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호스팅 만료일이 일주일 후 까지 임박했습니다. 일단 현재 상황을 정리하자면, 웹호스팅은 마루호스팅, 도메인 관리는 네츠빌이란 곳에 맡기고 있지요. 옮겨가려면 이쯤에서 좀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봐야 되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귀찮음을 핑계로 5년간 같은 곳에 눌러앉아 있다 보니 영 손이 안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일단 시야에 두고 있는 것은 카페24와 x-y넷 정도.

카페24는 그냥 양산형 웹호스팅의 본산이라는 생각밖엔 없지만 PHP와 MySQL 버전이 기준에 맞고 나름대로 널리 퍼져있다는 것만 보고 고려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하드 용량과 트래픽 용량이 꽤 후한 것 처럼 보이지만, 스트리밍용이니 CDN용이니 그럴싸한 걸로 절반쯤 부풀린 용량이라는 점이 좀 괘씸하더군요. 그래도 뭐 안 되는 거 없어 보이니 상관은 없습니다만.

x-y넷은 카페24보다 가격 대비 용량 / 트래픽 면에서 약간 유리. 기본적으로 PHP 버전이 4.X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UTF-8 서버를 선택하면 PHP5가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새삼 x-y넷을 고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무엇도 아닌, 9년전까지 썼던 x-y넷 무료계정을 아직도 살려두고 있다는 게 기특해서였습니다. 여담이지만 그곳엔 아직도 남모르는 오에카키가...아, 안돼. (...)

사실 현재 쓰고 있는 마루호스팅의 전반적인 서비스에 이렇다 할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5년 전에 신청한 서비스를 서버 이전 없이 계속 쓰다 보니 PHP와 MySQL 버전이 낮아서 하고 싶은 걸 못 하는 게 문제지요. 이전하는 데에 가격 대 사양비가 맞는다면 마음 편하게 마루호스팅에서 요즘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만, 역시 모처럼이니 다른 데로 떠볼까 하는 생각이 더 큽니다.

그리고 반드시 바꿔야 할 것은 도메인 관리처. 연장할 때쯤 되서 찾아가 보면 정보 갱신이 안 되어서 이미 만료된 도메인으로 나오거나, 그 탓에 연장 신청도 안 먹어서 랄지랄지를 해야 그제서야 고쳐주는 등, 신청하고 나서 매년 아주 씹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도메인 관리 기관 이전시 락 해제나 인증번호 발급할 때도 또 꼬장부리지 않을까 싶어서 심히 걱정되는데, 다행히 도메인 만료는 5월쯤이라 아직 여유가 있으니, 문제에 대처할 시간도 충분히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어쨌거나 귀에 X 박은 상담원을 그간 잘도 참았다 싶습니다.

매번 대강 이런 기분.

매번 대강 이런 기분.


어쨌거나, 주말 동안 적당히 결정하고 냉큼 실행에 옮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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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23:51 2010/01/15 23:51
Posted by K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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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on 2010/01/17 22:51  Modify/Delete  Reply  Address

    설령 바뀌더라도 전 계속 kikeiha.com으로 들어오면 되는 거죠?(...)
    무사히 일 치르시길 바랍니다.

    • KAISO 2010/01/18 00:46  Modify/Delete  Address

      예. 저 혼자만 쿵짝쿵짝하면 끝나는 일입니다. (...)
      도메인 업체가 꼬장만 안 부리면 잘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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