디스크 AHCI 설정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은 제대로 설치 되어서 별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으니 넘어갔지만, 만약 다시 설치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제대로 체크해 봐야 겠습니다.
2. 겉보기와 속내
에어로가 적용된 데스크탑은 그냥 디폴트로 놓고 써도 괜찮겠다 싶은 정도의 퍼포먼스입니다. 내심 GPU 좀 혹사시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파워플레이 적용 후 모니터 해 보니 전체적으로 GPU 자체에 걸리는 부담은 XP와 큰 차이 없어 보였습니다.
특정 에어로 효과를 쓰면 클럭이 팍 높아지지만, XP에서도 창 이동이나 스크롤 연발시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 생각하면 별반 신경쓸 필요 없는 부분이겠더군요. 반면 윈7에서는 시스템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올라간 관계로 그 부담이 줄었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인터페이스 전반에 사용된 클리어타입 폰트는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 눈이 침침해 집니다. 옵션에 클리어타입 폰트 표시 조정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 해도 별반 보기 편해지진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클리어타입 폰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대세에 적응해야 겠다 싶어서, 폰트 표시를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특히 텍스트 에디터)은 가능한 한 맑은고딕 클리어타입 모드로 써 볼 생각입니다.

모처럼이니까 나는 이 오른쪽 위의 샘플을 선택하겠어.
윈도우 탐색기도 좀처럼 눈에도 손에 익지 않는 것이, 클리어타입 폰트와 함께 두고두고 고생하게 될 듯 싶습니다. 로컬 폴더 트리가 즐겨찾기, 라이브러리, 홈 그룹 등의 써먹을 데 없는 것들에 밀려서, 조작하다 보면 계속 땅 파고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 답답하지요. 실제로도 윈7의 탐색기는 폴더 확장시 기준폴더를 잡는 방식이 XP와는 정반대라서 트리 아래쪽으로 계속 파고듭니다.
더불어 맑은고딕의 구리구리한 가나폰트 때문에 일본어 파일명이 더욱 더 꼴뵈기 싫어진 것도 큰 문제군요. 윈7쯤 되면 이런 문제에서는 해방될 줄 알았는데, 폰트 탓에 얻어걸려서 되레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3. 퍼포먼스와 자잘한 편의 기능
이제 와선 XP도 딱히 느리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윈7의 퍼포먼스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x86과 x64라는 차이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여러 부분에서 부드러워 진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XP의 경우 아무것도 안 하고 방치해 뒀다가도 뭔가 하나 잘못 열면 하드가 비명을 지르곤 했는데, 윈7에선 좀처럼 그런 일이 없습니다. 인덱싱이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바뀐 걸까요.
더불어 최대절전모드도 종전과는 약간 달라졌는데, 최대절전모드가 시작되면 일단 시스템 주축 장치(시스템 하드 포함)를 제외한 다른 장치들을 먼저 끄고 하이버네이션 파일을 작성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작업 표시줄에선 퀵런치라는 개념 대신 핀업(고정)이라는 개념이 생겼더군요.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작업표시줄이나 시작메뉴에 고정시켜 두는 기능인데, 윈7을 처음 구동하면 IE가 작업 표시줄에 핀업되어 있는 것으로 가장 먼저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업 표시줄 보다 시작메뉴에 몰아넣어서 쓰면 더욱 퀵런치 다운 액세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쪽이 편하겠다 싶습니다.

우선순위가 높은 프로그램은 종전과 같이 퀵런치에, 나머지는 시작메뉴에 핀업.
각종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 설정과 관련된 부분은, 일단 간단한 기능을 편하게 보이도록 하는 걸 목적으로 한 탓에 정작 필요로 하는 설정에 액세스 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맞추고 나면 꽤 쓸만한 부분이 보이는데, 윈도우 탐색기의 확인란을 사용한 항목 선택 기능도 개중의 하나입니다. 파일에 커서를 올려놓으면 왼쪽에 확인란이 뜨는데, 이 확인란을 클릭해서 Ctrl + 클릭을 대신할 수 있게 되지요.

