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5770 1GB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절반은 선물받은 격이 되는데, 그 덕에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5770 512MB 대신 1GB 모델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군요. 어째 시기도 애매하고 가격도 애매한 때에 구입하게 되었지만, 모처럼 구입한 거 야무지게 써 봐야 겠습니다.

5770쯤 되니 쿨러도 쌍팬, 강제배기, 증기챔버 등 이것저것 고려해볼 만한 모델들이 있었지만, 그냥 무난하게 평범한 걸로 골라봤습니다. 평범한 쿨러라고 해도 5770쯤 되니 히트파이프 두개쯤은 기본으로 들어가는군요. 실은 기갑바이트의 팬 없는 방열판 모델을 선택할까 한참을 고민하긴 했는데, 다음해 여름 발열이 걱정되서 그만뒀습니다. 안정성 문제 보다는 순전히 온도 문제 때문에. (...)
팬 소음에 대해 말하자면, 이전까지 VF9 쿨러 달린 4670(팬 속도 25% 고정)을 썼던 터라, 아이들 상태에서도 약간의 소음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시 팬 속도(35%)는 예상보다 훨씬 양호하군요. 어차피 지난번 구입한 파워도 팬 소음이 약간 있다 보니 서로 묻혀서 그리 신경쓰이진 않지만요.
로드시 팬 속도는 최고 50%까지 올라가던데, 역시 이쯤 되면 소음 다운 소음이 좀 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파워 팬 속도도 전력소모에 따라 올라가는 터라 전체적인 소음도 제법 되는군요. 그나마 팬들이 다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 것들이라 풍찰음도 부드러운 편이어서 다행입니다.
온도는 겨울 어드밴티지 덕에 아이들 35도, 퍼마크 풀로드 72도 정도 나오는데, 밤에 창문 잠깐 열어놓고 있으면 아이들 최저 30도까지도 나오더군요. (...) 한여름에는 아이들 50도, 풀로드 85도 쯤은 각오해야 할 듯 싶은데, 다음 여름엔 본체를 좀 똘똘한 놈으로 바꾸거나 내부 열 배출 구성을 좀더 신경쓰던가 해야겠군요.
성능 면에서는...이걸 성능 얘기라 할 수는 없지만, 이전 포스팅에도 썼던 4670의 OpenGL 급사 사건 이후로 한달여 동안 불편하던 것이 해소된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열린GL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가능하면 이런 계기는 한번만 맞이하고 싶군요. (...)
이와 더불어 포토샵 OpenGL 가속과 관련된 퍼포먼스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중량급 도큐먼트에서 브러시가 밀리는 현상이 완화된 것이 눈에 띕니다. 이쪽 계열은 쿼드로나 FireGL 급이 아닌 이상 VGA 사양이 높아질수록 체감 상승폭이 적어지는게 상례긴 합니다만, 4670에서 5770은 아직 그럭저럭 체감폭을 느낄 수 있는 선인가 봅니다. 이쪽은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퍼포먼스를 얻기 힘든 부분이다 보니, 조금만 향상되어도 그 폭이 무척 크게 느껴지는군요.
게임 면의 성능은 꽤 만족스럽지만, 다소 미묘한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전 4670에서 1280x720 해상도(이하 720p)에 옵션 타협으로 평균 30~50FPS 정도 나오던 게임이, 5770에서는 현재 사용중인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인 2048x1152(이하 풀해상도)에 풀옵으로 평균 45~70FPS 정도 나오는 양상을 보여주더군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긴 하지만, 지난 1년간 발매된 대작 게임들은 해상도나 옵션을 아무리 낮춰도 이렇다할 프레임 확보가 안 되는 게임이 많은 점이 좀 아쉽군요. 코어 성능의 한계인지, 128bit 메모리 대역폭의 한계인지, 그저 A당의 설움일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VRAM이 1GB인 덕인지 대부분의 게임이 고해상도와 안티에도 이렇다할 프레임 타격을 받지 않더군요. 데드라이징2나 콜옵 블랙옵스 같은 경우는 풀해상도 풀옵에 안티x8 주나 안주나 프레임이 똑같습니다. 다만 720p도 풀해상도도 안티x8도 프레임이 똑같으면,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왠지 저해상도 노안티 쪽이 손해보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만. (...)