한손으로 밍기적밍기적 조작할 때 편하다.
이외에는 탐색기에서 F2키 등으로 파일 이름을 바꾸려 하면 확장자를 제외한 파일 이름만 선택해 주는 기능도 있던데, 이 기능도 은근히 편하지만 역시 가끔씩은 불편할 때도 있곤 하군요. F2 키를 토글 방식으로 이용해서 확장자 제외 선택과 전체 선택을 나눠 줘도 좋을 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4. 기타
설치시 윈7에 호환되는 모든 드라이버를 그대로 잡아 주는 점은 일단 편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VGA 드라이버는 어쨌거나 따로 설치해 줘야 하는 법이겠습니다만. 리얼텍 칩셋의 보드 내장 사운드카드 대신 깔린 마소 드라이버는 일단 깔끔해 보이는 데다가 큰 문제 없이 S/PDIF 패스쓰루까지 지원하지만, 볼륨이 왠지 이전 쓰던 감각이 아니라서 드라이버를 다시 찾아볼까도 생각중입니다.
VGA 드라이버 하니, 이번에도 까탈리스트가 윈7, 그것도 x64 지원에 맞춰서 또 한번 까탈스러운 짓을 해 주더군요. CCC에서 뭔가가 부족하다 싶었더니, 얼마 전부터 쓰기 시작한 GPU Scaling 기능에 바로 액세스 할 수 없는 문제가 보이더군요. 지금은 적당히 해결한 상태이긴 한데(참고 게시물) 유저하고 숨바꼭질 하자는 것도 아니고, XP 때 제대로 나오던 걸 왜 저렇게 만들어 놨나 모르겠군요.
ACDSee는 Pro 2.5 버전을 쓸까 하다가 그냥 Pro 3.0 버전으로 넘어왔습니다. 둘 다 아직 x64 지원은 안 되지만, 2.5 버전은 윈7에서 안정성 면에 문제가 조금 있더군요. 결국 이미지 크기에 맞춘 창 크기 변화 기능은 포기하고 그냥 3.0 버전의 퀵뷰 모드로 이미지를 보고 있는데, 윈7의 덕도 있는지 그나마 속도 하나는 윈도 기본 이미지 뷰어에 견줄 만한 점이 다행입니다.
미디어 플레이어는 언제나와 같이 KMPlayer. 다만 이번에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센터)가 파일 연결을 붙잡고 좀처럼 안 놓아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XP 때에도 기본 윈미플이 파일 연결을 갖고 있으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동 연결이 안 되긴 했었는데 그 때는 풀기가 편하기라도 했지요. 이번엔 윈7이 전체적으로 그렇듯이 이런거 하나 고쳐 주는 데에도 수고가 많이 드는군요. 아마도 고치기 귀찮은 김에 그냥 윈미플 쓰길 은근히 바라고 있는 것 같지만, 죽어도 그렇겐 못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갑자기 EmEditor에서 한글 자모 삭제에 문제가 생긴 게 꽤 신경쓰이는군요. 문제도 상당히 애매한 문제인데, 예를 들면 한글로 '가' 를 치고 바로 백스페이스를 눌러 지우려 하면 세 번을 눌러야 마지막 기역까지 지워집니다. 이건 이전에도 겪었던 적이 있었던 데다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IME가 정상 작동하므로 윈7의 문제는 아닌 듯 싶은데, 이전에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고생중이군요.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적당히 환경을 갖추고 나면 이것도 이 대로 그럭저럭 쓸만한 듯 싶습니다. 다만 이것저것 갖고 놀기 좋아하는 입장에서 옛날 부품이나 프로그램들을 돌리는 데에 제약이 좀 따를 것이 아쉽지만, 그 쪽은 서브PC나 VMware같은 버철머신이라도 가지고 놀면서 해결해 봐야 겠군요. 일단은 은행권 접속을 어떻게 해야 가능한 한 편하게 할 수 있을까가 문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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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윈도7은; 내년쯤에 고려해봐야 겠군요;;
뭐 쓰기 나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