실은 지난 월요일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스파4 부터 콜옵 블랙옵스까지 20개 정도의 게임을 적당히 비교 벤치해 봤는데, 역시 가장 만족스런 결과를 얻은 건 스파4였습니다. 풀해상도에 풀옵 안티x8 먹물 등 있는 옵션 다 주고도 최저 65FPS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데, 720p에 옵션타협으로 간신히 60FPS 안정되던 4670 때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다만 이제 스파4 할 때는 지났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슈퍼스파4가 PC로 나와주지 않을까 슬쩍 기대해 봅니다.
스파4는 게임 특성상 60FPS가 필수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게임은 큰 끊김 없이 30~45FPS 정도만 안정적으로 나와 주면 별 무리 없이 플레이 하는 편입니다. 벤치해 본 대부분의 게임이 이 선은 넘어줘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어떤 옵션으로도 60FPS 안정 보기 힘든 게임이 늘어나는 현실은 4670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싶군요.

사파잉여 5770 1GB.
5770쯤 되니 쿨러도 쌍팬, 강제배기, 증기챔버 등 이것저것 고려해볼 만한 모델들이 있었지만, 그냥 무난하게 평범한 걸로 골라봤습니다. 평범한 쿨러라고 해도 5770쯤 되니 히트파이프 두개쯤은 기본으로 들어가는군요. 실은 기갑바이트의 팬 없는 방열판 모델을 선택할까 한참을 고민하긴 했는데, 다음해 여름 발열이 걱정되서 그만뒀습니다. 안정성 문제 보다는 순전히 온도 문제 때문에. (...)
팬 소음에 대해 말하자면, 이전까지 VF9 쿨러 달린 4670(팬 속도 25% 고정)을 썼던 터라, 아이들 상태에서도 약간의 소음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시 팬 속도(35%)는 예상보다 훨씬 양호하군요. 어차피 지난번 구입한 파워도 팬 소음이 약간 있다 보니 서로 묻혀서 그리 신경쓰이진 않지만요.
로드시 팬 속도는 최고 50%까지 올라가던데, 역시 이쯤 되면 소음 다운 소음이 좀 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파워 팬 속도도 전력소모에 따라 올라가는 터라 전체적인 소음도 제법 되는군요. 그나마 팬들이 다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 것들이라 풍찰음도 부드러운 편이어서 다행입니다.
온도는 겨울 어드밴티지 덕에 아이들 35도, 퍼마크 풀로드 72도 정도 나오는데, 밤에 창문 잠깐 열어놓고 있으면 아이들 최저 30도까지도 나오더군요. (...) 한여름에는 아이들 50도, 풀로드 85도 쯤은 각오해야 할 듯 싶은데, 다음 여름엔 본체를 좀 똘똘한 놈으로 바꾸거나 내부 열 배출 구성을 좀더 신경쓰던가 해야겠군요.
성능 면에서는...이걸 성능 얘기라 할 수는 없지만, 이전 포스팅에도 썼던 4670의 OpenGL 급사 사건 이후로 한달여 동안 불편하던 것이 해소된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열린GL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가능하면 이런 계기는 한번만 맞이하고 싶군요. (...)
이와 더불어 포토샵 OpenGL 가속과 관련된 퍼포먼스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중량급 도큐먼트에서 브러시가 밀리는 현상이 완화된 것이 눈에 띕니다. 이쪽 계열은 쿼드로나 FireGL 급이 아닌 이상 VGA 사양이 높아질수록 체감 상승폭이 적어지는게 상례긴 합니다만, 4670에서 5770은 아직 그럭저럭 체감폭을 느낄 수 있는 선인가 봅니다. 이쪽은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퍼포먼스를 얻기 힘든 부분이다 보니, 조금만 향상되어도 그 폭이 무척 크게 느껴지는군요.
게임 면의 성능은 꽤 만족스럽지만, 다소 미묘한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전 4670에서 1280x720 해상도(이하 720p)에 옵션 타협으로 평균 30~50FPS 정도 나오던 게임이, 5770에서는 현재 사용중인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인 2048x1152(이하 풀해상도)에 풀옵으로 평균 45~70FPS 정도 나오는 양상을 보여주더군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긴 하지만, 지난 1년간 발매된 대작 게임들은 해상도나 옵션을 아무리 낮춰도 이렇다할 프레임 확보가 안 되는 게임이 많은 점이 좀 아쉽군요. 코어 성능의 한계인지, 128bit 메모리 대역폭의 한계인지, 그저 A당의 설움일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VRAM이 1GB인 덕인지 대부분의 게임이 고해상도와 안티에도 이렇다할 프레임 타격을 받지 않더군요. 데드라이징2나 콜옵 블랙옵스 같은 경우는 풀해상도 풀옵에 안티x8 주나 안주나 프레임이 똑같습니다. 다만 720p도 풀해상도도 안티x8도 프레임이 똑같으면,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왠지 저해상도 노안티 쪽이 손해보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만. (...)
실은 지난 월요일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스파4 부터 콜옵 블랙옵스까지 20개 정도의 게임을 적당히 비교 벤치해 봤는데, 역시 가장 만족스런 결과를 얻은 건 스파4였습니다. 풀해상도에 풀옵 안티x8 먹물 등 있는 옵션 다 주고도 최저 65FPS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데, 720p에 옵션타협으로 간신히 60FPS 안정되던 4670 때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다만 이제 스파4 할 때는 지났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슈퍼스파4가 PC로 나와주지 않을까 슬쩍 기대해 봅니다.
스파4는 게임 특성상 60FPS가 필수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게임은 큰 끊김 없이 30~45FPS 정도만 안정적으로 나와 주면 별 무리 없이 플레이 하는 편입니다. 벤치해 본 대부분의 게임이 이 선은 넘어줘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어떤 옵션으로도 60FPS 안정 보기 힘든 게임이 늘어나는 현실은 4670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싶군요.
TAGS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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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단 업글축하. 업글이라고 해야할지 유지보수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서도; 5770이면 뭐 포토샵은 말할것 없겠고 한동안은 게임 쪽도 나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겠구먼. 슈퍼스파는 돈에 환장한 돈콤이 안낼리는 없을터이니 언제 나오는가가 관건인데... 희망사항으로는 내년초중반기에 나와주면 좋겠지만 뭐 이것도 미지수.
개인적으로는 그때까치 느긋하게 폴아웃 내지 몬헌을 해보는걸 추천하네(...).
때가 늦어서 득이 많이 줄은 느낌이긴 하지만 앞으로 반년 정도는 풀해상도 풀옵으로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게임이 주가 아니라고는 해도, 뭔가 아까워서라도 게임 좀 열심히 해야 할듯. (...)
안그래도 열린GL 부재에 시달리던 지난달쯤엔 홧김에 오블리비언을 좀 잡아봤었는데, 외라는 염불(플레이)은 안 외고 잿밥(모드)만 처묵처묵하다 배불러서 드러누웠던 기억이...여담이지만 모드를 처발라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5770으로도 마을에서 30프레임도 안 나오는 거 보고 조금 좌절.;
요즘 왠지 640 x 480을 해도 1280 x 720을 해도 프레임이 차이가 안나는게 옵션 좀 높이고 해상도를 포기하는걸 즐겨 했었는데 그게 안되니 난감하더군요-_-;
해상도로 퍼포먼스를 벌 수 있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회고다큐 나레이션풍으로)
요즘 게임들은 중저해상도 사이에선 프레임이 정말 눈꼽만큼도 안 변하더군요. (...)